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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隋書) 류구국전(流求國傳) (원문) 역사 자료 (한문)
2009.12.20. 16:47
복사 http://blog.naver.com/bujakim/100095816465
수서(隋書) 열전(列傳) 가운데 류구국(流求國) 이야기
流求國 류구국(流求國)1)은
居海島之中 바다 섬 안에 있다.
當建安郡東 건안군(建安郡)2) 동쪽에 위치하며
水行五日而至 닷새 동안 배를 타고 가면 다다른다.
土多山洞 그곳은 산에 동굴이 많다.
임금, 왕비, 궁궐, 지배 체제
其王姓歡斯氏 임금은 성이 환사씨(歡斯氏)3)이고
名渴剌兜 이름이 갈랄두(渴剌兜)4)이다.
不知其由來有國代數也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게 됐는지 또 몇 대가 지났는지는 모른다.
彼土人呼之為可老羊 백성은 임금을 가로양(可老羊)5)이라고 부르고,
妻曰多拔荼 왕비를 다발도(多拔荼)6)라고 부른다.
所居曰波羅檀洞 궁궐은 파라단동(波羅檀洞)7)이라고 부른다.
塹柵三重 도랑못8)과 말뚝울9)을 세 겹으로 만들고
環以流水 둘레에 물이 흐르게 하고
樹棘為藩 가시나무를 심어 울타리를 쳤다.
王所居舍 임금이 사는 집은
其大一十六間 크기가 열여섯 칸이다.
琱刻禽獸 새와 짐승을 조각해서 집을 꾸민다.
多鬪鏤樹 투루(鬪鏤) 나무가 많이 자란다.
似橘而葉密 생김새가 귤나무와 비슷하고, 잎이 촘촘하다.
條纖如髮 가지는 머리카락처럼 부드럽지만
然下垂 아래로 드리워 자란다.
國有四五帥 류구(流求)는 수(帥)10) 네다섯 명이
統諸洞 여러 고을을 다스린다.
洞有小王 고을에는 작은 임금11)이 있다.
往往有村 군데군데 마을이 있다.
村有鳥了帥 마을에는 조료수(鳥了帥)12)가 있다.
並以善戰者為之自相樹立 싸움 잘하는 사람이 터를 닦고 스스로 조료수(鳥了帥)가 되어13)
理一村之事 한 마을 일을 처리하기도 한다.
몸 치장
男女皆以白紵繩纏髮 사내와 계집 모두 하얀 모시 끈으로 머리를 묶은 뒤
從項後盤繞至額 목덜미에서부터 둘둘 말아 이마까지 감는다.
其男子用鳥羽為冠 사내들은 새털로 모자를 만들고
裝以珠貝 진주 조개와
飾以赤毛 붉은 털로 꾸미는데
形製不同 모양이 제각각이다.
婦人以羅紋白布為帽 계집들은 똬리 무늬가 있는 하얀 베로 모자를 만든다.
其形正方 그 형태는 바른네모꼴이다.14)
織鬪鏤皮并雜色紵及雜毛 투루(鬪鏤) 나무 껍질과 여러 색깔을 띤 모시와 여러 털을 섞어 짜서
以為衣 옷을 만든다.
製裁不一 옷을 짓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綴毛垂螺為飾 소라를 실로 꿰고 밑으로 늘어뜨려서 옷을 꾸민다.
雜色相間 사이사이에 색깔이 다른 조개를 넣고,
下垂小貝 아래로 작은 조개를 드리운다.
其聲如珮 (걸을 때는) 패옥(佩玉) 같은 소리가 난다.
綴鐺施釧 쇠사슬을 꿰어 팔찌로 삼고,
懸珠於頸 목에는 진주를 건다.
織藤為笠 덩굴나무로 삿갓을 만들고
飾以毛羽 짐승 털이나 새털로 꾸민다.
무기
有刀矟弓箭劔鈹之屬 한 날 칼, 삼지창, 활, 화살, 두 날 칼, 바늘 등이 있다.
