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두번째 라켓이지만 그립을 제 손에 꼭 맞게 고쳐서 써야지하고
그립을 다듬어 본건 처음입니다. 거이 처음 사는 라켓이라고 할만한 상황인데...
그립을 다듬고 너무 깎아서 콜크 붙이고 길이 조절한다고 콜크그립 구입해서
기존 그림을 1Cm자르고 1.3Cm 붙이려다(그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몰랐습니다.)
반듯하게 자르지못해서 자르고 자르고하다 한 4cm정도 잘라내고 그앞으로 4Cm정도
를 3조각으로 붙이고 3미리를 콜크 시트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잘쓰고있었죠.
이제 본론이네요.
근데 한 3일전쯤 눈에띠는게 엄지 손가락 쪽으로 약 1~1.5도(혹은 1도 미만)정도가
휘어지게 붙였더군요. 그게 눈에 안띠었으면 넘어갔을 콜크그립 아래쪽의 콜크
시트가 울퉁불퉁하게 깍인(그립을 자르고 붙이고 하다보니 접착제도 제거하랴
어쩌랴 하다 깍아 먹어서 조금 울퉁불퉁합니다.)부분에 억지로(접착제를 좀 두껍게
발라서) 콜크그립을 붙여놓은것도 맘에 안들고.
그래서 수리를 할까? 하는 마음이 10에 한 2~3 정도 있습니다.
지금 수리를 할까 하는 부분은 그립아래 콜크시트, 콜크그립 휜부분.
수리계획은 그립 아래쪽 콜크시트를 완전 제거하고, 콜크시트와 그립을 새걸로
구입해서 교체하는 겁니다.
10에 2~3 정도로 고민하는 이유는 콜크를 깨끗하게 제거한다고해도 접착제 두깨
때문에 그립높이가 이전과 달라질수도있고 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12000원,
그리고 마음에 안든다는 거 빼곤 쓰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는 이유 입니다.
반면 진짜 지장이 없는걸까 그립이 온전하면 더 잘쳐지거나 혹은 더 편하지 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어떨까요?
겨우 1도 정도 휘어진 그립 그리고 울퉁불퉁한 비주얼 효과 딸리는 모양.
수리해야되는 겁니까? 꼭 알려주세요. 차후에 새 라켓 적응시 그정도 차이가
크게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지 등 자세하게 알려주세요.
첫댓글 역시 그립은 까다로운 부분인가 보군요..함부로 조언을 구할 부분은 아니라는건 알지만 버터플라이측에선 접착부가 떨어질때까진 그냥 써도 문제 없을거라는군요.. 콜크가 탄성이 약해서 쓰다보면 변형된다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