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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 맺은 우정
20여년 전 광야시절을 겪은 후 새롭게 태어난 나는
어둠의 터널 속에서 주님께 서원한 대로
본당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고,
직장에서 토요 휴무제로 쉬는 매주 토요일,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무료 병원에서 봉사를 하게 되었다.
또한 당시엔 유행이었던 인터넷 카페에도 글을 올리게 되었다.
올리는 방법을 몰라 배워가면서
처음에는 글만, 그리고 그림과 음악을 올리니 내가 봐도 그럴듯 했다.
본당 카페와 몇몇 수도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댓글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었다.
특히 신앙에 관한 글을 찾아 수녀원 게시판에 올리면
수녀님들이 무척 좋아하셨다.
댓글을 달아준 많은 분들 중에
기억나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수녀님 10여명과 일반 교우분 2명이 특별히 기억난다.
그들과는 이메일도 주고받고,
성탄때나 부활, 그리고 축일에 메일로 인사하곤 했다.
특히 카페 댓글 인연으로 한 수녀원에서
2006년 9월 여주 우리집을 방문 취재하고
교우 두 분은 우리집을 다녀가시기도 했다(LA , 평택 거주).
위의 사진들은 제가 봉사하던
무료병원을 운영하는 수녀원 게시판에 올라가있는 사진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혹시나 하고
수녀원 게시판에 들어가 보니, 아직도 게시되어 있네요.
게시판 단골손님인 저의 집을 방문 취재하고 나서
수녀님이 간단하게 수녀원 게시판에 올린 사진입니다.
더 많은 글과 사진은 수녀원 회보에 게시되었습니다.
소피아 *
그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방문하신 분을 오늘 소개하려고 합니다.
주고 받은 이 메일만 수백 통 되리라 생각됩니다.
제 기억으론 2006년 부터 산티아고 다녀온 2017년 11월 까지
연락을 주고 받다가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전화도 카톡도 안 받으셔 몹시 궁금합니다.
몸이 편찮으셨었는데....
어느 날 수녀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 댓글이 달렸는데,
제가 사제인줄로 착각을 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소피아 *'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제가 아니라 시골에 사는 평신도라고 말했지요.
그 후 계속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당시 수녀원 게시판에 올리는 방법이
카페와 달리 열악한 상황이라
좋은 그림을 올릴 수가 없어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 보내드리겠다고 하며
제 이메일 주소를 알려드렸느데
정말 답장이 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메일을 주고 받게 되었지요.
댓글 내용이 일반인과 달리 내용이 좋아
글을 쓰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소피아 *께서는 저보다 20세가 많은
당시 73세로 병석에 계신 남편과 살고계셨습니다.
이 후 가족 이야기, 신앙 이야기, 삶 이야기 등을 나누고
여주 우리집에 따님, 사위와 함께 방문하시고
저도 평택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댓글과 메일 중 오늘은 몇 개만 소개드립니다.
소피아 *은 서울 본토박인데 평택 출신의 남편을 만나,
소설 상록수의 채영신처럼 박동혁을 생각하며
평택으로 내려와 농사일, 과수원일 등을 하며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했습니다.
2008.1.26
세입클로버님은 왜 안 나오시는지요?
저는 글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이 훨씬 더 좋았는데요.
서운합니다.
감미로운 음악이 깔리지 않으면 너무 많이 허전함니다.
좋은 말씀과 좋은 음악과 함께 보고 듣게 해 주세요 네!?
평택에서 * 소피아
감사합니다. 소피아 자매님!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이 너무 많아
이 곳을 찾으신 분들께 죄송한(?) 생각도 들고
제 자신 재충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잠시 쉬었습니다.
자매님 말씀에 힘을 얻고 다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시각 12시가 다 되어 갑니다.
저는 이렇게 늦은 시간에
클로버님을 만나러 들어 옵니다.
저도 올해 나이 74세가 되었으니
'인생'이란 단어를 써도 되겠지요?
나이 23세에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여
금혼이 넘도록 해로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짝 지어주신 사람하고 말입니다.
이만하면 저는
하느님의 은총 충만히 받고 살고 있다 하겠지요?
위의 글을 오늘에서야 읽어습니다.
그간은 백지라서요.
클로버님!
말씀 하셨지요?
마음이 울적할 적마다 읽어 보는 글이라고...
저는 그냥 묵상 서적이나,
음악을 들으면서도 하느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가끔은 밤 늦은 시간에
클러버님을 찾아 들어 오는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행복 하기도 하고,
남편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기도 하곤 합니다.
