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의 효능
▷ 문헌상의 대추
동의보감에서는 대추를 끓여 마시면 위장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표현하고 있고
중국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서는 오장을 보하고 백약을 도와준다고 쓰여 있다.
▷ 대추의 주생산지!
대추의 주생산지는 경북 경산과 충북 보은 등이다!
▷ 대추와 궁합이 잘 맞는 버섯!
버섯도 대추와 마찬가지로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높이는 효과가 뛰어나다.
대추와 버섯을 함께 넣고 밥을 지어 드셔도 좋고,
쌀쌀한 겨울철 버섯과 대추를 넣고 차를
끓여 먹어도 좋다.
♦ 대추에 대한 궁금증
▷ 대추가 어떻게 간에 좋은 작용을 하는 걸까?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벤조피렌(benzo(a)pyrene)에 의해
유도된 간기능 장해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혈청과 간조직 중의 효소활성도(GOP, GPT, LDH) 및 지질 함량에
유효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대추는 사염화탄소에 의하여
현저히 증가된 각종 효소활성도 및 지질과산화물량이 감소되었는데
이는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간세포의 괴사와 효소의 유출을 저해하고
간의 저항력 및 간기능을 유지시키므로써 간 보호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시립대 대학원 연구팀은
대추 엑스에 간암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 대추는 생으로도 먹지만,
차나 밥에 먹어서도 먹는데, 이렇게 끓여서 먹어도 간 보호 효과는 그대로일까?
간식 및 안주용으로 생대추를 이용하거나
과자, 요리 및 약용으로 널리 쓰이는데
보통 대추차로 끓여먹는 방법이 있고
대추약술, 대추찜, 대추식초, 대추죽, 대추한과,
대추약밥, 혼합장류(대추된장, 대추고추장) 등 대추는 보양식으로 다양하게 쓰인다.
그리고 대추 메탄올 추출물이
사염화탄소에 의한 흰쥐의 간손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대추는 메탄올로 추출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아
가열에 의한 간보호작용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어진다.
▷ 옛말에 ‘대추 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는 말이 있는데,
혹시 이 대추가 노화도 막아줄까?
노화의 원인 중에 하나로 산소에서 유래되는
superoxide anion radical(SAD), hydroxyl radical,
singlet oxygen 및 H2O2 등의 활성 산소가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추 메탄올 추출물에 의해
xanthine oxidase활성이 억제된 실험결과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의 독성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고
항산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진 SOD,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의 효소를
증가 대추는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대추는 페놀성 물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오랫동안 한방에서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 대추차를 끓여놓고 물 대신 항상 먹어도 좋을까?
대추의 은은한 단맛은 체내에서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추차는 불안증, 우울증, 스트레스는
물론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부작용 없는
‘천연 신경 안정제’로 충분한 식품이 바로 대추다.
하지만 대추는 단맛이 강한 편이라
당뇨환자나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가래가 많아 기침을 하는
경우, 치통이 있는 사람은 삼가야 하는 식품이다.
또한 대추는 체내 수분이 오래 머물도록 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비만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만하지 않더라도 지나치게 장기간 복용한다면
오히려 체내에 습한 기운을 축적시켜 비장의 기능을 해칠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대추차를 끓여서 수시로 복용하는 것은 좋으나,
지나치게 많이 음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추차를 끓여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 것도 좋으나
너무 장기간 보관할 경우 물과는 달리 이물질이 생기고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