其處少鐵 그곳은 쇠가 모자라
刃皆薄小 무기가 전부 얇고 작다.
多以骨角輔助之 쇠 대신 뼈와 뿔을 무기로 쓰는 경우가 많다.
編紵為甲 모시풀을 엮어서 갑옷을 만든다.
或用熊豹皮 가끔 곰 가죽과 표범 가죽을 쓰기도 한다.
가마
王乘木獸 임금은 짐승 모양으로 만든 나무 가마를 타고
令左右輿之而行 좌우 사람들에게 명하여 메게 하고 행차한다.
導從不過數十人 이때 길잡이와 종자 들이 수십 명밖에 되지 않는다.
小王乘机 작은 임금들은 평교자15)를 탄다.
鏤為獸形 (교자에는) 짐승 무늬를 새겼다.
싸움
國人好相攻擊 나라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좋아한다.
人皆驍健善走 백성은 전부 날쌔고, 튼튼하고, 잘 달리고,
難死而耐創 잘 죽지 않고 상처가 나도 잘 참는다.
諸洞各為部隊 마을마다 부대(部隊)가 있지만
不相救助 서로 도와주지 않는다.
兩陣相當 두 부대가 마주보고 진을 치면
勇者三五人出前跳噪 용사(勇士) 서너 사람이 앞으로 나와 껑충껑충 뛰면서 떠든다.
交言相罵 서로 상대에게 욕을 퍼붓다가
因相擊射 감정이 격해져서 활을 쏜다.
如其不勝 만약 이기지 못 할 것 같으면
一軍皆走 (그렇게 판단한) 한 부대가 전부 달아난다.
遣人致謝 (진 부대는 이긴 부대에게) 사람을 보내 사례(謝禮)한다.
即共和解 그러면 곧 화해가 이루어진다.
收取鬪死者 싸우다가 죽은 사람이 있으면 그 시신을 거두어
共聚而食之 한 곳에 모아놓고 먹고
仍以髑髏將向王所 해골은 들고 임금이 있는 곳으로 간다.
王則賜之以冠 임금은 용사에게 관모를 하사하고
使為隊帥 부대 장수로 삼는다.
세금
無賦斂 평소에는 세금을 거두지 않다가
有事則均稅 일이 있으면 세금을 고르게 거둔다.
형벌
用刑亦無常准 형벌을 집행할 때는 일정한 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皆臨事科決 사건 상황에 맞춰 판단하고 결정한다.
犯罪皆斷於鳥了帥 범죄인은 모두 조료수(鳥了帥)가 처벌한다.
不伏 승복하지 못하면
則上請於王 임금에게 탄원한다.
王令臣下共議定之 임금은 신하에게 명하여 논의 후 결정을 내리게 한다.
獄無枷鎖 감옥에서는 칼16)이나 족쇄를 쓰지 않고
唯用繩縛 다만 새끼줄로 묶을 뿐이다.
決死刑以鐵錐 사형이 결정되면 쇠 송곳으로 집행한다.
大如箸 쇠 송곳은 크기가 젓가락만하고
長尺餘 길이가 한 자 남짓 된다.
鑽頂而殺之 송곳으로 정수리를 찔러 사형수를 죽인다.
輕罪用杖 가벼운 죄는 곤장으로 다스린다.
글자와 달력
俗無文字 그곳에는 글자가 없다.
望月虧盈以紀時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철을 기록하고
候草藥枯以為年歲 약초가 시드는 것을 보고 해를 기록한다.
생김새
人深目長鼻 사람들은 눈이 들어가고 코가 큰 것이
頗類於胡 생김새가 돌궐(胡)17)과 매우 비슷하다.
亦有小慧 꾀도 좀 부릴 줄 안다.
예의범절, 혼례, 아이 낳기
無君臣上下之節 임금과 신하를 나누는 예법이 없고,
拜伏之禮 절하는 법도가 없다.
