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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펀트 : Elephant>
씨네 21 (홍성남) 당혹스럽게 아름다워서 충격적인 그 복도 ★★★★
뉴욕 타임즈 (엘비스 미첼) 완전히 압도 당하게 하는 영화
가디언 (피터 브래드 쇼) 피를 튀기지 않으면서도 낱낱이 칼을 들이대는 영화
뉴욕 션 (네이썬 리) 끔찍하게 아름답다.
<아들 : Le Fils>
조선일보 (이동진) 카메라의 눈과 인물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기적 같은 순간! ★★★★★
사이트 앤 사운드 (리처드 캘리) 영화적으로 애기 하자면 다르덴 형제는 현대의 기적이다.
시카고 선 타임즈 (로저 에버트)
<아들>은 위대한 영화다. 이 영화에 감흥을 받을 수 없다면
그건 당신이 얼마나 더 성장해야하는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익재미너 (제프리M.앤더슨)
단순한 이야기를 힘있고 절제된 스타일로 풀어낸 놀라운 영화!
음악을 전혀 쓰지 않고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걸작!!!? 관객의 평가를 기다립니다!
광주극장에서는 10월29일 부터 칸느 영화제에서 선택한 걸작 <엘리펀트>와 <아들>을 상영합니다. 제56회 깐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엘리펀트>. 제54회 깐느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아들>. 두 영화 모두 해외 유수의 영화제 수상과 함께 평론가들로 부터 걸작이란 칭호를 받으며 열렬히 환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진정한 주인이라 할 수 있는 관객들로 부터는 걸작이다! 졸작이다! 라는 상이한 반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똑 같은 영화에 이렇게 각각 상이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게 영화가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이자 미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들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쏟아지는 매체의 비평과 관객의 평은 단순히 텍스트에 머무를 수 밖에 없고 자아가 배제된 제 3자의 시선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두 영화에 대한 타자의 시선이 아닌 자아가 발현되는 주인으로 이 영화에 대한 자신만의 심판을 내려 보시길 바랍니다.
▣ 영화안내
<엘리펀트>
- 감 독 : 구스 반 산트
- 출 연 : 알렉스 프로스트, 에릭 듈렌
- 홈페이지 : http://www.elephant2004.co.kr
- 등 급 : 18세 관람가
- 상영시간 : 81분
- 수 상 : 56회 깐느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감독상
>> 시놉시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순간, 상상조차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
눈부시게 화창한 16분간의 악몽
눈이 시리게 파란 가을하늘 아래 교외의 한 고등학교..
알콜 중독인 아버지 때문에 맘고생이 심한 존은 학교 안을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사진이 취미인 일라이는 학교 곳곳에서 친구들의 사진을 찍고, 착실하지만 소심한 왕따 미셸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다이어트에 여념 없는 치어리더 무리는 잘생긴 운동선수 네이트를 보고 호들갑을 떤다. 마찬가지로 나름의 행복과 고통을 지닌 채 반복되는 일상 속에 놓인 알렉스와 에릭은 어느 날 무료한 시간을 함께 보내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총을 배달 받고는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서는데...
>> 제작노트
엘리펀트를 탄생시키기까지...
원래 <엘리펀트>는 총기를 난사한 두 소년의 심리를 고찰하는 내용의 TV용 영화로, 컬럼바인 사건이 터진 한달 뒤에 방영할 예정으로 기획되었다. 하지만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과 방송국 간부들이 만난 자리에서 TV의 폭력성에 대한 회의가 이루어지면서 계획은 무산되었다. 그 후 거스 반 산트는 같은 매니지먼트에 소속된 다이앤 키튼을 만났고 그녀가 그에게 HBO를 소개해주었다. HBO필름의 대표인 콜린 캘린더는 이 아이디어를 높이 샀고, 단 그 사건을 그대로 고증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유사한 사건을 영화 속에서 보여주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종파싸움의 무의미함을 다룬 1989년 BBC필름에서 나온 알란 클라크의 <엘리펀트>처럼 말이다.
거스 반 산트는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들은 현재 최고조에 달했다. 나는 이런 시기에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과 분위기를 포착하고 싶었다” 라고 밝히며 이 영화를 통해 ‘이 문제를 바라보는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기로 결심한다. 이에 대해 프로듀서 빌 로빈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이앤 키튼과 나는 거스와 몇 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고 늘 거스와 함께 일하고 싶어했다. 물론 우리는 그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하지만 특히 <드럭스토어 카우보이>와 <아이다호>같은 도발적인 작품들을 더 선호해왔다. 우리는 자신의 예술적 비젼으로 십대와 학원 폭력을 바라보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는 그를 돕고 싶었다. 거스처럼 과감한 감독이 그런 문제를 다룬다면 아주 파워풀하고 영향력있는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았다.”
