2020 소방 공채 합격수기
(늦은 합격수기라 ..맞춤법..글쓰기능력 저하로 불편해도 양해바랍니다..)
기간 : 2019. 08. 01. ~ 2020. 06. 20.<구급특채 2018. 10. ~ 2019. 4.>
베이스 : 영어 읽을 줄도 잘 모르는 노베이스, 국어 수능 4등급,
한국사 태종태세문단세도 모르는 노베이스
2년 동안 병원 근무를 했습니다. 퇴사 6개월 정도 전부터 구급 특채를 준비했습니다. 구급 특채는 공채와 달리 영어도 생활영어이고 과목도 국 영 개론 이라 할만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하지만 제 지역 2019 구급특채는 웬만한 광역시랑 비슷할 정도로 경쟁이 세서 최불을 받았습니다. 7월 발표 후 3주가량 아무생각 없이 쉬었습니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만 살아오면서 쉬었던 경험이 없던 저에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구급도 나쁘진 않았던 성적이었기에 학창시절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간절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가능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급전문 분야가 아닌 공채를 가서도 여러 방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고 싶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공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도 어려워지고 노베이스 한국사, 법규를 추가해야하는 상황) 경제사정이 좋지 못해 제주에서 도서관을 다니면서 환급형 프리패스를 구매하였습니다. 프리패스 구매 후에는 생활패턴을 잡아가며 꾸준히 지키려 노력했습니다. 최불 후 살이 찌고 제멀이 취약했어서 저녁은 항상 고구마하나 우유하나만 먹었고, 운동은 하루는 스쿼트 200개랑 팔굽혀펴기 100개를 하였고, 하루는 3~5km뛰었습니다. 한국사 영어가 처음이었기에 매일보자는 목표를 세웠고 국어는 여유가 좀 있어 2일에 한번 3일에 한번 보는 식으로 했습니다. 시험 4개월 전에는 독서실으로 갔습니다. 저도 갈수록 예민해지고 비매너 분도 많아 정신건강에 피하는게 좋았습니다.
국어 100점 – 이선재 선생님 (올인원, 기출실록, 매일국어, 선재어플, 점바시, 국가-지방-소방 모의고사)
선재쌤은 수험기간동안 저의 친구이자 누나이자 여자 친구이자 어머니 였습니다. 이선재 선생님은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시키는 능력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암기에 취약했던 제게 한줄기 빛처럼 이해를 먼저 시켜 주셨고, 단순 암기 또한 쉽게 외울 수 있도록 올인원에서 강의해 주셨습니다. 특채를 준비했을 때 한권마무리를 들어서 올인원 듣는데 막힘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권마무리로 몰랐던 부분들을 찾을 수 있었고 사소한거 하나하나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강의 짧은 것을 선택하기 전에 무조건 올인원으로 한바퀴 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독을 했었기 때문에 올인원 1회독 후 바로 기출실록을 들어갔습니다. 기출실록은 매일 소단원을 정해서 풀었습니다. 기출실록 문법편을 6월시험 까지 3번 반복 후 2번은 틀린 것들만 다시 풀었습니다. 매일국어1회와 점바시를 격일로 돌아가며 풀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반복이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국어도 프린트로 제공이 되지만 프린트를 관리를 못하는 저로서 책으로 구매 후 재활용하니 정말 편하고 시간절약도 수월했습니다. 선재선생님 특성상 교재 퀄리티는 누구도 따라 갈 수 없다 생각 합니다. 매일 풀지만 하루만 풀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매일국어 또한 시험 전까지 6권을 책을 다구매해서 3번씩 회독했습니다. 시간이지나면서 기출도 다 풀고 하니 나중에는 매일국어 3일을 하루에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비문학이 약한 저에게 점바시는 필수였습니다. 선재쌤의 비문학 푸는 방식이 맞지 않는 분들도 있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차근차근하니 시간절약효과는 눈에 띄게 나타났습니다. 사자성어가 한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점심 저녁 먹으면서 편하게 눈에 읽혔습니다. 집에서 독서실 출퇴근하면서 선재어플로 표준어, 맞춤법, 외래어 3가지만 돌려 10번 정도 회독했습니다. 막판에는 모의고사를 보면서 감을 올렸습니다. 코로나로 기간이 길어져 국가직 지방직을 모두사서 풀었습니다. 성적확인 시스템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어 나의 위치를 알 수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자신감 붙은 저에게 다시 탈 수 있는 연료 역할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모두 다른 문제들이 출제되어 여러 가지 작품들을 접해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고전 문학 문법을 소흘리 하시는 분들 이번에 많이 피 봤는데 선재쌤은 항상 강조하셨습니다. 그냥 따라가서 좋은 결과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영어 85점 – 김수환 선생님 (스타트업, 구문, 독해, 문법, 문법2.0, 월간지, 8분컷, 모의고사 1.0, 2.0, hot6, black swan, 김소영 단어장, 적중의순간, 자이스토리 기본,완성)
영어 알파벳 소문자 d b도 잘구별못하고 영어도 잘 읽지 못해 가장 두렵고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과 교재를 투자했습니다. 8월부터 6월까지 단 하루라도 영어를 보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암기에 취약하고 잘 읽지 못해서 단어 40개 외우는데 1시간 30분은 기본이었습니다. 하루에 1day 1회독 후 2day~ 이렇게 늘려가며 10day 까지 보면서 시험까지 50번은 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보고 점심 먹고 공부 시작 전에 보고, 저녁 먹고 공부 시작 전에 보고, 자기 전에 한번보고 계속 반복하며 친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푸는 방법으로만 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을 깨닫고 기본문법과 구문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매일 구문을 연습하면서 5번 회독하며 왜이렇게 해석되는지 원리를 찾아가며 습관되도록 계속해서 봤습니다. 강의도 듣고 월간지로 복습하니 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감도 중요해서 문법과 구문 강의때는 자이스토리 기본으로 가볍게 하루 10문제씩 풀었습니다. 문법 2.0을 듣고서 8분컷을 2회독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땐 작년 모의고사까지 모두 구매해서 하루에 한 회씩 풀었습니다. 코로나로 연장되었을 때는 솬쌤의 black swan을 제공 해주어 하프식으로도 계속 해서 풀었습니다. 적중의순간은 책의 제목값을 합니다. 이번에도 문제가 나왔고 다음에도 나올것입니다. 어떠한 문제유형이 나와도 영어문장이 있는곳이라면 구문연습하려고 다 해설해보았습니다.
