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모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29:3
이스라엘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지만 그것이 제 모습이라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나님 아닌 눈에 보이는 강한 것을 의지하고픈 마음.
그렇게 큰 기적을 보고 출애굽을 했으면서 노예로 살다가 나왔던 애굽을 부러워하며 의지하려고 하는 인간의 약한 모습을 봅니다.
큰 기적 체험 후에는 하나님만 바라볼 것 같은데 인생은 죽는 날까지 신앙과 불신앙 사이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결단이 있어야 함을 봅니다.
이해가 안되는 애굽의 모습이 사람인 제 모습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 것이야, 내가 만들었어’
나일강과 좋은 지리학적 조건으로 풍족하고 번성하니 자신이 만들었다는 교만으로 치닫는 것을 봅니다.
내 것이라고,
내가 했다고 주장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돌아봅니다.
‘나는 매일 죽노라’
바울의 귀한 고백이 생각납니다.
매일매일 말씀으로 겸손하게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제가 살 길임을 고백합니다.
두로왕처럼 애굽왕 또한 교만하여 애굽을 풍족하게 만든 나일강이 자기가 만든 것이라고 자랑하며 자신을 하나님과 동격으로 여겼습니다. 그런 애굽에 대한 멸망을 말씀하십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갈대 지팡이일 뿐이었다"(6절 b)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참 의지했던 애굽은 갈대 지팡이일 뿐이라 말씀하십니다.
히스기야왕이 갈대 지팡이에 불과한 애굽을 의지하다가, 앗수르의 침공이라는 엄청난 위기에 비로소 마음을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천사들을 보내셔서 앗수르 군대 18만 5,000명을 하루아침에 죽게 하셨던 일을 기억합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만 소망이 있음을 믿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든, 일상의 매순간마다 의지해야 할 분은 하나님 한 분 이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의 수많은 갈대 지팡이에 속지 않고,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만 참 의지하며 따라가는 양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내가 너뿐만 아니라 강의 모든 물고기들을 사막에 내버려둘 것이다. 네가 들판에 내던져질 것이니 아무도 너른 거두거나 줍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를 들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에게 먹이로 줄 것이다. (5절)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시면
강의 물고기가 사막에 있는 것과 같음 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눈앞의 문제들이 왜 그리 크게 느껴지는지, 그것에 눌려 아침에 묵상했던 말씀들이 어느새 자취를 감춰버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기보다 해결을 찾아 해메이다가 포기하는 나의 모습이 갈대 지팡이와 같은 이집트를 의지했던 이스라엘과 같음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든든하여 지기를 소망합니다.
여전히 마음에 이리저리 궁리를 하는 나를 하나님께 잡아 든든히 묶어 놓기를 소망합니다.
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21절)
하나님께서 하심을 믿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는 인생에도 찾아와 주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는 믿음으로 흔들림 없이 걸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3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7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가 흔들리게 하였느니라
애굽의 바로왕은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자칭하였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제일 위대하고 가장 힘이 세며 가장 높은 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은 본래 갈대지팡이에 불과한 존재였습니다.
너무나도 쉽게 꺾이고 부러지는 힘이 하나도 없는 지지할 수 할 수도 없는 갈대 지팡이에 불과했습니다.
사람의 힘, 권력, 물질 이러한 것들은 다 갈대지팡이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힘을 착각하여 갈대와 같이 쉽게 부러지고 꺾일 수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떠한 것도, 어떠한 이도 이땅과 온 백성을 다스릴 수 없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결코 부러지지 않고 꺾이지 않으시는 우리 하나님 한분 만을 섬겨야 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적인 힘, 권력, 물질은 나를 지킬 수도 없으며, 결코 나의 힘이 될 수 없습니다.
물질과 권력이 나의 힘이 되지 않으며 그로인해 스스로를 높이지 않으며 늘 겸손하게 나를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높이고 그의 이름을 찬양하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