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가셨을까요?”
하은 씨 시선이 직원에게 잠시 머문다.
이번 주는 선교 주다.
가천교회 여러 성도가 말레이시아에 일주일간 해외 선교를 갔다.
지난 주일 하은 씨가 롤케이크 들고 설 인사를 전하던 날, 많은 성도가 아팠다.
이수정 권사님을 비롯한 주일학교 학생 대부분이 심한 감기에 걸린 듯 보였다.
일주일이 지나고 다시 주일. 어제 저녁 귀국했을 성도들 보러 교회에 간다.
“어제까지 무사히 선교 잘 다녀오셨으니,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쓰면 어떨까요?”
하은 씨는 매주 헌금을 한다.
감사 헌금 봉투에 헌금을 넣고 ‘하은’ 이름을 써서 낸다.
그러면 예배 중 이수정 권사님께서 헌금 기도를 해주신다.
다른 성도들을 보니 봉투에 일주일간의 감사를 쓰기도 한다.
그간 무슨 말을 적으면 좋을지 몰라 하은 씨는 쓰지 않았는데, 오늘은 쓸 말이 생겼다.
“하하하, 하나님이 하은 군을 통해 말씀해 주신 것 같네요. ‘다들 선교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다들 고생했습니다. 하은 군 고맙습니다.”
성도들이 하은 씨를 돌아본다. 하은 씨가 환히 웃는다.
2026년 2월 22일 일요일, 박효진
이렇게 교회 행사 챙기고 기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신아름
교회 행사를 두루 알고 하은 군이 관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함께해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잘 회복하시기 빕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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