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토론토의 초등학교 졸업식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기 오신 사오모 식구들은 초등학교(국민학교)를 모두 졸업하셨지요?
저는 졸업식에서 '빛나는 졸업장을...' 노래를 부르고 자란 세대입니다.
이곳은 학년이 9월에 시작하기에
졸업식은 6월 중,하순에 있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은 6월에 졸업식이 있어서
우리처럼 추운 2월에 하는것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식 시작하기 전. 학부형과 가족, 친척, 교장선생님이 졸업생들이 입장하기를 기다립니다.
단상에는 교장선생님과 담임선생님만 올라갑니다.(학생 소개및 졸업장 수여 임무)
학교 체육관입니다.
유차원 2년,초등학교 5년을 이곳에서 생활합니다.
앞의 두 줄에 졸업생이 앉습니다. 졸업생이라야 두 클래스 합하여 약 40여명.
졸업식은 오후 1시에 시작되었습니다(다른 학교는 오후 6시에 하는곳도 있습니다)
미래의 오바마입니다.
이 날 이 학생의 스피치가 가장 훌륭했습니다. 옆에 계신 분은 담임선생님.
모든 학생이 졸업스피치를 하는데 부럽더군요.(40 여명이니까.....)
스피치 내용은 이 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기억나는 것,부모님,형제,선생님에 대한 감사 표시등입니다
한국 학생. 이번 3월에 이 학교 5학년으로 입학하였으니
4개월이 좀 안되는 기간인데 자신있게 졸업스피치를 합니다.
이 학생은 키가 선생님보다 더 크게 느껴지더군요. 5학년입니다.
맨 왼쪽은 이 학생의 담임선생님,오른쪽 두 번째는 교장선생님,맨 오른쪽은 다른 반 담임선생님.
학교 앞 마당에는 졸업식을 마친 후 즐길 수 있는 케익,음료수가 준비됩니다.
복도
졸업식 후 졸업생,선생님,학부형과 가족들이 이렇게 즐겁게 얘기를 나눕니다.
물론 사진도 찍고...
졸업생들은 이 날 가장 화려한 옷을 입고 참석합니다.
첫댓글 빛나는 졸업장을... 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저희때의 초등학교 졸업식은 너무나 보잘 것 없었어서 어땠었는지 기억조차 안나요. 저렇게 스핏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었고,,,,, 강당도 참 잘 꾸며져 있지요?
우리나라 졸업식은 무슨 상장들을 주다가 끝나던데, 인상적이네요
문제는 학생수일것입니다. 캐나다에서도 수백명이 넘어가면 시상식위주가 될 것입니다. 선생님을 더 늘려야 합니다. 그것도 제대로 된 선생님을 말이지요.
조촐하지만 정말 알찬 졸업식이군요~~미국에서의 중학교 졸업식..대략 이백여명 쯤 되는 인원이 졸업을 했는데 성장을 한 아이들과 졸업 프로그램이 마치 성대한 파티와도 같더군요..졸업식이 정말 장관이었죠^^ 우리의 교육 형편..물론 아직은 학생 수에 비례해 선생님의 수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기도 하지만..학생수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 이제까지의 관례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풍경이네요. 여유있고거운 축제같은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