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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국 의원도수는 대개벽의 상황에서 "병란 병난이 동시에 터진다"고 하신 공사에 의해 "전쟁은 괴질로 막는다"고 공사 보신 대로 입니다.
곧 후천 상극의 질서를 마무리 하는 최후의 대전쟁이 일어나며, 이 전쟁은 상제님께서 보신대로 한반도에서 일어납니다.
[道典 5편 7장]
세계질서의 종결, 상씨름으로 판을 마친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하루는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6일 평양에서 열린 ‘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측 참관단 800여 명이 방북하는 길에 소떼 100마리도 동행했다. 이날 소 100마리를 실은 트럭이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고 있다. 이들 소떼는 체육관 건설에 참여한 남한측 15개 기업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북한측에 기증한 것이다.
/파주=조인원 기자 join1@chosun.com
http://kid.chosun.com/site/data/html_dir/2003/10/06/20031006000002.html
세속에 가구(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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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애기판. 조선을 두고 일러전쟁을 붙여(영국과 프랑스가 훈수)
러시아의 세력을 몰아내신 공사이다. 이 공사는 천상 신도(神道)에서
서양에 몰고 간 대전쟁신에 의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1914)하고
그 결과의 하나로 조선에 근대국가 형성의 모태인 임시정부가 조직되고(1919) 조화정부의 제1차 발현인 국제연맹이 창설(1920)되었다.
7:1 총각판. 일본과 중국이 주역으로(독일과 소련이 훈수) 중일전쟁(1937)과 제2차 세계대전(1939)이 발발하였다.
7:1 상씨름. 남조선 도수(인류사의 총체적인 문제가 이 도수에 얽혀
있다.)에 의해 전개되는 남북한 대결구조를 말씀하심. 남북한의 상씨름은 인류사의 모든 문제를 가늠질하는 최후 최상의 대결구조와 역사성을 가진다.
그리하여 상제님께서 공사 보신대로 이 전쟁은 병으로 끝을 막게
됩니다.
[道典 7편 25장]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病)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병겁이 일어나면 두더지가 땅을 뒤지지 못하고 제비가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장차 인류를 전멸시키는 위력을 지닌 괴질은 한반도에서
부터 시발합니다. 이때 이 병으로 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 사람들도 또한 조선에서 나타납니다.
[道典 7편 30장]
지구촌 대병겁의 첫 심판은 동방에서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세계를 휩쓸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지구촌 대병겁의 전개 상황
이 뒤에 병겁이 광라주(光羅州)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군창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에서 시발하면 온 세계가 어육지경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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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창터 탄화된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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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부소산성 군창지 출토. |
군창 [ 軍倉 ] : 군창은 전쟁이 있을 때 등 유사시에 사용하기 위하여 나라에서 별도 군수물자를 비축해 두던 곳으로 오늘날의 병참기지창과 같은 구실을 했던 곳이다.
이후에 병겁이 나돌 때는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세계를 3년 동안 쓸어 버릴
것이니라. 나주부터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군창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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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시발처. 개정(開井) 또는 개복(開福)이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상제님 말씀으로는 명쾌하게 인정할 수 없다. 상제님은 대경대법의 기틀만 말씀하시는 분이지 소소한 잔소리식의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니다. 잔소리 스타일은 모두 조작된 것으로 보면 된다. 조작된 말은 언어의 흐름과 기운이 다르다.
참고로, 개복은 본래 옥구군 북면의 지역으로서 개복리라 하였는데,
1910년에 군산부(시)에 편입되어 개복동이 되었다. 1932년 10월 1일에
개복정 1정목, 2정목으로 갈랐다가, 1946년 일본식 동명 변경에 의하여 1정목은 개복동으로, 2정목은 창성동으로 고쳤으며, 1973년 7월 1일 개복동은 명산동회에, 창성동은 선양동회의 관할이 되었다. 그리고 개정(開井)은 본래 임피군 서사면의 지역으로서 큰 우물이 있으므로 개우물 또는 개정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동리, 달여리, 동정리의 각 일부와 서삼면의 와룡리 일부와 북면의 북내일리, 내사이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개정리라 해서 옥구군 개정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 군산시에 편입되어 개정동이 되고, 사정동을 합하여 개정동회가 되었다.
