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6일 묵상 본문 : 야고보서 4장 1절 - 10절 -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림으로 참 만족과 소망을 전하며 온전한 믿음을 세우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벌써 한 주간이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는 금요일을 시작합니다.
세월을 아끼는 지혜를 허락하시고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주의 보좌로 나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주의 음성을 듣고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는 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 속에 주를 향한 소망을 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땅의 것으로 살면 늘 갈급함과 분쟁을 경험하며 살게 됩니다.
하늘의 것으로 채우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영생의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 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본문 해설
야고보 사도는 성도들 간의 다툼이 각 사람의 정욕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제시한다.
그러나 사람이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고 다투고 싸워도 결국 얻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임을 지적한다.
또한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임을 선언한다.
이는 참된 만족과 소유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의미하며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은 들어주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다.
야고보는 세상과 벗이 되어 살아가는 자들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며 간음한 여인과 같음을 제시하면서 세상의 죄악 된 삶에 동참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성도 가운데 거하시는 성령님은 성도의 영적 순결과 굳건한 믿음을 원하고 계심을 헛된 말로 여기지 말라고 제시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와 바른 관계를 원하시기에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하게 주의 은혜를 구할 때 주시고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큰 은혜로 채워주시는 분이심을 선포한다.
또한 성도가 하나님께 복종함으로 마귀를 대적하면 유혹하지 않고 피할 것을 제시한다.
그래서 성도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도 그를 가까이 하실 것이며 죄인들이 회개하여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세상과 하나님을 향한 두마음을 버리고 성결할 것을 강조한다.
야고보 사도는 자신의 영적 상태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때 슬퍼하며 애통하고 울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높여주실 것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야고보 사도는 인생의 다툼과 분쟁의 원인은 바로 사람의 욕심에서 시작됨을 제시한다.
욕심은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마음을 의미하며 그 욕구가 커지면서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으면서까지 자기의 욕구를 채우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이 욕구로 살아가는 것은 다툼과 시기와 살인까지 하게 만들고 분열을 만들게 된다.
그러나 사람의 진정한 만족은 땅의 소유물에 있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선포한다.
그래서 하나님께 진정한 만족을 구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요 성도의 모습임을 제시한 것이다.
그렇지만 성도가 하나님께 구한다고 모두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함을 제시하면서 자신의 정욕을 채우기 위한 간구는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함을 이야기한다.
이런 하나님의 모습은 성도가 자기의 만족을 위해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자로 만드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인간의 욕구를 채워주는 우상이 아니시기 때문임을 보여준다.
사도 바울도 이런 하나님의 성품과 성도의 삶의 방향을 골로새 성도들에게 증거 한다.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골3:1~5)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다는 것은 땅의 것으로 만족을 누리려는 태도의 포기를 의미하며 적극적으로는 만물 위의 하나님을 생각하며 주의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성도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살지 않고 주의 생명을 얻고 누리며 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살아갈 때 그는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하는 자가 되며 영광 중에 주를 만나는 자가 된다.
예수님은 성도가 자기의 뜻과 욕구를 구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렇게 하면 성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그의 삶 게운데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6:31~34)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얻고 그 생명을 누리는 삶을 살 때 땅에서 얻는 것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버리는 자가 되면서 욕심에서 자유를 얻는 자가 된다.
또한 다른 사람과 자신의 소유를 비교하지 않게 되며 그 결과로 시기와 분쟁이 아닌 화평과 기쁨을 누리는 자가 된다.
땅의 것으로 인해 염려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에 대한 소망으로 사는 자가 되고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맺게 하시는 열매를 통해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결국 성도가 주의 생명을 얻고 누리지 못하면 그 삶은 늘 불만족과 불평, 시기와 분쟁으로 나아가게 되고 평안을 잃어버린 고통의 삶을 살게 된다.
지난 날 이 진리를 모르고 열심을 내며 살았던 삶에서 많은 아픔과 분열을 경험하고 갈등과 불평으로 마음을 채워야했던 일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깨닫게 된다.
땅에서 얻는 것으로 하나님의 복을 생각하고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시기와 질투로 살았던 모습이 인생의 어리석은 모습이었음을 느낀다.
그러나 복음을 통해 땅의 것에 대한 마음을 버리고 하늘의 것으로 채우는 삶이 되어가면서 참 평안을 누리게 되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바라보며 그 일을 이루실 하나님을 소망하게 된다.
그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더욱 견고하게 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이해도 더욱 많아지면서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도록 만드신다.
물론 깨닫는 것이 더디고 여전히 세상에서 얻는 것에 미련을 두며 살아가는 자이기에 땅의 것에 만족을 두고 있을 때는 여전히 분열과 갈등을 경험하며 낙심과 불평으로 사는 자가 된다.
그러나 다시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게 될 때 온전하게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경험한다.
야고보 사도가 강조한 두마음을 버리는 것이 바로 세상으로부터 만족을 얻으려는 태도를 버리는 것을 의미하며 정결함을 얻고 생명을 누림이 성도의 진정한 만족의 길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고백을 주님 앞에 드리며 주 안에서 참 만족과 소망으로 사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의 지체들도 복음을 통해 이 만족과 소망을 누리며 견고한 믿음을 세우며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함으로 주의 영광을 바라보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성도가 참 만족을 누리며 사는 것은 땅의 것을 얻는 것에 있지 않고 하늘의 생명을 얻고 누리는 것이며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것을 잃어버린 삶은 세상의 삶과 동일하게 좌절과 불평으로 비교하면서 낙심하게 됩니다.
어리석은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참 지혜인 그리스도를 따라 생명을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리는 자가 될 때 참 만족과 주님이 하시는 일에 대한 소망을 가집니다.
또한 주님이 하시는 일에 동참함으로 주의 영광을 바라보고 누리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이 진리를 날마다 깨닫고 누리는 자 되게 하시고 주의 평안을 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이 진리를 벗어날 때마다 성도라 할지라도 세상과 동일한 삶을 살게 됩니다.
세상에 동화된 삶에서 벗어나 주의 백성의 구별된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생명의 길에서 주를 만나는 기쁨으로 살게 하시며 그 길을 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