이렇게 하여 다이앤 키튼이 연결시켜 준 HBO에 둥지를 틀게 된 거스 반 산트는 그녀와 빌 로빈슨에 총 제작을 맡고 <제리>에서 이미 느슨한 즉흥연출에 자신과의 탁월한 호흡을 보여줬던 해리스 세이비즈와 함께 매우 리얼하면서도 아름다움이 넘치는 파워풀한 작품을 만들어내었다
<아들>
- 감 독 : 장 피에르 다르덴,장 뤽 다르덴
- 출 연 : 올리비에 구르메, 모르강 마린
- 등 급 : 전체 관람가
- 상영시간 : 102분
- 수 상 : 2002 깐느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심사위원특별상
>> 시놉시스
집요하게 한 소년을 쫒는 시선의 비밀
청소년 재활센터에서 소년원을 출소한 아이들에게 목공기술을 가르치는 목수 올리비에는 5년 전 아들을 잃은 상처로 아내와도 이혼한 뒤 혼자 살고 있다. 어느 날 소년원에서 갓 나온 열여섯살 소년 프란시스가 훈련센터에 새로 들어오게 되자 올리비에는 극도의 불안과 집착을 드러내며 프란시스를 은밀하고도 집요한 시선으로 쫓는다.
능숙하고 완벽한 올리비에의 기술을 흠모하게된 프란시스는 목공에 열의를 느끼며 기술을 연마하고 조금씩 그의 삶에 개입해 들어오려 하지만 올리비에는 냉정함으로 일관하면서도 반면 끊임없이 증오인지 호기심인지 모를 눈길로 프란시스를 지켜본다.
그러던 어느날 올리비에는 목재를 가지러 가자며 프란시스를 멀리 떨어진 외딴 목재소로 데려가는데....
>> 제작노트
현대 영화계의 기적! 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형제감독 출현!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다’라는 찬사는 종종 다큐멘터리가 지닌 감동을 가리킬 때 쓰이는 표현이다. 반면 다르덴 형제는 ‘다큐멘터리보다 더 살아있는’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이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언어를 창조해가는 감독이다. 장-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는 1975년 이래로 60편 이상의 다큐멘터리와 5편의 극영화를 찍었다. 이들은 다큐에서 작업했던 경험에 근거하여 카메라로 통제될 수 없는 외부에 존재하는 현실이 지닌 힘을 극영화에 반영하려고 애쓴다. 바로 그런 방법만이 찍고 있는 대상과 진실에 생명을 부여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97년<약속>으로 LA 와 국립영화평론가 협회의 최우수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99년 <로제타>로 칸느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휩쓸며 이 형제감독은 작가 영화계의 주목할만한 감독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다큐멘터리보다 생생하고 치열하게! 음악하나 없이 폭발하는 진한 감동!
이 영화가 보여주고있는 내면의 갈등과 불안을 표현하는 방식은 전통적인 내러티브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르다. 엄격한 다큐멘터리 작가들처럼, 다르덴 형제의 카메라는 항상 올리비에의 등 뒤에 바짝 뒤따른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가장 지배적인 이미지는 바로 올리비에의 등이다. 그의 튼튼한 목과 어깨, 푸른색의 작업복 바지의 멜빵 사이로 보이는 톱밥 먼지가 쌓인 갈색의 셔츠다. 이 영화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관객은 불안해하는 이 남자의 바로 뒤에 있다. 올리비에와 한 몸이 된 카메라를 통해서 관객은 그의 시야로, 그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 그의 공간 안에 있게 된다. 그 외의 외부적인 것들은 화면 안에 보여지지 않는다. 관객은 처음부터 이 남자의 격한 흥분에 호흡을 같이해야한다. ‘저 남자는 누구고, 왜 우리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걱정해야 하는가?’ 영화가 시작되지만 알 수 없다. 일단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불안해 보인다는 것, 견뎌내기 어려운 슬픔 속에 혼자 깊이 함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관객은 단지 그를 관찰하고 그의 눈높이로 봄으로써 그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 지적하거나, 강조하거나 음악으로 바로 이 때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신호를 보내지도 않는다. 따로 반응쇼트도 없다, 왜냐하면 영화 전체가 반응 쇼트이기 때문이다. 인물들이 내뱉는 숨소리, 다급한 발소리, 톱질하는 소리를 통해서 점차 우리는 주인공의 마음이 머뭇거리는 소리까지 듣게된다. 이렇게 다르덴 형제는 올리비에라는 인물의 자각을 영화 전면에 펼쳐놓음으로써 영화의 모든 것을 표현해내도록 하여 인물이 영화 그 자체가 되도록 완성하였다.