왜냐구요?
저의 남편이 한 7년 전부터 '알츠하이머' 증상이 있습니다.
원래가 점잖고 착한 분이라서 난폭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물 치료를 하므로 인하여 증상이 더디 진행이 되지요.
인지능력은 거이 없는 상태이구요.
기억도 나날이 저하되고,
요즈음은 무엇이든 새로운 모양입니다.
모두가 처음이라는 군요.
저 혼자 많이 눈물을 흘리고 산답니다.
말씀 하신대로 그야말로 인생은 평지가 아니지요.
뒤 돌아보면은 높낮이 심했고, 천길만길이었고,
낭떨어지였고, 산속자갈길이었습니다.
길도 끊기고, 인간 관계 꼬이고 등등...
오남매 기르고 사느라 인생길 고달팠습니다.
신앙도 똑 같습니다.
굽이굽이 앞에는 걸림돌이 왜 그리 많은지...
생각해 보니 그 많은 돌 들을
주님께서 거들어 주셔서 모두 뛰어 넘고 살았습니다.
이제는 감사로움과 기쁨뿐입니다.
남은 일은 하느님께 가는 길 밖에는 없는데
왜 저 사람만 생각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느님에게 말씀드리면
눈물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이 너무 많은 것 갔습니다.
이만 줄이 겠습니다. 아멘.
2008년 2월12일 새벽12시10분
감사합니다.
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놀람(연세),부러움,안타까움,존경심 등등...
그러나 늘 하느님을 생각하며
하느님을 의지하면서 사시는 자매님을 본받자고
이 사순시기에 다짐해봅니다.
잠자리에 누웠다가 벌덕 일어났습니다.
그냥 잠이 오질 않아서요.
반지에 새겨준 "이것 또한 지나 가리라"
또한 성녀 대 데레사의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이 문구가 머리속에서 지워 지질 않는군요.
참으로 옳고 또 옳은 말이지요.
자연 세계에서 영원한 것이 그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직 초자연계의 한하여서만이 가능한 일이지요.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초로와같은 세상에서 끝 맺게 하지 않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심에 감사 드릴 뿐,
뭐라 인간은 할 말을 잊고 맙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짧게나마 글을 남기고
잠자리에 들어야 잠이 올 것 같아서 몇 자 올립니다.
클로버님!
처음에는 이런 글을 쓸 줄을 몰랐습니다.
이제 조금씩 제 마음에 있는 소신을 털어 놓게 되니
저도 마음이 후련합니다.
혹시라도 클로버님을 번거롭게 해 드리는 것은 아닐까?
염려 스럽기는 하지만요.
편히 주무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2008, 2월23일 밤11시15분
소피아님 글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매끄럽습니다.
혹시 문인이 아니신지요?
참으로 사이버공간은 매력적이기도 하네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으니까요.
재작년 겨울, 어느 카페에 저희집 사진을 올렸는데
그 때 정자에 무우시래기가 걸려있는 사진을 보고
어느 분이 맛있겠다고 하기에
보내릴까요? 하고 리플을 달았더니
그분께서 정말요? 감사합니다.하셨지요.
그래서 주소를 물어보니 미국이었습니다.
이민가서 사시는 교포였지요.
그래서 매년 무우시래기를 보내고 있지요.
그 분도 여러가지를 정성껏 보내고 있는데
이제는 친구와 같이 연락을 합니다.
가족사항도 서로 알고
얼마 후 한국에서
그분 아드님이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그때에는 서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소피아님의 글은 너무 좋습니다.
자주 글 올려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클로버님!
저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클로버님 칭찬에 너무너무 환상적일 뿐입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시집이라고 와서
이날 이때까지 주방을 벗어 나보질 못하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주부입니다. 행복하게도 말입니다.
큰 아들가족은 현재 미국 연수(유학)중입니다.
큰아들은 서울 **여고 영어 교사이구요.
큰 며누리는 서울 **고교 영어 교사입니다.
그래서 둘다 연수중입니다.
둘째는 건축 기사이구요.
며누리는 현재 **성당 사무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셋째는 아주 귀한 아들이지요.
하느님께서 특별한 선물로 주신 귀한 십자가입니다.
61년생인데 결혼을 못 시키고 모시고 삽니다.
큰딸은 평범한 주부이고, 사위가 서울 **고교 국어교사입니다.