솬쌤은 코로나때 뿐만 아니라 소방 수험생들을 위하여 양질의 문제를 계속 해서 연구진들과 연구해 우리들에게 제공해주셨습니다. 물론 수환쌤의 호소력과 강의력도 최고이지만 수험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떠한 강사보다 최고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은혜를 갚기위해 열심히 하였고, 솬쌤과 연구진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과거 성적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분입니다.목표가 70점이었던 저에게 마킹실수가 아니었다면 95점을 주신 솬쌤과 연구진들 따라가시면 모두가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 95 – 전한길 선생님 ( 올인원, 3.0기출, 모의고사4.0) 문동균 선생님 (모의고사)
한지우 선생님 (하트모고1,2, 특강)
사회가 싫어 이과를 가서 역사에 관해서는 백지상태로 출발하였습니다. 전한길 선생님의 호불호 때문에 고민하였지만, 1타라기에 시작했습니다. 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재가 잘 정리되어 올인원을 끝낸 후 강의 없이 3.0을 풀고 혼자 정리 하였습니다.
필기노트는 30회정도 회독 하였고, 두문자를 혼자 만들어 나만의 한국사를 만들어서 공부하였습니다. 범위가 많아 보이지만 국어, 영어보다는 훨씬 작고 다른 직렬보다 나오는 것들이 한정되어 답은 자주 보는 방법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지우 선생님 특강이벤트로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핵심을 머리에 박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지우선생님 하트모의고사를 구매해서 풀었는데 난이도는 정말 소방실제 시험과 흡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제가 부족하여 문동균선생님 모의고사도 들었는데 이것 또한 소방실제 시험과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여 놀랐습니다. 제가 만약 떨어졌다면 문동균선생님들 택하겠습니다. 문제풀이도 정말 간결하게 정리해주시고, 팩트만 설명해주시는 것이 감명깊었습니다.
소방학개론 65점 – 김동준 선생님 (소방학개론1,2, 600제, 마라톤모의고사)
동준선생님은 수험기간에 제게 활력을 주셨습니다. 강의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만 소방학은 누구나 처음 하는 과목이기에 어색하고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듣다가 적응이 되면 이렇게 명쾌한 강사가 없다 느꼈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이상한 두문자 암기법들도 시험에서 떠올라 웃으며 문제 풀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했던 공부를 믿었고, 다른 과목에 밀려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고, 선생님 커리를 잘 따르지 않고 저를 믿은 결과 65점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믿음은 자신보다 동준샘에게 양보하십시오. 올해 소방학개론은 역대 기출과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여럿 있었고, 유형도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동준쌤이 항상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 말했는데 저는 그런 것을 간과했습니다. 반성합니다.
소방법규 80점 –김동준 선생님 (소방학법규2,3, 500제, 객관식문제집, 마라톤모의고사)
암기는 제가 농약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따라 차근차근 반복하다 보니 자신있는 단원들이 생겨나고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하나씩 갖고 간다는 마인드로 천천히 하니 방대했던 소방법이 가장 간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말도 안되는 두문자를 리듬감 있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이번 시험 때 정말 웃으면서 풀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처음 보는 용어와 원리 어떠한 강사가 와도 맞지 않다 느끼시겠지만 믿음을 주시고 기다린다면 분명히 달라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문제가 부족한 수험생에게 양질의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특강도 계속해서 촬영해주신 열정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체력시험
체력은 운동을 좋아 했어서 큰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부상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몸에 익히고 차근차근 해나가셔야 합니다.
수험생활
7시기상 - 아침식사 - 8시도서관 - 오전영어공부 - 12시점심 - 영어미흡 - 국어/한국사 하루하루 번갈아가며 - 6시저녁 - 2~3시간 법규위주 선택과목- 9시30분 정도부터 영어 정리 - 11시퇴근 - 스쿼트, 팔굽, 20런닝 - 씻고 12시 30분경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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