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은 7000kg을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보다 20000kg을 늘렸습니다”
‘헉! 7000kg?’
도대체 얼마만큼의 양이지?
그게 이틀 동안 가능해???
‘김장을 너무 쉽게 보고 말씀하시는 거 아니야~?’
상상도 안가고, 7000kg이라는 말에 훅~ 압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개인적인 의구심과는 달리
많은 경험과 비결로 척척~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12월 1일 금요일
김장 담그기 전 준비 단계로 양파 썰기,
착! 착! 양파를 썰어 바구니에 툭! 툭!
소리도 경쾌하게 들립니다.
다른 한 쪽에선 양파를 갈고...
갓도 씻고 자르고 하는데
쌔~앵~ 요란한 트럭소리와 함께 무를 한가득 싣고 달려옵니다.
하던 거 멈추고 모두 다 달려들어 내리기!
팔뚝만하게 잘 자란 무가 대부분이었지만
간혹 보이는 어른 머리만하게 터무니 없이 큰 무
손바닥만하게 어처구니 없이 작은 무에
놀라며 신기한 듯 한 번 더 만져보게 됩니다. ㅎㅎㅎ
(씻기전 사진이 없는데~, 여기 어딘가 숨어있겠네유~)
다음날 김장 속재료 준비하는 12월 2일 토요일
김장 담그던 내공이 쌓인 법우님들이지만
오늘은 더욱더 송덕사만의 김장 패션&스타일에 따라 주셔야 한답니다.
우선 마스크와 위생모자 쓰기,
비닐 앞치마와 법우님의 이름이 적힌 극락김치 앞치마 두르기
그리고 식품요리용 라텍스장갑- 면장갑- 김장용 고무장갑을 끼면 완벽하게 준비 완료!
김장 전선에 투입하여 시작!
다듬기 – 씻기 – 썰기
모든 것이 척척 분업이 잘 되어 물 흐르듯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우와~ 손이 무섭기긴 하네요. 어느새 오늘 할 일 다 완성!
첫댓글 법우님 오타가 있어요~~^^ 작년보다 추가로 양을 늘린 김치는 김치 20,000kg이 아니고 2,000kg입니다. ^^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_()()()_
ㅎㅎ 법우님 감사요~
그런데 사진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