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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아들의 림프종진단, 도와주세요
아들아힘내 추천 0 조회 1,735 24.04.08 15:27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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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8 15:33

    첫댓글 저라면 아주대 혈액종양내과에서 A+CHP 항암을 하루라도 빨리 받겠습니다. 병원 옮기는 시간보다 항암을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휴학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텐데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일이라. 치료만 빨리 시작하면 완치됩니다.

  • 작성자 24.04.08 17:07

    답변 감사합니다
    아주대에서 혈종내과로 옮기는데 11일에 따로 진료를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주대보다 여의도성모가(9일) 더 진료일정이 빨라서 하루라도 더 빠른 쪽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 성모로 가려구요
    아주대에서 pet ct도 일정이 안잡혀 안찍은 상태라 이왕이면 성모 가서 남은 검사를 받는게 나을듯 해서요

  • 24.04.08 17:48

    ㅇㅇㄷㅅㅁ에서 이번주에 항암3차예요
    전영우교수님 친절하시고 좋으세요
    제 경험상 수요일 오후에 입원해서 토요일오전에 퇴원합니다
    저는 소포성4기로 BR을 하고 있고 항암하고 한 주정도는 피곤하고 약간의 울렁임있어요
    그외 부작용도 조금씩 있긴했어요
    변비(이건 진짜 미리 변비약처방 받아두시는게 좋지 않을까싶어요
    피부발진 안구건조등 비교적 괜찮아요)

    만약 시간표를 잘 짤수만 있다면 주말을끼고 치료받을 수 있을것 같기도 한데 포항이라 여의도로 오가는 시간도 감안하면 가는데 오는데 1일씩 빼고 치료 2일하면 총 4일이라..ㅠㅠ

    치료간격은 저같은경우 4주예요
    이번 수요일에 입원하면 5.8에 4차를 하는거죠

    일정있으면 조금씩 변동은 된다고 들었어요

    이런저런 사정 다 말씀드리고 상담해보세요

    그리고 교수님들께도 솔직히 말하면 대체 과제등으로...출석을 대신하거나 할 수 있지않을지...
    최소학점을 1~2일로 몰아서신청할 수 있다면..

    처음에는 일정도 잘 몰라 막막했어서 입퇴원정보 나눕니다

    그리고 확진받기위해 pet-ct도 따로 일정 있으실거고 저는 슬라이드를 가지고 가서 그걸로 확진가능했는데 다시 조직검사를 하실지도 모르지 않을까 싶기도..합니다

  • 작성자 24.04.08 18:48

    세세하게 마음 써서 알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24.04.08 19:13

    @아들아힘내 아..그리고 항암후 1주일정도 후에 외래를 갑니다 저도 지방이라 하루를 쓰네요ㅠㅠ

    학생마음은 너무나 이해가 되는데...같은서울이어도 쉽지않은데 다른분들말씀처럼 치료가 우선일것 같아요

  • 24.04.08 17:47

    아이고 열이 38.39도인데 어찌 학업을 한답니까? 휴학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군대도 면제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학교생활 했으면 하네요. 낼 여성모 가면 입원 일정 바로 잡을 수도 있는데 얼른 치료 들어가야죠

  • 작성자 24.04.08 18:51

    네 그렇게 해야겠어요 감사해요

  • 24.04.08 18:06

    ALK+ ALCL: 중위연령 34세, 청소년기에도 발병 가능. 1차치료 방법으로 A+CHP. 5년 생존율 ~90%, 완치율 ~85%. 매 항암 후 감염에 취약할 때 기숙사 생활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철저히 마스크 쓰고 수업만 받고 집에 와서 격리하지 않는 이상요. 암이 아닌 폐렴이나 다른 감염으로 불필요하게 아플 수 있고 항암이 밀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증상이 심한 편이니 빠르게 치료 들어가셔야 합니다. 전신 t세포 림프종 중 가장 치료가 잘 되는 아형입니다. 항암 6사이클 4~6개월 정도 걸립니다. 치료 잘 받고 회복하고 나서 복학하는게 최선 같아 보입니다.

  • 작성자 24.04.08 18:55

    궁금하고 답답했던 점을 해결해 주셨어요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들과 오늘 바로 얘기할게요 감사합니다

  • 24.04.08 19:10

    휴학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대학생 인데 학업과 병행은 불가능
    한 것 같아요... 저도 림프종 진단받고 바로휴학했어요

  • 작성자 24.04.09 17:57

    진심어린 조언 감사해요

  • 24.04.08 22:04

    저희 아이도 대학1학년에 같은 병명으로 치료 했어요.
    강북삼성에서 관해 받고
    재발 후 여의도성모에서 조혈모이식까지 했어요.
    학업과 병행하기에는 무리예요.
    저희 아이는 1년반 휴학했어요.
    치료가 우선입니다...
    지난주 전영우 교수님 외래 봤어요.
    이번에 1년 검사도 잘 통과해 1년반째 건강 유지 중입니다~

  • 작성자 24.04.09 18:02

    오늘 전영우 교수님 뵙고 왔는데 교수님이 휴학 없이 가보자고 하시네요
    휴학 안해도 될것 같다고 말씀하셔서 일단 교수님 말씀대로 해보려해요
    치료받고 건강 유지 중이시란 말씀이 제게 너무 큰 위로가 되네요 감사해요

  • 24.04.08 22:56

    아파서 휴학하는게 억울하고 화나고 슬퍼서 그럴거에요 이해해요
    그치만 다른 사유로도 몇년씩 휴학하는 경우도 많고 윗분 말처럼 군대도 면제니 조급해하지않아도 될거같아요 일단 휴학하지말고 치료시작하고 결정하자고 말해보세요

  • 작성자 24.04.09 18:07

    네 담당교수님이 휴학하지 말고 가보자 하시니 일단은 그렇게 해보려고 해요
    말씀하신대로 군대 면제가 시간을 상쇄해주니 엄마맘으로는 그저 당장 휴학하고 집으로 올라오면 좋겠네요 ㅜㅜ

  • 24.04.09 08:00

    함부로 얘기할 것은 아니나 아드님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여 이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감염이나 다른 이유도 있지만, 학업이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정말 많이 쓰는 활동입니다. 병의 치료와 회복의 유지에 학업은 결코 좋은 환경은 아닐 것입니다. 남 군대가는 시간에 몸을 잘 추스른다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고 인생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잘 인도해 주십시오.

  • 작성자 24.04.09 18:15

    솔직히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는 학교라 아들이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정말 휴학시키고 싶은데 오늘 전영우 교수님이 연대 다니는 학생도 치료 받고 있다고 하시면서 해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그냥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 아드님이 우리 아들이랑 같은 아형이네요. 림프종 진단 받으면 군대 면제 받습니다. 항암치료 하면 머리카락 빠져서 밀어야 되요.군대 갔다 생각하고 휴학해서 치료 받으라 하세요. 공격형이라 빨리 치료 받으시는 게 급 선무입니다. 우리아들도 군 면제 여서 공부한다고 중간에 휴학도 했지만 4년제 대학 졸업하고 스물 여섯살에 취업해서 회사 다니고 있어요. 건강해야 뭐든지 할 수 있죠.

  • 작성자 24.04.09 18:53

    항암으로 머리 빠지는 건 고려치 못했어요 아들과 여러가지 방면에서 다시 얘기해봐야겠네요 교수님이 오늘 정자냉동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어요 이번 주말 입원해서 담주 바로 항암하자 하시는데요 정자냉동은 어디다 맡겨 언제해야할지 또다른 숙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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