막내도 주부이고 사위는 ** 항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럼 저의 배우자를 소개 드릴까요!
서울사대 물리학과를 나온 별 수 없는 선생이었습니다.
99년도에 만 65세 마지막 정년을 했지요. 교감으로요.
다음해부터는 62세가 정년이라던가 아마 그렇지요?
사정이 있어서 사립학교로 옮겼었지요.
개신교 학교였습니다.
교장자격증까지 있고 학벌 좋고 한 사람인데
개종을 안 한다고 교장을 끝내 안 시키더군요.
현대판 박해를 받았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신앙을 위해서는 문제가 안 되는 것이니까요.
왜 사립 학교를 가게 되었는지?
셋째가 왜 귀한 아들인지?
하는 것은 저와 대화를 하시다 보며는
자연히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클로버님!
저는 문인도 아니고, 글도 써 본 일이 없습니다.
다만 저의 자녀들을 위하여
컴퓨터에 입력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의 바람이고 소망이지요.
하느님께 말입니다.
제가 살아서 이루워 지면 좋겠지만
제가 없드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 믿고 확신을 하기에
제가 작업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창세기 해설' '묵시문학' '신약교회 쟁점'
'토머스베리의 생태 이야기' '성서를 따라서' '유다의 축제'
각가지 상식등 생각이 다 나지를 않습니다.
성서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입력을 해 놓고 있습니다.
자료는 모두 '성서와 함께'월간 잡지를 통해서이지요.
아마 이런 모든 것이
제가 글을 쓰는데에 많은 도움이 된듯 싶습니다.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머리도 맑아집니다.
하느님께서 그 언젠가
아마 사십 중반이라고 기억이 됩니다.
그 때에 저의 심장에
겨자씨만한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 주셨습니다.
그 때부터 제가 변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클로버님!
저는 항상 기원합니다.
"하느님! 저의 자식들 하느님 알기를
더도덜도 말고 저만 같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입니다.
보잘 것 없는 신앙이지만
그래도 저만큼만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서늘하면서 축축해 집니다.
클로버님!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칭찬해 주셔서!!! 아멘.
그 동안
위안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에 우리 주인양반 때문에 힘들었을 때도
스테판님 글과 음악과 그림을 보며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매일 카톡으로 보내드렸는데
거의 목적지에 도착하기 며칠 전 답장입니다.
클로버님
거의 도착지점에 오셨으니 말씀드리지요
작년에는 셋 째 아들이 직장암수술!
몇 년 전에는 큰딸54세. 갑상선수술!
요즘은 둘째 아들59세. 췌장암 말기
수술실 들어갔다가 간까지 전이되어 시한부입니다
자식앞에 먼저 하늘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은 새벽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백세 인생 촉복이 아님을
자식을 앞세울까
노심초사에 잠이 잘안오는군요 ㅜ
클로버님!
스페인 시간은 지금 쯤
오전 9시30분 쯤 같아요.
한참 도보하실 시간!
여기는 자외선 내려쬐는 무더위 경고로
밖에도 못나가고 있지요
아 참!
스페인은 더 덥겠지요
힘들고 험한 순례길!
멀고도 고됬던 길!
이런저런 많은 사람과 사건들...
안개를 해쳐가며, 비를 맞고 미끄러지고! 하며
산티아고를 향해가는 나!
무엇을 위해 가나?
은총을 많이 받기 위해?!
많은 생각은 안 드시는지요?
어떤 보물의 은총을 얻기 위해 여기까지 왔나?
가벼운 여행길도 아니고...
이런 생각은 안드시는지요.
이틀 후면 도착하시겠죠
스스로 대견해, 저절로 눈물이 흐를 것입니다
결국 해내셨으니까요
자신과 마주하면서
얼마나 많은 대화를 하셨을까?
향로미사를 드리면서
춤추는 향로에
얼마나 감동되셨을까
축하 미리 드려요!
도라온 주인공!
생각해 보니
산티아고가 바로
나 자신이 아닐까?!
내 자신 안에 있는
은총의 보물을 찾아
그토록 먼 길을
조심해서 끝까지 입성하세요
저도 덕분에 여행 잘했습니다
요즈음
조금씩 몸도 마음도 불편하더니
병이 나버렸습니다
걍노환이지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한
답글을 못쓸지도 모릅니다.
위로도 받고 기뻤습니다
남은 여생 많은 지혜의 은총 받으십시요
ㅃㅇ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콤포스테라입성을..
