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을 방문하면 중국인지 태국인지 분간이 어렵습니다.
그곳에선 듣고 보이는 모든 것이 중국 스타일과 중국 풍 입니다.
지금도 그들은 중국말과 글을 사용하고, 학교에서도 두가지를 가르치고 있답니다.
그럼 왜 하필 1,000m 고지가 넘는 고산지역에 자리를 잡게 되었는냐?
일설에는 높은 지역은 추격해 오는 모 택동 군인들이 잘 보이기에 ....
또 하나는 현지인들의 픽박으로.... 그리고 또 하나는 기후적인 여건으로......
좌우지간, 왜 그런 곳에 자리를 잡았는지......
오지 중에서도 오지에다.....
그런데 이런 슬픈 역사가 있는 마을 Mae salong이
동남 아시아에서 초고의 명차(茶)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그곳에 가면 한집 건너 한집이 차(茶)를 파는 매장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곳이 동남아의 명차(茶) 생산지가 되었는냐....?
일설에 의하면 1940년대 말 대만으로 건너간 장 개석 군대 가족들이
대만에서 자리를 잡고 나서 운남성 쪽에서 근무하던 가족들을 수소문해보니
태국 치앙라이 고산지역에서 어렵게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수차에 걸쳐 경제적인 도움을 주다, 이렇게 계속 도움을 주는 것 보다도
이들에게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켜주자“ 라고 생각하고
그곳의 환경에 적합한 차(茶) 묘목을 가져와 “농약과 화학비료는 주지 않고
차(茶)를 재배를 하라“ 그러면 전량 좋은 가격에 구입하겠다.
이렇게 해서 명차 생산지가 되었는다는 설과
또 하나는 중국 운남성은 원래 고급 차(茶) 생산지라...
주로 운남성 출신인 그들이서라.....
좌우지간,
Mae salong은 유명한 차(茶) 생산지이고
엄청난 량의 좋은 차(茶)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시중에 거래되는 일부 Mae salong 차(茶)중에는
다른 곳에서 생산된 것을 포장 바꾸기도 많다고 합디다.
그래서 좋은 차를 구입 할려면 직접 Mae salong을 가세요.
어떤 분들께서는
“Mae salong 에는 우롱 차(茶)를 많이 재배를 하더라“......
“Mae salong에는 우롱 차(茶)를 많이 취급하더라” 라고 해야 맞습니다.
차(茶)의 종류는 엄청 많습니다만.
가공 방법에 따라 종류를 크게 나누어 보면
차(茶)나무에서 차(茶) 잎을 따다 바로 뽁은 것은 녹차(綠茶)가 되고,
발효를 시킨 것은 홍차(紅茶)가 되고, 반 발효를 시킨 것이 우롱차가 됩니다.
한국과 중국은 차(茶) 잎을 뽁지만 일본사람들은 찌는 방법을 많이 선호한답니다.
그리고 차(茶)의 모양에 따라 이름 붙인 고급차로 알려진 작설차(茶)는
봄 첫 순을 따다 가공을 하다보니 차 잎 모양이 새 혀바닥처럼 보인다고 작설차....
차(茶)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고 많습니다.
눈물 빵( 일명 눈물 만두)......
지금은 태국 고산족 중에서 두 번째이라면 서러울 정도로 잘 살지만
정착 초기에는 눈물겨운 어려운 시절이 있었고, 그 때 그들이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것이 "눈물 만두" 즉 "눈물 빵"입니다.
빵과 만두는 반듯이 속이 있어야 먹을 만하고 또 맛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눈물 만두"는 가난해서 넣을 것이 없다보니 속이 없는 만두입니다.
그 맛 없는 것을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다고 해서 "눈물 만두"라 한답니다.
그 당시의 어린 아이들이 지금은 노,장년되었고,
그들이 사업이나 기타 등등의 어려운 일이 생긴다던지,
또는 새해에 고향을 방문하면 꼭 그 "눈물 빵" 먹어면서
어렵던 시절을 회상하며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짐을 한다고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Mae salong을 방문하시게 되면......
꼭, 그들이 먹었던 "눈물 빵"을 드셔보시고 그들의 어려운 시절을 더듬어 보시면
더욱 더 의미있는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식당에서는 리조트도 같이 운영합니다.
그 식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하루 밤을 보내는 것도 좋습니다.
영어도 잘하고 예쁘장하고 다정다감한 주인장 아줌마 이름은 YUI(유이)입니다.
리조트는 일박에 400밧에서 800밧 사이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여행다니는 키가 큰 저가 소개하더라 하면 아주 반기리라 생각됩니다.
아래 사진
1번째 눈물 만두를 파는 식당(태국 글을 몰라 식당이름은...?)
2번째 속이 없는 눈물 만두입니다.
3,4번째 메 사롱 차밭 풍경...
첫댓글 차茶를 좋아합니다. 이곳 지역 리쏫 하루밤 가격이 어느정도 합니까??
고급스러운것 말구요.. 중간가격이 어느정도 인지 알고 싶습니다.
눈물빵 옆에것은 족발삶은것인가요? 먹고싶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과 사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쁜 아줌마 유이씨의 사진은 어디에 있습니까~~~
제가 참 좋아하는 곳입니다. 공식적으로 1980년 초반까지 지금은 고인이 된 마약왕 쿤사의 군자금을 조달하는 유명한 마약 재배지 였습니다. 이후에 태국 정부로 부터 마약 재배지라는 오명으로부터 분리하기 위해 차 재배를 권장하면서 싼티키리 (평화의 언덕)라는 새로운 이름도 받았습니다. 마을 위쪽으로 올라가면 예전 국민당 93연대가 주둔하던 막사나 참호들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리조트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이데올로기로 인한 격동의 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멋진 곳입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