父子同牀而寢 아비와 아들이 같은 침상에서 잔다.
男子拔去髭鬢 사내들은 콧수염과 귀밑털을 뽑아 없앤다.
身上有毛之處皆亦除去 몸 가운데 털 나는 곳은 전부 털을 민다.
婦人以墨黥手 계집은 먹으로 손에 문신을 새긴다.
為蟲蛇之文 벌레나 뱀 무늬를 새긴다.
嫁娶以酒肴珠貝為娉 혼인할 때는 술, 안주, 진주, 조개로 혼수(婚需)를 삼는다.
或男女相悅 가끔 사내와 계집이 눈이 맞으면
便相匹偶 그대로 가시버시가 된다.
婦人產乳 계집은 아이를 낳으면
必食子衣 반드시 태반(胎盤)18)을 먹는다.
產後以火自灸 아이를 낳은 뒤에는 불로 몸을 지져
令汗出 차가운 땀을 몸 밖으로 빼낸다.
五日便平復 닷새 동안 쉬면서 몸을 평상시대로 추스른다.
음식, 잔치, 노래
以木槽中暴海水為鹽 나무 구유 안에 든 바닷물을 햇볕에 말려 소금을 만들고,
木汁為酢 나무 즙을 짜서 식초를 만든다.
釀米麫為酒 쌀과 밀가루를 삭혀서 술을 만드는데,
其味甚薄 맛이 싱겁다.
食皆用手 음식은 손으로 먹는다.
偶得異味 어쩌다가 색다른 음식을 발견하면
先進尊者 어른에게 먼저 바친다.
凡有宴會 잔치 때
執酒者必待呼名而後飲 술잔을 잡은 사람19)은 자기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다가 마신다.
上王酒者 임금에게 술을 따르는 사람도
亦呼王名 임금 이름을 그냥 부른다.
銜杯共飲 잔을 입에 대고 함께 마시는 모습이
頗同突厥 자못 돌궐(突厥)과 같다.
歌呼蹋蹄 노래는 답제(蹋蹄)20)라고 한다.
一人唱 한 사람이 먼저 부르면
衆皆和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따라 부른다.
音頗哀怨 노랫가락은 자못 구슬프고 원망이 섞인 듯하다.
扶女子上膊 여자는 팔을 위로 치켜들고
搖手而舞 손을 까딱거리며 춤을 춘다.
장례 풍속
其死者氣將絕 죽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숨이 끊어지려 할 즈음에
舉至庭 몸을 뜰 안쪽에 뉜다.
親賓哭泣相弔 그러면 친척과 손님들이 와서 곡하고 울며 문상한다.
浴其屍 시신을 씻기고
以布帛纏之 베와 명주로 둘둘 감고
裹以葦草 갈대 풀로 싼 다음
親土而殯 (관을 쓰지 않고) 바로 흙으로 덮어 묻는다.21)
上不起墳 땅 위에 뫼22)를 만들지는 않는다.
子為父者 아버지를 추모하는 자식은
數月不食肉 몇 달 동안 고기를 입에 대지 않는다.
南境風俗少異 남쪽 지방은 풍속이 약간 다른데
人有死者 사람이 죽으면
邑里共食之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 시신을 먹는다.
동물, 식물, 기후
有熊羆豺狼 곰, 큰곰, 승냥이, 이리가 산다.
尤多豬雞 돼지와 닭은 그다지 많지 않고
無牛羊驢馬 소, 양, 당나귀, 말은 없다.
厥田良沃 땅이 매우 기름지다.
先以火燒而引水灌之 먼저 불로 땅을 태운 뒤 물을 끌어 댄다.
持一插 (연장은) 가래 하나에 의존한다.
以石為刃 (가래는) 돌로 날을 삼고,
長尺餘 길이가 한 자 남짓 되고
闊數寸 너비가 여러 마디이다.
而墾之 그것으로 땅을 일군다.
