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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대학교가 생명과학분야에서 선방한다 한들
아래 열거된 업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일례로 아래 언급된 사례 중, 연세대를 비롯,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는 나오나
안암공전은 해당사항 없음.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를 살펴보자(외국)
1. do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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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복제동물로 알려진 복제양 돌리(dolly)는 어미양의 젖샘세포에서 유전자를 복제했지.
그런데, 어미양의 젖샘세포에서 착안하여 대다난 슴가를 가졌던 가수이자 배우인 돌리 파튼(Dolly Parton)을 생각하며 작명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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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돌리 파튼이라는 분인데.... 자신감이 있어보이시네.
얼굴은 좀 아닌 듯...
2. POKE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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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의 bio-science 연구소인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에서 Nature지(2005.01.20.)에 투고한 논문에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 내 암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발견되었는데... 이 단백질 이름을 POKEMON으로 지어버림
POK Erythroid Myeloid Ontogenic factor의 약어라고 하네.
3. Sonic hedgehog homolog (S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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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포켓몬과 비슷한 일례로 쏘닉이라고 작명한 경우도 있다고 ...
하버드 의대의 유전공학연구실에서 헤지호그 유전자 중 다리 등 사지를 단백질 배아에서 유도해내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오오.. 하바드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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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KIA로 24억에 팔려간 대주자 우리 슈퍼쏘닉 깝대형
올해는 야구좀 잘해야 할 텐데 ....
4. 영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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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 알려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복제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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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이야 연구노트도 없다, 소도 도축했다 해서 그 진위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영롱이 이름이 영어 young와 long의 합성어라네..
젊은데 오래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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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때문에 한동안 국내 유수의 박사들 논문이
국제적으로 일단 의심을 샀다고 하지.
외국의 박사들이 우선 색안경을 끼고 한국의 논문을 의심했다고 ....
5. Ore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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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나오는게 내가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것들이야
우선 위에 풀대가리가 "애기장대"라는 풀이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인데 우리는 이름도 모르고 살았다. 그치?
하여튼 1999년에 포항공대(지금의 포스텍)의 남홍길 교수님이 애기장대의 노화를 연구하다가
대조군보다 오래 사는 돌연변이를 발견하고 이 돌연변이에 Oresara 라고 명명했지.
그리고 당해 Science지에 당당히 실렸대.
6. Zola Anzi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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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Zola Anziara는 어떤걸 작명한걸까? 이거 보면 감이 올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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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사쿠라임.
벚꽃... 이게 곧 개화한다지?
연인들은 오순도순 손잡고 여의도 일원을 노니겠지?
아아... 올해는 봄에 장마나 왔으면 좋겠다.
하여튼 벚꽃임.
어쨌든 이 작명자는 우선 大 연세대학교에 입학을 해
대연세대에서 학부를 마치고 대학원을 포항공대로 진학했지.
이 때가 아까 말한 남홍길 교수님이 Oresara(오래살아)로 작명한지 1년이 지난 2000년이었대.
김우재 대학원생은 3월 중순 벚꽃 개화기에
미래길에 있는 벚나무들 중 유난히 개화시기가 늦고, 꽃보다 잎이 먼저 나는 나무를 최초로 발견했대
그 나무에 있는 돌연변이를 연구하기도 전에 그 돌연변이에 Zola Anziara라는 작명을 해 줬다고 ..
저걸 연구하게 될 그 누군가는 이 돌연변이를 Zola Anziara로 작명해야 한다고 했다네
아직 정식으로 밝혀내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건 아닌가봐. 지금은 초파리를 연구하신다고 하네
참고로 김우재 교수님은 최정윤 스카이에듀 생명공학 강사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네.
7. Ju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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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예쁜꼬마선충에 대한 이야기인데
예쁜꼬마선충,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벌레야. 기생충. 징그럽잖아 그래서 사진은 없음
그리고 예쁜꼬마선충은 흙속에서 박테리아를 잡아먹는 기생충이라네.
예쁜꼬마선충에서 알콜내성유전자를 연구하신 서울대학교 이준호 교수님은
알콜저항성 유전자를 발견하고 이 유전자를 Judang 이라고 작명했다고.
원래는 Judang 대신에 SOJU(Supressor of Judang)라고 작명을 하려다가
주변의 격렬한 반대속에 눈물을 머금고 Judang 이라는 이름을 ....
그리고 심지어 2008년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These ethanol resistant mutants were named 'jud', the abbreviation of 'JUDANG'(a Korean word meaning "being torelant to alcohol")
이라고 친절하게 적어놓으셨다고 ....
8. Others ...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의 이병재 교수님은 토종 옴개구리의 피부는 상처가 나도 덧나지 않는 점을 발견하고
수천마리의 옴개구리의 등딱지에 상처를 냈어
그 등딱지를 일일이 분석했지... 그래서 교수님 본인 스스로가 개구리라면 이제 쳐다보기도 싫으시다고
옴개구리에서 상처를 덧내지 않는 항생물질을 Gaegurin으로 명명하심 ㅋㅋ 심지어 대량생산도 성공
이게 아마 지금 우리가 바르고 있는 연고(약국가서 고연 달라고 하면 안줌)에 들어있을지도 몰라
또 한국과학기술원(현 카이스트) 생물과학과의 강계원 교수님은 한국산 흡혈종 거머리에서 항응고 물질을 발견해
난 거머리가 피의 응고를 막게 하는 히루딘이라는 성분을 갖고있다고 공부해서 그건줄 알았는데 다른건가봐
헤파린, 히루딘., 헷갈린다. 어쨌든 발견한 물질을 Guamerin으로 명명하지.
그리고 대 연세대학교의 생화학과 김두식 교수님과 의대 정광회 교수님은 토종 살모사의 독에서 항암 단백질을 발견하셨어
연세대학교 얼마전에 암전문 병원 크게 지었는데 거기서 지금 쓰이고 있을지도 몰라
어쨌든 이 단백질에 Salmosin 이란 이름을 붙였지.
참고로 살모사는 영어 아니라 한국어임.
이 이외에도 더 많은 사례들이 있을지도 모름
그러나 확실한건 안암공전 치부되는 고(구)려대학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걸 할 능력이 없을 것 같다 이거지.
우리 이과충들, 특히 자연과학대쪽에서 이런 발견을 하면
훌천이라고 작명하면 어떨까? ㅋㅋㅋ
선봉공대, 곰이오, 연희동, 드가모프 같은 정겨운 이름 붙여도 좋을 듯.
아니면 무시무시한 생물체가 있으면 Hosung이라고 붙여도 ㄷㄷ할듯 ㅋㅋㅋ
우리나라도 기초과학 연구투자 많이해서 이런 사례가 늘어났으면 좋겠다.
첫댓글 훌천새끼들아 뭐 만들면 훌천네임 붙여라
아직은 우리고대가 연세를 따라 갈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