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인절미빙수] 찬밥이 들어간 인절미빙수

[존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하지만..

역시나 아직 낮은 덥습니다 ㅎㅎ

어제 낮은 특히 더 더웠던거 같네요..

모 브랜드의 인절미빙수 격하게 사랑했는데..

천 칼로리란 말에 ㅡㅡㅋ 살포시 접었던..

그 인절미 빙수~

여름철 남기 쉬운 찬밥을 이용해서~

맛나게 구수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요거요거..은근 밥 특유의 담백함과 든든함이 같이 들어 있어서 굿~

TV를 봤는데 빙수 등 찬 것을 먹으면 탈나기 쉬운데..곡기(미숫가루등)를 같이 곁들어주면..

탈이 덜 난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인절미 빙수가 유행을 탔나봅니다^^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인절미 빙수~

애물단지 찬밥을 이용해서 맛나게 만드세요^^

-찬밥 인절미빙수 만들기-

찬밥 160g, 물 400ml, 우유 200ml, 연유 1큰술

빙수 재료 : 떡, 미숫가루 외

기본이 되는 우유얼음입니다.

여기에 찬밥을 첨가해서 담백함과 구수함을 좀더 포인트로 줬다고 할 수 있어요.

찬밥을 물에 중불에서 7분 끓여줍니다.

그냥 밥을 갈기도 하지만~

찬밥이 아무래도 차갑게 굳어있다보니 수분을 좀 주어서 부드럽게 풀어줘야 맛있게 갈아진답니다.

갈아진 찬밥은 우유와 연유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이때..정말 중요한 포인트가!!!

찬밥을 곱게 갈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정용 믹서기로는 좀 어렵죠..

저도 여러번 갈다보니 되던데..

정말 믹서기가 징글맞게 말을 안들어서 어렵다라는 분들은 갈아서 우유와 연유를 섞은 뒤에~

굵은 체에 한번 걸러주세요.

아무래도 밥알이 걸러질텐데..이걸 막 힘줘서 문질러주세요.

밑에 풀처럼 떨어지는게..

체에 밥알이 남아있지 않을정도로 힘줘서 문질러주면서 체에 거르면 더 고소한맛이 납니다.

(약간 힘이 들어가서 그렇지요 ㅡㅡㅋ)

이렇게 만들어진 찬밥우유를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해놓으면 오케이~

방망이등으로 두둘겨도 좋고~

아이랑 같이 포크로 으깨도 좋아요^^

울 으니는 요런거 좋아해요 ㅎㅎ

하얗게 맛나게 얼려진 찬밥 우유얼음을~

포크로 마구마구 으깨으깨주세요.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요^^

처음에는 방망이로 두들기라고 했더니~

아주 인정사정 없이 두둘겨서 지퍼백이 터지는 사태 발생 ㅡㅡㅋ

혹시나 모를 아랫집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소음도 발생..;;;

(혹시 너 스트레스 받는일 있니? 아주 그냥 지대로 두들기던데..;;;)

그래서 포크로 했더니~

훨씬 좋습니당 ㅎㅎ

빙수 담을 그릇에~

찬밥 우유얼음 반 정도 넣고~

그위에 미숫가루 반큰술 정도 골고로 뿌려주세요.

다시 요 위에 찬밥 우유얼음 넣어서~

미숫가루 골고로 뿌린 뒤에~

데코~

저희집 꼬맹이는 떡을 유난히 좋아해서..

떡만 많이 =ㅁ=;;;;

시판 인절미를 작게 잘라 넣어도 좋구용..ㅎㅎ

찹쌀떡 사다가 잘라넣어도 굿~

입맛대로 취향대로 골라서 넣어주세용~

이런게 집에서 만들어먹는 재미지용~ㅎㅎ

크게 단맛이 없으므로~

따로 연유와 팥을 곁들어서 내가세요.

우리 입맛대로 곁들어먹으면 굿~~~~

저희집 아이가 팥 듬뿍 빙수보다 요런 빙수 너무 좋아하네요^^

위에 찬밥 아이스크림 올린것도 무지하게 좋아하는뎅..

찬밥 아이스크림은 다 먹었어요 ㅡㅡㅋ

진짜 지퍼백 몇봉지 만들어서 생각날때마다 만들어먹기엔 너무 좋답니다^^

간식으로도 굿굿~~~~

애물단지 찬밥이 아니라~정말 너무 유용한 찬밥이에요^^

요 찬밥으로 간식 만들 수 있는것이 무궁무진하고..

소스등으로 만들수도 있으니 굿~~~

덕분에 여름철 간식이 풍부해집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