土宜稻粱(广+禾)黍 땅은 벼, 조(粱), 기장(?:(广+禾)黍)
麻豆赤豆胡豆黑豆等 삼, 콩, 팥(赤豆), 잠두콩(胡豆), 깜장콩(黑豆) 등이 잘 자란다.23)
木有楓栝 단풍나무(楓), 노송나무(栝),
樟松楩 녹나무(樟), 소나무(松), 황편목(楩)24),
楠杉梓 녹나무(楠), 삼나무(杉), 가래나무(梓),
竹籐 대나무(竹), 등나무(籐)가 자란다.
果藥同於江表 열매와 약초는 강표(江表)25)와 같다.
風土氣候與嶺南相類 풍토와 기후는 영남(嶺南)26)과 비슷하다.
종교
俗事山海之神 산신과 바다신을 섬기며
祭以酒肴 술과 안주로 제사 지낸다.
鬪戰殺人 싸움을 벌이다 사람이 죽으면
便將所殺人祭其神 곧바로 그 시신을 신에게 바친다.
或依茂樹起小屋 잎이 우거진 나무를 이용하여 작은 집을 짓기도 하고,
或懸髑髏於樹上 나무 위에 해골을 걸어놓고
以箭射之 화살로 쏘기도 하고,
或累石繫幡以為神主 돌을 쌓고 깃발을 달아 신주(神主)27)로 삼기도 한다.
王之所居 임금이 사는 곳은
壁下多聚髑髏以為佳 층계 아래에 해골이 많이 쌓여있으면 아름답다고 여긴다.
人間門戶上必安獸頭骨角 백성은 대문28) 위에 짐승 대가리 뼈와 뿔을 걸어 놓는 것을 좋아한다.
수(隋)나라 양제(煬帝) 때 일어난 일
大業元年 대업(大業)29) 원년(605)에
海師何蠻等 수군(水軍) 하만(何蠻) 등이
每春秋二時 해마다 봄, 가을 두 철이 되어
天清風靜 하늘이 맑고 바람이 고요해지면
東望依希 동쪽을 바라보며 그쪽으로 싶어하였다.
似有煙霧之氣 (저 멀리) 연기나 안개 같은 것이 피어 올랐지만
亦不知幾千里 거기까지 몇 천 리나 되는지 알지 못하였다.
三年 대업 삼 년(607)에
煬帝令羽騎尉朱寬 양제(煬帝)30)가 우기위(羽騎尉) 주관(朱寬)에게 명하여
入海求訪異俗 바다에 배를 띄우고 색다른 풍속을 찾게 하였다.
何蠻言之 하만(何蠻)이 자기가 본 사실을 이야기하니
遂與蠻俱往 주관이 하만과 함께 배를 타고 가서
因到流求國 류구국(流求國)에 이르렀다.
言不相通 서로 말이 통하지 않자
掠一人而返 그곳 사람을 한 명 잡아서 돌아왔다.
明年 이듬해(608)에
帝復令寬慰撫之 양제가 다시 주관에게 명하여 류구국을 달래게 하였다.
流求不從 류구(流求)가 말을 듣지 않자
寬取其布甲而還 주관은 베 갑옷(布甲)을 빼앗아 돌아왔다.
時倭國使來朝 그때 마침 왜국 사신이 조정에 왔는데,
見之曰 그 갑옷을 보고 말하기를
此夷邪久國人所用也 "이것은 이야구(夷邪久) 나라 사람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하였다.
帝遣武賁郎將陳稜 양제가 무분랑장(武賁郎將) 진릉(陳稜)31)과,
朝請大夫張鎮州 조청대부(朝請大夫) 장진주(張鎮州)에게 명하여
率兵自義安浮海擊之 군사를 거느리고 의안(義安)에서 배를 타고 가서 류구(流求)를 치게 하였다.
至高華嶼 (진릉 부대가) 고화서(高華嶼)32)에 이르렀다.
又東行二日至奎璧嶼 또 동쪽으로 이틀 동안 가서 규벽서(奎璧嶼)에 이르렀다.
