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14일은 1789년에 있었던 프랑스 혁명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바스티유의 날
무능하고 부패했던 프랑스 부르봉 왕가와 귀족들의 폭정을 견디다 못해 들고 일어난 프랑스인들은 마침내 바스티유 감옥으로 몰려가 그곳에 있던 대포 등 중 화기를 탈취하여 진압군을 압도하고 마침내 왕과 그 가족이 있던 베르사이유 궁까지 함락 시킨 후 혁명을 성공시킨다.
그런데 이 것은 그 후 수년에 걸쳐 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단두대로 보내는 대 학살의 시작이기도 했으며 마침내 당시 왕이었던 루이 16세는 1793년 1월 21일에, 왕비 마리 앙투아넷트는 같은 해 10월 16일에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프랑스 사람도 아닌 내가 프랑스 혁명 자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는 그렇지만 살인광이라고 밖에는 보기 어려운 당통과 로베스피에르가 다른 사람들을 심판할 때의 서슬이 퍼렇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자신들의 죽음을 맞을 때의 그 비굴해 보이기까지 했었던 모습은 단두대 앞에서 의연하기만 했던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넷트 왕비와 대조가 되어 쓴 웃음이 나온다.
프랑스 혁명에 관해 마리 앙투아넷트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글을 올릴 계획이기에 오늘은 그저 바스티유의 날에 관한 몇개의 동영상이나 올리고 끝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