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인사 드립니다..
창문밖엔 비가 하염없이 내리다 그치고..지금은 잠시 그친 것 같아요..
이웃님들...이밤....안전하게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태어나서 요즘처럼 팥빙수 많이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도 무진장 많이 먹긴했지만..이건..하루에 두번정도..커피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후...
아침에 눈 뜨자마자..오전에 한 그릇..아이들 학교 다녀오면 또 앉아서 한 그릇...
이러다 살 엄청 찔 것 같아요..
그래도 집에서 직접 쑤어 만든 팥이라 많이 달지 않고 좋아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팥 우유빙수...
어서어서 만들어 볼까요..
팥은 물에 한 4시간정도 불려 주었어요..
불려둔 팥 양은 한..300g정도에요.
물 넣고 한번..프르르 끓으면 물을 버려 주세요..
그리고, 다시 물을 부어 다시 푹 삶아 줍니다..
물 양은..압력솥에 밥 지을때처럼 보다 약간 물양을 더 해주세요.
저는...중불에 은근히 올려 놓고...
청소도하고, 빨래도 하고...한번씩 주걱으로 저어 주었어요.
거의 물이 많이 졸아들었으면 설탕을 넣어 주세요...
저희집 식구들이 무진장, 단것을 싫어해서 최대한 달지 않게 설탕을 가감했어요.
설탕 넣고나서 약불에서 한 소끔 더 졸여 주세요.
식힌후...글라스락에 넣고, 우유빙수 만들어 먹을때 한 수저 푹 떠서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리고, 씨리얼도 올리고..
사실...아이스크림이랑, 씨리얼에 단맛이 정말 많아요..
연유는 넣지 않았답니다..
팥 아이스크림 씨리얼만으로도 충분히 달아요.
여기에 더 첨가하실거라면 과일.....슬라이스 아몬드같은거 올려 주시면 좋아요~~~
(취향껏, 집에 있는 걸로 올려 주세요)
저는 얼음을 얼려서 안 하고 우유를 얼려 갈아주었어요.
무더운 여름..덥지만, 집에서 팥 불려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리 어렵진 않답니다..
아마~~~~이 여름이 지나가고나면..또 다시 우리는 다른계절에 와 있겠죠...
딱 한철...한 계절..가족들을 위해서 ...
주말에 팥우유빙수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