又一日便至流求 또 하루 동안 가서 류구(流求)에 이르렀다.
初 처음에
稜將南方諸國人從軍 진릉(稜)은 남쪽 여러 나라 사람들을 불러모아 군대에 입대시켰다.
有崑崙人頗解其語 그 중에 곤륜(崑崙) 사람이 류구 말을 꽤 잘 하였다.
遣人慰諭之 그 사람을 류구로 보내 어르고 꾀었지만,
流求不從 류구(流求)는 말을 듣지 않고
拒逆官軍 수(隋)나라 군대를 거역하였다.
稜擊走之 진릉(稜)은 류구를 공격하고 도망가는 적을 쫓아
進至其都 류구 나라 서울에 다다랐다.
頻戰皆敗 싸움을 벌일 때마다 번번이 상대를 무찔렀다.
焚其宮室 궁실(宮室)을 태우고
虜其男女數千人 남녀 수천 명을 잡고
載軍實而還 노획품을 잔뜩 실은 뒤 돌아왔다.
自爾遂絕 결국 이때부터 (류구국 왕통이) 끊어졌다.
<수서(隋書) 권 81 열전 제46 동이(東夷)>
[주석]
1. 류구국(流求國)
류구국(流求)는 오키나와를 가리키지만, 지나 사이트에서는 대만(臺灣)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수서(隋書)에 적힌 내용도 오키나와와 대만이 섞인 듯하다.
내용 중에 답제(蹋蹄)라는 춤이 나오는데, 아마 대만 고산족(高山族)들이 추는 춤인 것 같다.
참고 : http://www.hudong.com/wiki/%E6%8B%89%E6%89%8B%E8%88%9E
참고 : http://baike.baidu.com/view/94410.htm
2. 건안군(建安郡)
지금 복건성(福建省) 건구(建甌). 원래 회계(會稽)에 속했으나,
위, 촉, 오 삼국 시절에 회계에서 떨어져 나와 건안군(建安郡)이 되었다.
참고 : http://baike.baidu.com/view/437275.htm?fr=ala0
3. 환사씨(歡斯氏)
일본글자로는 칸시시(カンシシ)라고 적는다. 머리를 뜻하는 카시라(かしら)에서 유래하였다.
카시라가 순 오키나와 말인지는 모르겠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4. 갈랄두(渴剌兜)
일본글자로는 카시토(カシト)라고 적는다. 마찬가지로 머리를 뜻하는 카시라(かしら)에서 유래하였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5. 가로양(可老羊)
일본글자로는 카로우얀(カロウヤン)이라고 적는다.
양부모를 뜻하는 카리우야(仮親, かりうや)를 음차(音借)한 것으로 본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6. 다발도(多拔荼)
일본글자로는 타바토(タバト)라고 적는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7. 파라단동(波羅檀洞)
일본글자로는 파라단도오(ハラダンドウ)라고 적는다. 파라(波羅, ハラ)는 벌판(原)이라는 뜻이고,
단(檀, ダン)은 높다는 뜻이고, 도오(洞, ドウ)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단과 도오가 합쳐진 단도오(檀洞, ダンドウ)는 '높은 고을'이라는 뜻이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8. 도랑못
해자(垓子)를 뜻하는 우리말
9. 말뚝울
내가 말뚝과 울타리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 목책(木柵) 대신 썼다.
10. 수(帥)
일본글자로는 스이(スイ)라고 적는다. 수(帥)는 환사시(歡斯氏)한테서 책봉 받아 각 지역을 다스린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11. 작은 임금
작은 임금은 수(帥)와 다른 존재인 것 같다. 곧 수(帥)가 다스리는 마을도 있고,
작은 임금이 다스리는 마을도 있는 듯하다.
12. 조료수(鳥了帥)
일본글자로는 쵸오료오스이(チョウリョウスイ)라고 적는다.
