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복’ ‘르꼬끄스포르티브’, 식품명 활용 ‘미각’ 자극
탄산수 ‘페리에’ 라인
‘아이스크림’ 운동화
‘르꼬끄스포르티브’ ‘리복’ 등 주요 스포츠브랜드들이 맛있는 식품 이름을 활용한 전략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맛있는 마케팅의 경우 즐겨 먹는 음식이 지닌 특징을 제품 디자인 및 기능에 연계시켜 더욱 부각시킴으로 소비자들의 감성까지 자극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관리상 편의를 위해 사용돼온 알파벳 및 숫자조합의 모델명보다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르꼬끄스포르티브’는 탄산수의 이름을 딴 페리에 라인을 출시했다. 페리에의 시원한 청량감과 컬러 및 그래픽이 고유의 패션 감각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버블 시리즈 제품의 경우 스파클링 이미지를 프린트해 특유의 청량감을 강조했으며, 페리에 시리즈는 초록색 깔끔한 로고로 시원한 느낌을 어필하고 있다.
‘리복’은 프리스타일 아이스크림 운동화와 티셔츠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이스크림이 지닌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적극 활용, 프리스타일 라인의 메인 소비층인 1020 여성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 운동화의 경우 아이스크림 특유 컬러를 활용, 달콤한 초코·딸기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나영 이사는 “아이스크림에서 연상되는 컬러가 올 시즌 트렌드에 부합하는데다 10대~20대 소비층에게 사랑스런 느낌으로 어필할 수 있어 기획하게 됐다”며 “전략적인 맛있는 마케팅으로 최근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