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건강하시죠?
얼마전에 점심 때 학교에 갔다가 후배들과 재욱이형 만나서 7월 행사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구 이제는 몸이 예전만 못하지만(행님들 죄송합니다), 가서 즐겨야겠군여...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 생각만해도 짜릿합니다.
그라고 올리브 니는 내하고 하루에 몇 번이나 통화하는데도 이런 훌륭한 조짐(?)이 보인다는 말을 하지 않다니...
니 또 내가 머라하면 "말했는데 자기가 까먹었다"면서 우길기째?
저의 회사 특성상 늘 외근을 하다보니, 김해에 가면 명호만 생각했는데...얼마전에 김해복음병원 앞에서 입사동기 중 이상백이라고 얼마전에 결혼한 사람인데...아실런지... 암튼 같이 몰래 만나서 밥묵고 나오는데 "배대수!"하는 소리에 회사선배들 한테 들킨 줄 알고 움찔했는데, 10기 정재호 형님이시더군요...
길거리에서 그것도 김해에서 그렇게 만날 줄 몰랐는데...
와 우찌나 반갑던지...
김해에 계신다는 걸 술먹을때 들었는데...
아침에 과장한테 깨지지만 않았으면 일재끼고 행님이랑 차라도 한잔 하는긴데...아쉽더군요...
행님들 조심하십시오!
그리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릅니다.
주변에 종종 저더러 뭐하냐고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의 오늘 하루입니다.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서 상백이형이랑 담배 한대 푸고,
8시 과장주재 회의시간에 우리 과원들 모두 연신깨지고...(물론 총애파도 몇 있었지...)
오전 10시에 부산 사무실에서 출발해서 김해가서 사람(요추간판탈출증, 면담결과 이사람은 백푸로 나이롱인데...)만나고,
김해에서 명호근무지를 지나(이때 고민했슴. 담배나 한대 풋고가까?) 국도타고 진영가서 사람(좌 제2수지 원위지절 말단부 절단, 손가락보니 자해는 아닌것 같고...재욱이형 말처럼 프레스는 역시 위험해!!)만나고,
진영에서 그 사람이 운영한다는 공장가서 사진찍고... 병원에 데리고 간사람한테 몇 가지 묻고, 진영한서병원 가서 사고사실 확인하고,
다시 국도타고 밀양으로 가서 사람(교통사고로 좌대퇴경부골절 및 뇌진탕 등등 병명만 7가지... 근데 진단서에 내과에서 추가된 병명이 간염! 아~ 술꾼이네...이거 분명히 알콜성일끼야...)만나보니, 우찌 건실한 사람인지... 밀양한솔병원(구,밀양삼성병원)가서 의사만나보니, 알콜성간염 추정이란다...정형외과에서 뼈골절 때문에 항생제 많이 먹으면 간관련 수치가 높아진단다...그라면 어려서부터 술도 많이 묵고 감기도 잘 걸려서 뻑하면 약사묵었던 나는 백프로네... 의사한테 질문하다가 쪽팔고..
밀양에서는 고속도로타고 내려오다가 장유휴게소에서 햄버거랑 콜라묵고, 부산에 오니 이노무 동서고가로는 와이리 차가 밀리노...
6시30분에 사무실에 들어와서 상백이형이랑 담배한대 푸고나니까 자기는 퇴근한단다. 오늘 조사도 안나가고 보고서만 썼단다. 내가 형수가 임신이라 봐준다...(참 우리 상백이형 형수가 임신을 했습니다. 몇 개월인지, 몇 주인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번주에 병원에 갔다는데...자기말로는 3~4주 됐답니다.)
과장이 빨리 퇴근하랍니다. 알고보니 부장님이 내려오고 있답니다. 빨리 안가면 또 술입니다.
아휴~ 지금 차몰고 가면 차밀리는 데...
오늘도 기름많이 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