출처 : http://kamodoku.dee.cc/zuisho-wo-yomu.html
13. 並以善戰者為之自相樹立
자수립(自樹立)은 스스로 일어나서 기반을 닦는다는 뜻이다.
14. 바른네모
정사각형. 정방형
15. 평교자(平轎子)
기(机)를 평교자로 풀이하였다. 평교자는 조선시대 때 종일품 이상 당상관들이 타던 가마다.
16. 칼
죄인들의 목에 채우는 널빤지
17. 호(胡)
호(胡)는 돌궐로 보았다. 나중에 돌궐이 나온다.
18. 자의(子衣)
태반(胎盤)
참고 : http://www.zdic.net/cd/ci/3/ZdicE5ZdicADZdic90129232.htm
19. 집주자(執酒者)
집주자(執酒者)가 술잔을 잡은 사람인지 술병을 잡은 사람인지 뜻이 분명하지 않다.
20. 답제(蹋蹄)
대만 고산족들이 추는 춤이다.
참고 : http://www.hudong.com/wiki/%E6%8B%89%E6%89%8B%E8%88%9E
21. 親土而殯(흙을 바로 덮어 묻는다)
親土는 관을 쓰지 않고 시신에 바로 흙은 덮는 것을 가리킨다. 殯은 원래 정식으로 땅에 묻기 전에
임시로 시신을 안치하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시신을 묻는 것을 뜻한다.
22. 뫼
무덤을 달리 일컫는 말
23 粱赤豆胡豆黑豆
粱는 조라고 풀이했지만 기장일 수도 있다.
赤豆는 팥으로 보았다.
胡豆는 잠두콩(horsebean)이다.
黑豆는 깜장콩으로 풀었다.
24 황편목(黄楩木)
정확히 무슨 나무인지는 모른다.
참고 : http://www.chinese-tools.com/tools/sinograms.html?q=%E6%A5%A9
25 강표(江表)
양자강 남쪽을 가리킨다. 북쪽에서 보면 양자강 북쪽은 안쪽이고, 양자강 남쪽은 바깥쪽(表)이다.
참고 : http://baike.baidu.com/view/56901.htm?fr=ala0
26 영남(嶺南)
지나 남쪽 지역. 광동(廣東), 광서(廣西), 해남(海南)은 전역이 포함하고
호남(湖南), 강서(江西)는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참고 : http://baike.baidu.com/view/231220.htm?fr=ala0
27 신주(神主)
신으로 모시는 위패(位牌)
28 문호(門戶)
대문, 정문을 뜻한다.
참고 : http://baike.baidu.com/view/8929.htm?fr=ala0
29 대업(大業)
수양제 양광(楊廣)의 연호. 605-618년
30. 양제(煬帝)
양광(楊廣). 생몰 569-618년, 재위 604-618년
31. 진릉(陳稜)
자(字)는 장위(長威). 려강(廬江) 양안(襄安) 사람이다. 수양제의 명을 받아 군사 만여 명을 이끌고
류구(琉球)를 침공하였다. 이 공로로 우광록대부(右光祿大夫) 벼슬에 올랐다.
이후 벼슬이 좌광록대부(左光祿大夫), 동래유수(東萊留守)에 이르렀다.
수나라 말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날 때 맹양(孟讓)이 이끌던 반란군을 쳐부수고
그 공로로 광록대부(光祿大夫)와 신안후(信安侯)를 배수(拜受)하였다.
수양제가 신하 손에 죽은 뒤, 반란군 이자통(李子通)의 공격을 받고
두복위(杜伏威)에게 몸을 맡겼다가 진릉(陳稜)을 저어한 두복위에게 살해되었다.
참고 : http://www.sidneyluo.net/a/a13/064.htm
32. 고화서(高華嶼)
센카쿠 열도(尖閣列島)를 가리킨다. 영어권에서는 피나클 제도(Pinnacle Islands)라고 부른다.
