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성적을 못 맞춰 졸업유예하고 살다가 친구의 권유로 온 ybm.
친구는 750 다른 강사님 수업듣고 저는 친구와 같은 시간 기초반을 알아보다 당시 말이 많던 김철홍 선생님 수업을 '한 번 들어나 보자' 마인드로 상담도 없이 그냥 인터넷 신청하고 지금 4개월차 입니다.
영어 실력은 바닥. 영어 학원 경험 없음, 수능5, 내신6의 노베이스 였습니다. 3월 600반 첫 달 수강 후 첫 시험. 특강 내용들은 아른 거리고 파트6,7은 하지도 않았겠다. 파트5 조져보자 하고 시계 보니 11시 30분. 50문제 찍었습니다.
4월 750반으로 바꾸고 시간 배분과 lc, P7의 중요성을 배우고 치른
시험은 550점. p7 싱글 마지막을 5분전에 읽었습니다. 이 때 별 감흥 없던게 티가 난 건지 정말 잘 한거라고 말씀하신 선생님이 생각 나네 요. 뭔가 다들 8-900노리는거 같고 제 수준은 모른 채 남 성적만 본 거 같아요. 선생님은 저 보다 제 수준을 아셨나봐요.
5월 첫 시험은 강의 공백동안 놀다가서 선생님께 말 안하려다 간신히 떨어지진 않아서 성적 보여드리고 한 소리 들었네요. 두 번째 시험은 치고 나서 느낌이 그리 좋진 않았어요. 대놓고 p3,4에서 절었다고 느
꼈습니다. 하지만 rc를 5점 카운팅의 시작인 250을 처음 넘기면서 640을 받게 되었어요. 이 시험은 p7 두 번째 더블을 6-7분 전에 읽었습니다.
선생님은 고득점을 위해서 p7을 굉장히 강조 하십니다. lc는 당연하
구요. 처음에는 'p7강조' 와 '모르는 단어 필요 없다' 가 어떻게 공존
하는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단어를 알아야 본문을 이해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모르는 단어는 넘어가라 뒤에 있다. 이게 정말 대박입니다. 이제 긴 본문도 두렵지는 않습니다. 뭐 읽다보면 있겠지 싶어요. 실제로 푼 문제만큼 점수가 오르고 있습니다.
lc같은 경우는 사실 시험 칠 때마다 이건 400 넘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선생님 방법이 시험 치는 동안 대미지가 없어요. 선생님이 주장 하시는 공부 비율은 lc 더 많이 입니다. 근데 이게 선생님이 원하시는대로 하니 당연한거였어요. 한 번 쭉 듣고 실전 처럼 풀고 다시 들으면서 관계, 장소, 목적 요약 해보기 하면 음원만 5번 들어야 하는데 회당 30분 이라해도 150분 이니까요.
p5는 항상 다짐하는 생각이 있어요. 어휘는 3번! 선생님이 완전 기본, 모든 것의 기반은 확실히 장착시켜 주십니다. 덕분에 18문제는 마킹 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요. 진짜 골칫거리는 (어휘 처럼 보이는) 12문제 인데요. 아무래도 노베이스 라서 정말 듣도 보도 못한 단어가 엄청 많습니다. 아예 다 모르면 금방 찍겠지만 몇 개 알면 괜히 해석 해보고, p7 시간 모자라고. 악순환을 알면서도 막을 수가 없어요. 시험을 많이 맞추고 싶으니까요. 그래도 넘어가고 우리가 꾸역꾸역 읽을건 p7입니다. p7본문만 진실이니까요.
지난 3개월을 생각해보면 아쉽기도 하지만 예상했던 혹은 바라던 점수가 나오고 있네요. 꾸준히 오르는 점수를 보니 방향이 틀리진 않았나 봅니다. 다음 목표는 6월 시험 750 받기 입니다. 응원해주세요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