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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대무신왕 무휼 |
주작의 제국 아신왕 해루 |
태왕사신기 아신왕 수 |
군사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훌륭하다. |
책략을 세우는 데 능하다. 태자시절 이미 숙부보다 낫다는 평을 들었다. |
타고난 책략가. 온화한 미소 뒤에 끝없는 지모를 감추고 있다. |
차비이자 첫사랑인 연을 잊지 못한다. | 소년시절 만났던 채현(주작)을 그녀가 주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 계속 마음에 두고 사랑한다. |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수지니(주작)에 대해 평생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게 된다. |
차비인 연은 호동을 지키다가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 채현을 차비로 맞아들이려던 중 연지의 음모로 실종되자 그녀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한다. 연지가 꾸민 일임을 알고 채현을 닮은 미실부인을 맞아들인다. | 수지니가 담덕에게 간 것을 알고 경쟁의식을 불태운다. |
열다섯 살에 고구려의 왕이 된다.(삼국사기 기록) | 열다섯 살에 자신의 세력을 규합하는 데 성공했다.(생년미상) | |
군권을 강화하기 위해 비류의 세력가 배극의 양녀인 이지와 정략 결혼한다. | 자신의 권력을 위해 유력한 담로의 딸 연지와 정략 결혼한다. | 자신의 권력을 위해 가주작 해여인과 정략 결혼한다. |
이지를 초야도 치르지 않고 10년 이상 소박놓는다. (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 까지) |
연지를 초야도 치르지 않고 소박놓는다. |
알 수 없다. |
이지는 무심한 무휼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비류수의 청룡과 호동 왕자를 해치려 한다. | 연지는 무심한 해루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채현을 해치려 한다. | 알 수 없다. |
부도의 땅에 고구려의 깃발을 꽂는, 영토 확장을 통치 이념으로 삼고 있다. | 담덕에 대한 승부욕으로 살아가다가 요절한다. | 사랑하는 여인에게 존경받는 것이 인생의 목표다. |
아마도 광개토 대왕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기라도 했다면 혼자 태우는 불이 아니었을까 생각되기는 하지만
이 표에서 보시다시피, 태왕사신기의 아신왕은 "주작의 제국"의 아신왕과 한 가지 측면에서 완전히 일치한다.
첫사랑의 여인은 주작으로,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에게 간다.
물론, 주작의 제국에서는 광개토 대왕의 정비가 되어 나중에 장수왕을 낳는다는 결말로 가며, 태왕사신기에서는 아신왕의 곁으로 돌아온다고 하나, 교통도 별로 발달하지 않았을 그 시절에 어떻게 귀한 신분도 아닌 떠돌이 문사와 함께 다니는 한 여자가 두 나라의 왕의 사랑을 받는다는 대단한 삼각관계가 똑같이 재현되는지, 게다가 그 여성이 하필이면 주작이라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까지 일치하는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한술 더 뜨면, 요런 부분도 존재한다.
스승은 현무이다. OTL
태왕사신기에서 한때 아신왕의 스승이었던 현고는 현무이며, 주작의 제국에서는 아신왕에게 스승이나 아버지같은 존재인 숙부 진무장군이 현무이다.
......솔직히 말해서, 주작의 제국이라는 소설도 그다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쪽 작가님과 연락이 되면, 꼭 말씀드리고 싶다.
저 시납시스를 보시고, 우리의 힘찬 발걸음에 동참해 주십시오. 하고. --;;;;;
다시 한 번 오티에에에에에에엘~!!!!!!!!!!! (풀썩)
......다음으로, 우리의 주인공 담덕과 대무신왕 무휼의 비교분석이 있겠다......
아마도 연휴내내 쭈욱~ 계속될 듯 하니, 기대해주시길.......
첫댓글 아신왕이라… 당사자에게는 매우 미안한 말이지만 태왕의 '라이벌'이라 하기에 기량이 모자란 점만은 간과할 도리가 없습니다. 태왕과 같은 시대에 존재한, 마왕(魔王)으로 이름났던 두 세 명 정도가 태왕과 겨룰만하지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