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연결매출 15,361억원(+5.4%YoY), 영업이익 1,941억원(+9.1%Yo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1,902억원)을 소폭 상회했을 것으로 전망한다.
17년 연결매출 62,756억원(+3%YoY), 영업이익 9,392억원(+6.6%YoY)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사업부별 분기매출은 생활용품이 명절효과로 전년동기대비 2%YoY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음료와 화장품 부문이 이전 분기 흐름을 유지하여 각각 4%YoY, 7%YoY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 개선은 화장품 사업 내 면세점 실적 호조에 기인하며, 생활용품과 음료는 판촉 경쟁 및 마케팅비 증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타 화장품기업들이 중국인 수요 공백에 따른 국내 오프라인 매장 실적이 부진한대 반해 동사는 ‘후’브랜드의 주도하에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의 중국인 트래픽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당 구매액이 16년 대비 17년에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따이공 수요가 더해진 것으로 추정되며 4Q17에도 따이공 수요는 면세점 실적 증가에 기여가 컸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수요가 강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중국인 관광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여 면세점을 비롯한 오프라인매장의 18~19년 실적 가정을 상향하였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실적 성장으로 채널 및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업황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바닥을 재차 확인했을 때 해당 기업의 주가는 이미 정상화를 고려한 미래의 실적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주가에 선반영하기 마련이다.
아세안 점유율 확대와 중국 사업의 정상화를 감안할 때 현재의 주가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추정치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상향한다.
화장품 업종에 대한 전반적 관심을 높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