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카레를 하시겠다고 감자를 손질하시는 할머니 옆에서 감자 냄새 킁킁 맡아주는 센스있는 행복씨랍니다.
(마늘, 야채 다듬기 등을 하실때 행복이가 아는척 해주면 좋아하세요.ㅋ)
"할머니 이번엔 감자에요?"
"그냥 저처럼 사료 드시라니까 피곤하게 사시네~"
"행복아. 너도 감자 까~"
"너나 까!"
"난 카레도 안 먹는데 왜 내가 까냐!"
<저녁 사료 드시고 왔어요.ㅋ>
그리곤. 바로 눕는 행복씨랍니다.
"아이고 좋다~"
"넌 밥 먹자마자 누우면 어떡해!"
"괜찮아. 그래도 난 날씬해~"
잠시뒤 일어나 할머니가 앉았던 자리에서 다시 누워자는 행복씨랍니다.
그래도 꼭 고모 쳐다보면서 자요.
은근 사랑꾼이라는~ㅎ
첫댓글 고모노미한테...
"너나 까"
ㅎㅎㅎㅎㅎ;
행사장님은 은근 바른 말을 잘해 정말 좋다옹~~ ㅋㅋ;;
고모는 아주 만만해요 ㅋㅋ
너나 까!!! 감동적입니다..
ㅋㅋㅋ
ㅎㅎㅎ 감동적이래ㅋㅋ
뽁이는 감자를 잘 맹글지요 ㅋㅋㅋㅋ
ㅋㅋㅋ 그러네요
할머님이 데워놓은 자리에 누운건데
고모님이 착각하시는게 아닐까요??^^
데워놓은 자리에 눕는게 맞고
그래도 제 쪽으로 누웠다는 말이에요.ㅎ
ㅋㅋㅋ 뽁이는 정말 ~~
고모는 감시대상~~
뽀기 스토커~ㅋ
저도 항상 초롱이가 나만 본다고 하지요. 등돌리고 자던 기억은 없다고 하지만 ㅋㅋ
등돌리고 자면 배신,배반이죠 ㅋㅋ
다나까 이후로 너나까 유행할 듯ㅋㅋ
ㅋㅋㅋㅋㅋ
뽁사장님 명령이다옹~
너나까~
난 사장이고 넌 평직원이고!!!ㅋㅋㅋ
꼬모는 요리안하냥^^
꼬모는 요리 못해요
설거지는 잘해요^^
카레 먹고 싶다.
할머니 저도 카레 먹을래요.
그 김에 뽀기도 쓰다듬어보고요.
얼마 전에 쌀 사셔서 밥도 많은 거 알아요.
ㅋㅋㅋ
주말에는 카레를 해 먹어야겠습니다.
뽀기는 뒹구루~ 뒹그루~
먹고 눕고 먹고 눕고
어느날 일어났더니 소가 되었더라는... ㅋㅋ
고양이가 소가 되다니….ㅠ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