🔔🕭🕎📆📯🎺🎶🎵
완주하신 자체가 은총입니다
삶은 영원한 것입니다
삶이라는 것 죽음이라는 것을
종교적으로 논할 필요도 없습니다.
요당강을 건너가는 것도 아니고 넘어가는 것도 아니고
삶은 그냥
이승과 저승의
보임과 안 보임이란 시각적 차이뿐..
존재입니다
영원한 존재입니다
그 지혜를
행복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바로 여기에
바로 이순간이
바로 내 안에
모든 것이 있것만...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조금 좋습니다
지혜의 은총
충만하시길...~..~
2017.6.24
모르는 상식도 많이
유럽 유명사진도 감상
두고두고 읽을거리 입니다
감사합니다.
보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맞아 주시는 분!
은총이 가득하신 스테판입니다
순례하시느라 너무도 수고하셨습니다
파이팅 만세입니다!!!
🏠에까지
안전하게.,건강하게
가십시요🎂합니다.
이 글을 다시 읽어보니
소피아님 모습이 떠오르며 보고싶습니다.
지금은 87세가 되셨을텐데
3년 전부터 연락이 안되고 있습니다.
건강이 몹시 안 좋으신지
아니면 그토록 자식들보다 먼저
하느님 품에 안기시겠다는 소원대로
하느님 곁에 가 계신 것은 아닌지 몹시 궁금합니다.
부디 어디에 계시던
평안하시고 안식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소피아 * 님의 카카오 스토리에서
헐렸당!!! 2016년 1월 3일 오후
나의 살던 옛 집
꽃피고 새 울었지
구름이 파아란 하늘에 그림도 그렸지
붓도 없는데 말야!
안마당 텃밭에서 참새들 흙 목욕하고
땅속 거시미로 영양 보충도 하고
한껏 배부르고 행복했던 참새들
보고 싶어라!
오늘 문득옛 생각에
사진을 들추다가 발견한
귀한 사진 딱 한 장!
얼마나 감격스럽고 고마운지!
만천하에 알리고 싶지만
귀한 사람들에게만 보이고 싶다!~..~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 더욱 좋으리..
이런 예식도 귀하지 않은가!학교 교실인데!
1957년(단기 4290년)
밤나무도 있었다
감나무도 있었다
자두나무도 있었는데 자두는 하나도 못 먹었다
십 오년을 살면서도 왜?
속에서부터 벌래가 먼저 먹고 있더라!
그래서 자두는 예쁜 꽃만 보았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 민들래, 원추리, 제비꽃, 으름꽃, 다래꽃,
헤일 수 없이 많은 야생화!
지금은 없다
개발이란 놈이 다 먹어버렸다
지금은 없다
그 아까운 것들이,
희귀한 야생화
이름도 모르는..
없어지고 말았다!
석양의 하늘!
창문 열고 하늘 보는 순간!
놀라워 감탄이야 여기서도 저런 장관을!
기막힌 걸작!
저 광활한 켐퍼스 상상초월!
누구의 작품이지?아!
그래,에너지 한울님의 조화야
너무나 기뻐서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통복동 하늘에서도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다니..
아파트는 치솓고
화려한 목련은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고...ㅠ
아~~ 목련꽃 나무.
베어져 없어졌다!
사월의 백색의 눈부심이었고
오뉴월엔 시원한 그늘이었는데..
지금은 볼 수가 없구나!
2017. 11.7오후9시 20분 씀
♬ 배경음악: 친구 - 안재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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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추억의 글 잘 읽었습니다
글도 잘 쓰시고
참 좋은 인연을 두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좋은 인연을맺으셨네요
자주 소식전하며 행복이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댓글 말씀들 감사합니다.
회자정리 라는 말이 있듯이,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마련이지요.
헤어질 때는 안타깝고 슬프고 마음이 아리지만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저도 헤어지는 뒷 모습이 아름다워야 할텐데...
첫사랑에게서 일방적으로 헤어짐을 당했을 때를 기억합니다.
당시엔 이 세상이 아무 의미가 없어 보였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땐 아직 이성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하고
감성이 앞서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닌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좋은 성가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찾아보니 "두려워 말라"는 뜻이네요.
두려워 말고, 걱정을 말라. 주님 안에서...
저도 그런 믿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여주에서 10년 살고
지금은 제주도에서 6년차 입니다.
아름다운 인연
귀한 만남으로
이어 가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