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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나가고...
캐스터 : 전국의 시트콤 사랑 지킴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MBC 뉴논스톱 대 Sxx X좋아, Sxx X좋아 대 MBC 뉴논스톱의 경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해설은 허구연 위원님 이십니다. 안녕하십니까?
허구연 위원 : 예, 안녕하십니까?
캐스터 : 허구연 위원님 두 시트콤 간의 경기를 어떻게 보십니까?
허구연 위원 : 예, 이미 경기는 6시 40분에 시작이 되었죠?
오늘의 경기... 강팀과 약팀의 대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그래도 뉴논스톱 팀 경계를 낮출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뉴논스톱 팀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조인성 타자와 박경림 타자의 눈부신 타율로 좋은 흐름을 타고 흐르다가, 최근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재미 면에서 많은 질책을 받았습니다. 거기다 가을에 X좋아 팀이 뉴논스톱 팀에게 대결을 요구하면서 다른 시트콤 팀들과 끊임없는 대결을 하고 있는 뉴논스톱 팀에게 부담이 더해졌습니다.
캐스터 : 예, 뉴논스톱 팀 요즘의 하향선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선수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뉴논스톱 팀의 소개만 있겠습니다.
1번 타자 : 조인성
2번 타자 : 김영준
3번 타자 : 양동근
4번 타자 : 장나라
5번 타자 : 박경림
6번 타자 : 정다빈
7번 타자 : 정태우
8번 타자 : 김정화
투 수 : 김효진
코 치 : 정원중
감 독 : 김민식
이상이 MBC 뉴논스톱 팀의 선수명단입니다. MBC 뉴논스톱 팀... 정말 대단한 코칭스탭들과 선수들을 갖춘 팀이죠?
허구연 위원 : 예. 그렇죠. 일단 김민식 감독. 올해 초 조감독의 자리에서 감독으로 올라왔습니다. 처음 맡는 감독직이죠. 김민식 감독이 올라오면서 서서히 뉴논스톱 팀의 공격이 활발해지고 승률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월에 새로 영입한 조인성 선수가 회를 거듭할수록 타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화려한 공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박혜련, 이효진, 김용래, 백지연 등의 코치들이 선수들의 공격과 수비를 탄탄해지게 해주고 있죠. 또 최근에 정태우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시트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간간히 용병 선수들을 투입하는 작전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주고 있습니다.
캐스터 : 예. 현재 3회말 뉴논스톱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타석에는 이미 2루(월요일)에 조인성 선수가 출루해있죠? 그리고 1루(화요일) 김영준 선수가 출루한 상태입니다. 타석에는 (수요일) 양동근 선수가 있습니다. 양동근 선수가 여기서 안타만 치면 만루의 상황인데요...
허구연 : 예. 2루에 나가있는 조인성 선수. 요즘 새로운 공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삐지기 작전... 삐지고 엎드려라... 무서운 공격력을 갖추고,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 박경림 선수와의 화려한 닭살 콤비 플레이로 관람객들을 흐뭇 하게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선수에요. 또 1루에 나가있는 김영준 선수. 이 선수 어리버리해 보이지만 우습게 봐는 안됩니다. 지난번 '증인보호 프로그램'게임에서 보여준 반전... 이 선수 기대 유망주입니다. 크게 될 선수죠. 게다가 정다빈 선수와의 어리버리한 공격이 나날이 크게 향상되고 있죠. 그리고 현재 타석에 나가있는 양동근 선수. 정말 카리스마를 갖춘 선수죠. 이 선수의 공격패턴은 주로 '한턱 쏴!'과 무서운 설득력인데 이 선수의 플레이에 모두들 감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람객들이 장나라 선수와 양동근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기도 합니다.
캐스터 : 네, 투수 볼을 고르고 있네요. 앗, 투수 공을 던집니다.
양동근 선수 어떻게 받아 칠 것인지...
'따∼앙 '
캐스터 : 네, 양동근 선수 쳤습니다. 1루탑니다. 아... 이렇게되면 조인성 선수가 3루에, 김영준 선수가 2루에, 양동근 선수 1루.... 만루 상태입니다.
허구연 위원 : 아, 김민식 감독. 패러디라는 엄청난 공격을 양동근 선수에게 지시했군요. 그것도 상대팀 소속의 '여인천하'를 패러디 함으로써...허를 찔렀습니다. 역시 대단한 선수와 감독이 입니다.
캐스터 : 그렇죠? 아... 정말 손에 땀을 쥐는 경기입니다. 자, 다음(목요일)이 장나라 선수군요. 어리버리 공격의 선두 장나라 선수입니다. 장나라 선수 여기서 안타만 쳐도 뉴논스톱 팀 득점할 수 있습니다.
허구연 위원 : 장나라 선수... 최근 '노래' 공격과 '연기'공격으로 눈부신 발전과 수많은 남성팬을 확보한 신인입니다. 특히 귀여운 표정으로 상대팀을 혼란시키죠. 이 선수 역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특히 양동근 선수를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죠? 장나라 선수 충분히 안타칠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캐스터 : 장나라 선수에 뒤이어 나올 박경림 타자.정말 무서운 타자 아닙니까?
허구연 위원 : 그렇습니다. 최근 과로와 악재가 겹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이 선수...(금요일) 충분히 홈런을 칠 수 있는 막강한 선수입니다. 장나라 선수가 안타를 쳐서 조인성 선수를 홈으로 불러들인 뒤, 박경림 선수가 홈런 하나 쳐낸다면...만루 홈런으로 대량 득점할 수 있습니다.
캐스터 : 아... 상대팀에서 투수 교체를 하는군요. 역시 MBC 뉴논스톱 팀의 타자들을 상대하기에는 약했나봅니다. 그럼 잠시 후, 계속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음.... 이게 무슨.... 허접한 경기란 말인가....꺼이꺼이 저는 굉장한 야구팬인데 야구가 그리워서 뉴논을 야구에 접해보면 어떨까하는 맘으로 한번 써봤습니다. 역시 괜한 짓 했습니다. 음... 야구로 보는 뉴논스톱. 오늘까지 3루타, 만루입니다. 내일 동구리와 장나라 구리버리 커플이 안타를 치고, 금요일에 조인성 박경림 닭살 커플이 끝내기 홈런 한번 쳐주면... 그야말로 대박이겠죠? 뉴논스톱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