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향 만 리(人香萬里) ]
"운" 이란 글자를 뒤집어 읽으면 "공" 이 됩니다.
"공"을 들여야 "운" 이 온다는 뜻으로 공 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건 사회적인 지위가 아니라,
삶을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가느냐는 것이고,
무엇을 가졌는가 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며,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 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공들이는 복 된 나날이 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
기다려주는 사랑!
어린 여자 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엄마가, “네가 사과 2 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했다.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보다가,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엄마는 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렇게 욕심 많은 아이인지 미처 몰랐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이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이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바로,
“이 못된 것,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조금 기다리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천만 금 같은 당신이 곁에 있어서 행복합니다!!!
중국 남북 조 시대의 남사(南史)에 보면
송계아(宋季雅)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이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천백만 금을 주고 여승진(呂僧珍)이란 사람의 이웃집을 사서 이사하였죠.
백만 금 밖에 안 되는 그 집값을 천백만 금이나 주고 샀다는 말에 여승진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송계아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백만매택(百萬買宅) 이요, 천만매린(千萬買隣)"이라.
"백만 금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천만 금은 당신과 이웃되기 위한 프리미엄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이웃과 함께 하려고 집값의 10배를 더 지불한 송계아에게 여승진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예로부터 좋은 이웃, 좋은 친구와 함께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가장 행복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백만 금으로 집값을 주고 천만 금을 주고 좋은 이웃 프리미엄으로 지불하였다는 송계아의 이야기를 들으니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인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화향백리(花香百里) : 꽃의 향기는 백 리를 가고
주향천리(酒香千里) : 술의 향기는 천 리를 가지만
인향만리(人香萬里) : 사람의 향기는 만 리를 가고도 남습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은 가장 소중하고 또 오래갑니다.
당신은 참 멋지고 좋은 사람입니다.
-옮긴 글
첫댓글 고맙습니다.
노병 님! 이룻의 퐁당퐁당 운영자이신 이룻 님은 일찍이 시(詩) 를 통해 알게 된 분이십니다.
그래서 시를 통해 접하다 보니 참으로 훌륭하신 분이시고 성공한 분이셨습니다.
많은 것을 배워야 할 분이시지요. 회원이 되신 것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