공식적으로는 일본 영토이지만 대만과 지나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참고 : http://www.cfdd.org.cn/html/dyd/4-1.html
참고 : http://ko.wikipedia.org/wiki/%EC%A1%B0%EC%96%B4%EB%8F%84_%EC%A0%9C%EB%8F%84
참고 : http://en.wikipedia.org/wiki/Senkaku_Islands
[한자 풀이]
當 [당] 대하다(對--)
歡 [환] 기쁘다
斯 [사] 이, 이것, 잠시, 잠깐 [시] 천하다
渴 [갈] 목마르다 [걸] 물이 잦다 [할] 물이 거슬러 흐르다
剌 [랄, 날] 발랄하다, 서로 반대되다, 어지럽다 [라, 나] 수라
兜 [두] 투구, 두건, 쓰개 [도] 도솔천
拔 [발] 뽑다, 빼어나다 [패] 무성하다, 우거지다
荼 [도] 씀바귀, 귀신 이름, 구슬 이름
塹 [참] 구덩이, 해자(垓子), 도랑못
棘 [극] 가시, 가시나무
琱 [조] 아로새기다
鏤 [루, 누] 새기다, 박아 꾸미다
條 [조] 가지, 맥락, 조목, 법규, 유자나무
纖 [섬] 가늘다, 부드럽다
紵 [저] 모시, 모시풀, 모시베
繩 [승] 노끈, 줄, 바로잡다, 통제하다
纏 [전] 얽다, 구르다, 감다
項 [항] 목
盤 [반] 소반, 쟁반, 대야, 굽다, 돌다
繞 [요] 두르다, 감다, 얽어매다
額 [액] 이마
羅 [라, 나] 벌이다, 그물, 소용돌이
綴 [철] 엮다, 잇다, 꿰매다
螺 [라, 나] 소라, 고둥, 다슬기
珮 [패] 차다, 지니다
鐺 [당] 쇠사슬, 솥
釧 [천] 팔찌, 가락지
頸 [경] 목
藤 [등] 등나무, 덩굴
矟 [창] 창, 삼지창
鈹 [파] 창, 바늘, 송곳
輿 [여] 수레, 가마, 싣다, 실어나르다, 지다, [예] 명예(名譽)
机 [궤] 책상, 느티나무 [기] 베틀 [예] 모탕
鏤 [루, 누] 새기다, 박아꾸미다
驍 [효] 날래다, 굳세다, 용맹하다
健 [건] 굳세다, 건강하다, 튼튼하다
創 [창] 비롯하다, 시작하다, 다치다
當 [당] 마땅, 대하다
跳 [도] 뛰다, 솟구치다, 달아나다 [조] 뛰다, 솟구치다, 빨리 달리다
噪 [조] 떠들석하다, 떠들다
罵 [매] 꾸짖다, 욕하다
髑 [촉] 해골, 머리뼈 [독] 머리뼈
髏 [루, 누] 해골, 두개골
賦 [부] 부세(賦稅: 세금을 매겨서 부과하는 일), 거두다, 헤아리다
斂 [렴, 염] 거두다, 모으다
准 [준] 준하다, 본보기로 삼다, 고르다, 평평하다, 승인하다, 법도, 표준 [절] 콧마루, 코뼈
科 [과] 과목, 그루, 법률, 과거(科擧), 구멍, 웅덩이
科決 [과결] 심의해서 판결하다(审理判决)
枷 [가] 칼, 도리깨
鎖 [쇄] 쇠사슬, 자물쇠
繩 [승] 노끈, 줄
縛 [박] 얽다, 동이다, 묶다
錐 [추] 송곳, 바늘
箸 [저] 젓가락, 대통(-筒: 대나무로 만든 통) [착] 붙다, 옷을 입다
鑽 [찬] 뚫다, 끌다, 깊이 연구하다
虧 [휴] 이지러지다
候 [초] 기후, 살피다, 망보다, 관측하다
頗 [파] 자못, 꽤, 매우, 퍽
髭 [자] 윗수염, 코밑 수염
鬢 [빈] 살쩍, 귀밑털
墨 [묵] 먹, 그을음 [미] 교활하다
黥 [경] 자자하다(刺字--: 얼굴이나 팔뚝의 살을 따고 홈을 내어 먹물로 죄명을 찍어 넣던 벌)