▣ 상영시간표(10월29일 부터)
1회 : 11시 40분 <엘리펀트>
2회 : 1시 20분 <아들>
3회 : 3시 20분 <엘리펀트>
4회 : 5시 <아들>
5회 : 7시 <엘리펀트>
Late show : 8시40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29일은 행사 관계로 1~3회까지만 상영이 됩니다.(29일 4회,5회,late show 없음)
▣ 관람료
각각 6,000원 균일. 3편 관람시 15,000원
★★ Late Show 상영작 안내 ★★
10월30일 부터 late show로 매일 밤 8시40분에 피터 웨버 감독의<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가 상영됩니다.
▣ 영화 안내
- 감독 : 피터 웨버
- 출연 : 콜린 퍼스, 스칼렛 요한슨
- 홈페이지 : http://www.pearlearring.co.kr
- 등 급 : 15세 관람가
- 상영시간 : 95분
- 수 상 : 영국아카데미 여우주연상외 6개 부문수상,
2004년 아카데미 촬영상,의상상,미술상 노미네이션
>> 시놉시스
주인과 하녀, 스승과 제자, 화가와 모델
그러나 그들에게 사랑은 허락되지 않았다.
1665년 네덜란드 델프트. 16세 소녀 그리트는 아버지가 사고로 시력을 잃자 화가 베르메르 집의 하녀로 들어간다. 베르메르의 작업실을 청소하기 위해 방에 들어선 순간 그리트는 다른 세상에 온 것만 같은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되고 그런 그녀를 본 베르메르는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된다. 베르메르는 그리트에게 색을 보는 법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서 가까워 지지만 탐욕스러운 아내, 장모와 함께 살면서 여섯 명의 아이들을 건사해야 하는 베르메르는 안타까운 시선 이상의 관심을 그리트에게 표현할 수가 없다.
"내 영혼을 담아… 널 그리고 싶어"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영원히 간직된 사랑
베르메르의 마음을 눈치 챈 그의 아내와 딸은 이들의 시선조차 감시하고 베르메르의 후원자인 라이벤은 청순한 그리트를 보고선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모델로 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베르메르에게 종용한다. 그리트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쓰는 베르메르와 하녀라는 신분 때문에 안타까운 눈빛만 보낼 수 밖에 없는 그리트. 그럴수록 베르메르는 신비하고 오묘한 그녀의 매력에 더욱 더 빠져들게 되는데…
>> 제작노트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화가의 삶 만큼이나 신비에 싸인 작품이다. 특히 매혹하는 동시에 매혹당한 듯한 그림 속 소녀의 눈길은 다양한 해석을 불러 일으키며 끊임없는 감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베르메르의 작품 중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추앙받으며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타국에서 그의 작품전이 열리더라도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만큼은 절대 나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이는 네덜란드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얼마나 소중한 국가적 보배로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단적인 증거다.
첫댓글 와!!!!!!~~~~~~
눈물이 찔끔찔끔... 진수성찬이로고.
T.T...
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광주극장, 좋아할 수밖에 없는 광주극장, 미안하기만 한 광주극장............. 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감사
휴... 감사하면서도 또 한편으로 죄송한 생각이 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 엘리펀트 21일 나다에서 상영이 끝나는지라 못 보겠다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한 번 감동을 안겨주시다니요...
너무 보고싶었는데 놓친 영화들인데 보게되다니!!! 감사합니다 진짜...
정말 감사하단 말 밖에..... 엘리펀트 보고 싶었었는데...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는 비됴로 보려했는데... 극장에 가야겠군요.... 넘 좋아요..
으으 너무 수고 많으셔요 >_< 엘리펀트 정말 보고 싶었는데 +_+
허전한10월을멋진영화로채우게되니너무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엘리펀트는 놓쳤구나 했는뎅.. 호호홋~ 좋아요 좋아~
진주귀걸이....안보고 느낌좋아서 디비디로사려했던...감사합니다. 꼭 극장에갈께요!!야홋.!! 4시반에 학교근무가끝나니 그이후로 연달아 세편보면좋겠네요.완전기대중입니다^^*
아들, 보고 싶었는데. 읔
아싸 진주목걸하고 아들 찜 그러나 머니가 없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