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니크에서 출시된 향수라 의아하다는 느낌을 준 신제품, 칼릭스-
크리니크에서 향수가 출시될 것이라곤 상상도 안해봤는데,
정말 의외의 제품이었어요 :)
디자인은 마치 남성의 토너를 연상시키는 심플하고 정갈한 병입니다.

위에서보면 요렇게 길쭉하게 늘어진 타원보다 좀 더 양 끝은 각진 느낌의 병입니다.

옆에서 보면 상당히 납작한, 유선형의 병 모양이 독특해요.
그리고 무광택의 유리병이 심플함을 더해줍니다.

뚜껑은 정말 의외로!!
향수에선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타입의 반투명 플라스틱입니다.
정말 남성 스킨류 같아요 +_+

뚜껑을 열면 등장하는, 펌핑기의 가운데 노란 연둣빛 포인트가 있는 제품이에요.
시향 결과, 굉장히 강한 시트러스 향이 처음 코 끝을 자극합니다.
레몬과 녹차가 어우러져 한번에 강한 향을 확 전달하는 느낌?
거기에 에너제틱한 느낌이 가미되어 첫 느낌이 상당히 강합니다.
시트러스의 느낌은 금방 5초 정도 지나면 완화가 되는데, 그 다음의 느낌 역시 상당히 강해요.
잔향이라기엔 굉장히 강해서, 원래의 체취와 어우러지기보단 완전히 체취를 뒤덮는 느낌입니다.
강한 향이라 개인적으로 다소 부담스러웠지만,
오래 잔향이 강하게 남아서 지속력은 정말 좋은 편인 듯 합니다.
하지만 강한 향이나 강한 시트러스를 별로 원치 않으시는 분, 담백한 향을 선호하시는 분들껜 좀 부담스러울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