肴 [효] 안주, 고기 안주
娉 [빙] 장가들다, 묻다 [병] 예쁘다, 예쁜 모양
便 [편] 편하다, 쉬다, 익히다 [변] 똥오줌, 곧, 문득
匹偶 [필우] 배필, 동아리, 부부가 됨
乳 [유] 젖, 어머니, 어버이, 낳다
槽 [조] 구유, 술통, 물통, 절구
暴 [폭] 사납다, 난폭하다, 따뜻하게 하다, 햇볕에 말리다 [포] 사납다, 해치다 [박] 앙상하다
酢 [초] 신맛 나는 조미료, 초, 신맛
釀 [양] 술을 빚다, 양조하다, 꿀을 만든다
麫 [면] 밀가루, 국수
薄 [박] 엷다, 얇다, 싱겁다, 맛없다 [벽] 동자기둥(童子--: 들보 위에 세우는 짧은 기둥) [보] 풀이름
銜 [함] 재갈, 직함, 머금다, 입에 물다, 받들다
呼 [호] 부르다, 부르짖다, 슬프다
蹋 [답] 밟다, 공을 차다
蹄 [제] 굽, 발, 차다, 밟다
扶 [부] 돕다, 떠받치다, 붙들다, 바로잡다, 곁, 엽 [포] 기어가다
膊 [박] 팔뚝
舉 [거] 들다, 일으키다
帛 [백] 비단, 명주
纏 [전] 얽다, 구르다, 감다
裹 [과] 싸다, 얽다, 꽃송이
葦 [위] 갈대, 거룻배
殯 [빈] 빈소, 초빈((草殯--: 시체를 입관한 후 장사지낼 때까지 안치함), 파묻히다
*keep a coffin in a temporary shelter before burial
*funeral and burial
羆 [비] 큰곰, 말곰
豺 [시] 승냥이
狼 [랑] 이리
驢 [려, 여] 당나귀
燒 [소] 불사르다, 불태우다
持 [지] 가지다, 의지하다
插 [삽] 꽂다, 가래
闊 [활] 넓다
墾 [간] 개간하다, 김매다, 따비질하다
稻 [도] 벼
粱 [량, 양] 기장, 조
黍 [서] 기장
栝 [괄] 노송나무, 하눌타리 [첨] 땔나무
樟 [장] 녹나무
楩 [편] 나무 이름
楠 [남] 녹나무, 매실나무
梓 [재] 가래나무
髑 [촉] 해골 [독] 해골
髏 [루, 누] 해골
繫 [계] 매다, 이어매다, 매달다
幡 ]번] 깃발, 행주
安 [안] 즐기다, 좋아하다
蠻 [만] 오랑캐, 업신여기다, 거칠다
依 [의] 의지하다, 좇다, 사랑하다
希 [희] 바라다, 동경하다, 사모하다
寬 [관] 너그럽다, 용서하다, 넓다
慰撫 [위무] 위로하고 어루만짐
邪 [사] 간사하다, 사악하다 [야] 땅 이름
稜 [릉, 능] 모나다, 모서리, 서슬
嶼 [서] 섬, 작은 섬
奎 [규] 별, 글, 문장 [귀] (다리를 벌리고) 걷다, 걷는 모양
璧 [벽] 구슬, 둥근 옥, 주름, 쌓다
崑 [곤] 산 이름
崙 [륜, 윤] 산 이름
頻 [빈]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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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수서(隋書) 권 81 열전 제46 동이(東夷)>
<수서(隋書) 권 64 열전 제29 진릉(陳陵)>
[출처]
수서(隋書) 류구국전(流求國傳) (원문) 작성자 길동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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