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남시맛집- 미사리초입의 중국요리전문점 `하이난`

[조항열]

하이난

031-796-4174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333-2

  미사리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그것은 라이브카페일 것이다.

같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비싸다는 그 것

미사리는 이제 라이브가 아닌 맛집으로서의 이미지변신을 꾀하려 하고 있다.

중국코스요리전문점 '하이난'을 찾았다.

 

  현대식 건물로 세련된 이미지의 외관과는 달리

입구에 들어서자 따뜻한 느낌이 나는건 난방때문만은 아니렸다.

 

  2층으로 안내를 받고 내부를 둘러보니

소모임룸과 작은 홀로 꾸며져 있었고

천정이 높고 좌석간격이 여유있어 무척 쾌적한 느낌이었다.

 

 

  런치스패셜 B코스(1인\22,000) 2인 주문

 

 

 셋팅되는 식기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있다.

이 집 컨셉 상당히 맘에 든다.

 

  정갈하면서 과하지않은 절제된 기본 셋팅

 

  삼풍냉채

  음식의 디스플레이 역시 뛰어나다.

 

  찬 음식이 먼저 나오는 코스중 하나인 냉채는

새콤하면서 약간 신맛이 나야 입안에 침이 돌고 식욕을 돋게하는 역할을 한다는 거

 

  오늘 출연하는 이 식기들은 중국에서 직접 가져온 식기라고 하는데..

  삼선누룽지탕 이다.

 

 두가지 코스를 접하고 느낀점은

이 집 음식, 내공이 보통 아니리는...

  게살삼슬

서빙하는 종업원의 손놀림이 무척 숙련되어 보인다.

  

  게살과 해삼, 죽순이 주 재료인 듯 하다.

간이 알맞고 맛도 훌륭

 

 

  중간중간에 곁들여 먹어주면 좋을 것들

 

  중새우칠리

대하라 하기엔 좀 작은듯한 중새우 2마리가 나온다.

소스는 역시 칠리소스

 

  이 집 또 느낀점 이지만 과하지 않고 절제된 맛이 참으로 훌륭하다.

간이 세지않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는...

 

  피망고기볶음과 꽃빵이 같이 나와준다. 

 

  꽃빵을 손으로 벗겨내어 이렇게 싸서 먹으면 굿~

 

  식사는 사천탕과 자장면을 각각 주문

 

 

  담백하다, 시원하다.

중식코스가 첨부터 끝까지 이렇듯 담백하고 시원하게 느껴지다니..

 

  자장면 맛은 어떨까?

앞의 일행은 "여기 왜 이렇게 맛있어?"

이 말 한마디로 짐작만 하겠다. 

 

 

 후식으로는 복분자냉차와 깨떡

 

  그렇다 미사리는 변하고 있다.

라이브카페가 서서히 없어지고 크고 작은 식당들이 하나둘 모여

맛집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그 테마의 한 가운데 바로 이 집 '하이난'이 있었다.

 

 위치는 서울보다 더 가까운 곳

88올림픽대로를 타고 미사리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하다 보면 

미사리 가기전 우측에 눈에 들어오는 이 집 큰 간판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