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이라는 우리 옛말이 있지요.
장소가 비좁다 하여 장소가 큰 남의 집을 빌어쓴 약사암에서
두번의 행사를 치루었읍니다만 기존의 숲속향기보다 더 크고 넓은 장소의
해택이나 큰 보람을 찾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오히려 맞지않은 남의 헐렁한 옷을 빌려입은 너털함이
부담이었을지도 모를일이지요.
다시찾은 숲속향기에서의 파티는 오밀조밀함속에서도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창고 같은 메리트가있지요.
이번에는 채고마당이 사단법인 인가를 취득한 첫 행사였기에
채고의 이사진님들이 서울에서 기꺼히 총 출동 하셨어요.
지역의 왕초님을 포함하여 불참하신 몇몇 고귀한 인사님들께서는
이시간을 통하여 뭣때문인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며
그저 묵념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채고마당 사단법인 인가취득을 위하여 힘을 주신 이사진과 임원님들의
케익 절단식을 시작으로 이해숙선생님의 채고마당 열세번째
룰루랄라는 시작시되었지요.
오프닝 쑈로 소뢰뫼님의 통키타 공연을 감상하는것은
무릇 우리 인간들만의 몫이 아니었습니다.
숲속향기를 둘러싼 대나무들이 서로 박수를 쳐주며 흥에겨워 뭄을 흔들었고
낙화를 미루고 있던 홍매화와 진달래가 때를 같이해
앤딩음악에 맟추어 장엄한 떨굼을 했더랬어요.
이달의 명사로는 허기석 피부과 원장님의
'피부! 너를 워치케 혀야 좋게쓰것느냐?'라는 주제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피부와는 영 쓰잘데기없는 무좀이 손가락에 비치는 영향에 대하여
질의응답식의 묻고 답하기 가 즐비했는데요.
소미님께서 말씀하돠.
피부과는 피부비뇨기과 라는 의미에서
남성의 아랫도리과를 관리항게로 쑥시럽게도
그쪽동네 사정을 물어봤으면 싶어해서
제가 어느분을 대신해서 질문을 해드렸지요만 시원한 대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질문의 요는 뭐
."냄편이 각시보기를 돌팍보대끼 하면 안과를 가야하는가
피부과를 가야하는가?"
어느 청중중에 의로운 분이 있어 그분이 답을 주셨는데
해답은
정신과를 가야 한다는 결론이었죠.
그말씀을 하신분.이글 읽으시고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경매는 참 경이로운 사건이었습니다.
에쿠스님께서 기분좋은 가격으로 기타를 낙찰 받으셨고
제가 기증한 모자또한 옆에서 긴장하고 바라보는 선창마녀가
환호할만한 가격으로 에쿠스님께서 낙찰 받으셨습니다.
에쿠스님께서 가져가신 모자는 모자의 운명이 다 하는날까지
앞푸터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떨어지면 또 꼬매주고 또 떨어지면 또 꼬매 주고요!
그리고 제가 쓰고간 모자는 경매와 아무 상관없이
자연인님의 옆지기인 현주님께서 제가 술취해서 몽롱할사 강제로
뱃겨 간것 같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제머리뚜껑이 허전하지 뭐겠습니까?
항상그렇듯이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진행에 여린님은 형제자매님들을
대동하고 오십니다.
남의 손 빌리면 돈들어가니까.하지만 그만한 자리면 누구를 시킨들
거부할까마는.
식솔의 손으로 일을 꾸려나가시는 청렴함이 참 나랏일 맡아하는 부군의
휼륭한 내조의 여왕이라 함이 더 높게 생각해서 본받아야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형제는 많을수록 좋은데
작금사 우리나라 출산률이 사상 초 하위라니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먹장구름입니다.
젊은 채고인들이여!
제발 사랑을 실속있게 많이많이 하시어 이나라의 재산인
아이를 많이많이 낳으세요.
저야 그러고 싶지만.. 우쒸~ 하늘을봐야 별을 따지!
뭔얘기 하다가 별얘기 나왔지?
대충 그렇다 치고.
음식장만으로 야채 샐러드와 하얀 쌀밥이 단연 입맛을 돋구었고.
만만한 사정으로 몇달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시는 시낭송가이신
우체국의 강선옥님께서 쑥개떡과 쇠머리찰떡을 두말이나 맟추어
후원해 주셨습니다.
어린날의 추억의 미각을 지극하는
쑥개떡과 찰떡을 볼때마다 선옥님의 넉넉한 사랑과 인심의
고마움을 잊지않으렵니다.
또한 술에취해 인간으로써 완벽과 체신의 틀을 벗어 버리고
사람과 사람의 정으로 취하라고
술 보내주신 조우식 선생님의 넒으신 사랑을
달달달 몸으로 닦으면서 이번또 그 고마움과 술에 취하였습니다.
그 고마우신 술에 보답하여 딱!..한 잔만 마셨더니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나질 않아
'
채고마당 열세번째 후기를 미력하나마 여기서 그쳐야 할까 봅니다.
끝으로 공사다발인 가운데 황금휴일을 기꺼히 채고마당에 몽땅 내주고
머언 밤길 운전으로 귀가하셨을
서울등 각 외지에서 참여해주신 이사진등 위원님들의 발걸음에
넘쳐나는 활력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코 앞이 천리인 도처에 계시나 걸음사정 아니했던 우리 채고님들께도
하나님의 넉넉한 가피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여러분! 이달의 구호이자 채고의 모토입니다.
선창마녀가 선창 할테니 제창해 주십시요.
"채고는! 최고다!
여러분!
"사랑을! 합시다!"
첫댓글 채고는 최고다 잘 알겠습니다 동분서주하며 뛰어다니시건 마녀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채고는! 최고다! 마녀님 사랑을 합시다
맞아요 ."채고는! 최고다! 마녀님을! 사랑을 합시다 ^^^^~
채고는 최고다....마녀님 수고 하셨구요...섹시하고 이쁜 귓볼에다 무좀약 바르지 마세요..
언제나 고생이 많은 선창마녀님, 일찍 오셔서 음식 해 주실랴...사진도 찍고...이런 멋진 참가 후기도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그런데 오타가...소리뫼를 소리새로...*^^*
채고는 !채고다~ㅎㅎㅎ 마녀님의 멋찌고 잼난글에 여러번 웃습니다...참석하신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당...
채고마당 모든 회원님들 감사하고 수고 하셨습니다. 특히 함초(?)의 싱싱하고 오돌돌한 맛도 처음보게 해주신 선창미(?)녀님 수고 하셨어...........
재밋네여 수고하셧어여....^^*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참석못해서 미안스러운디...마녀님이 왕초를 때려 잡는고만여잉~ㅎㅎ 일요일은 참석이 힘들어여...이해구합니다. 담에 시간 맹글어 인삼막걸리 숙성 시켜 드리겠나이다. 항상 좋은 일만 쭈~욱... 행복하삼~~ ^^-
수고많았습니다. 촬영하느라 더욱더..
선창마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준비하신 모든분들두요...... 후기글 쓰시느라 고생 하셨구요..... 감사합니다 데따 많이...... ㅎㅎ
증말로 수고했구마요.어쩜그리 중계방송을 잘한다요.다시금그날의 기억이 남시롱 괜시리 헤벌쭉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채고마당의 건배사는 이제는 무조건 채고는 최고다 입니다..
숲속향기에 처음 발걸음하던날..마녀님의 모습 한번뵈면 평생 잊지못할것 같았는데 ..이렇게 잼 나는글 마니 올려주시고..가지못한 저 또한 함께 그곳에 가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군여..새록 새록 기억을 더듬게해시니니 ..감사 글구짝짝..(운봉회총무 옆사람 기억해 주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