30:2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 이는 ‘인종씨’를 추리는 가을대개벽의 간도수(艮度數)의 구체적인 카운트 다운인 것이다.
『신약전서』 「묵시록」에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란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하고 기록하고 있다. 이 「묵시록」은 사도요한이, 지구촌의 인종씨를 추리는 대개벽기에 이 위급한
천지 대심판의 초를 다투는 화급한 상황을, 예수가 증거한 하늘 보좌에 계신 아버지이신 상제님께서 틀어 주신 개벽시간대의 비디오 테이프를 보고 보이는 대로 받아쓰기(dictation)하여 기록한 내용이다.
여름의 분열성장의 극기에서 이 가을개벽을 맞아 하늘과 땅의 차원에서 인종씨를 추리는 구원의 대업이 바로 백보좌 하느님의 심판사건이다.
30:3 광라주. 광주와 나주.
30:3 어육지경. 물고기와 짐승의 고기라는 뜻으로, ‘남에게 짓밟히거나 무참한 죽임을 당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30:3~4 전라남도, 전라북도. 고려 8대 현종 19년(1018) 이래 전라도는 조선조 때에도 조선 8도의 하나였다. 조선조 26대 고종 33(1896, 건양 1)년에 전국을 13도로 개편하여 각기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로 하였다.
30:4 군창. 지금의 군산시. 군항이라고도 불리웠다. 1899년 5월 1일
군산이라는 이름으로 개항장(開港場)이 되어 옥구군에 소속되었다가
몇 차례 변천을 거듭, 오늘의 군산시가 됨.
30:5 인천. 경기도 강화만에 있는 항구도시. 원래 고구려의 매소홀현(買召忽顯)에 딸렸다가 고려 때 인주(仁州)라 고치고 조선조 3대 태종
13년(1413)에 인천으로 고침. 1981년 7월 1일 직할시로 승격. 부산 다음가는 큰 항구. 예전 이름은 제물포(濟物浦).
[道典 6편 25장]
인류 구원의 남은 조선사람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시속에 남조선(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조선사람이란 말이라. 동서 각 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못난
사람에게 길운(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남조선신앙 [ 南朝鮮信仰 ]
http://100.daum.net/result.jsp?sid=35906&adid=z7xy
하루는 성도들을 거느리고 금산 밑을 지나실 때 건너편 삼밭에서 사람들이 삼을 치거늘 친히 삼밭에 들어가시어 삼 한아름을 안아다 놓으시고 제일 큰 상(上)대를 추려서 따로 놓으시고 나니 하대는 한줌쯤
남는지라. 그 하대를 묶어서 손에 드시더니 한 발로 탁 차시며 말씀하시기를 “이것들이 내 자식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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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남은 조선사람. 선천 동서문화권의 어떤 종교와 이념과 세계관에 중독되어 자기 중심으로 사물을 보는 자는, 천지의 새 질서를 열어
가는 대개벽의 대시(大時 : Great Time)를 맞아 어지간한 충격을 받지
않고는 정신이 근본적으로 크게 깨지지 않는다. 묵은 기운이 싹 가시지 않아 큰일을 맡기지 못하기 때문에 ‘선천문화에 빠져 있지 않은
자(광신·맹신자가 아닌 자)에게 도를 전하라’고 하셨다. 이들이 한민족 문화의 새로운 개척자로서 인류문화를 추수하는 남조선사람의
기운을 간직한 새 생명의 새싹인 것이다.
25:2 동서 각 교파. 대우주 통치자 하느님의 권능으로 100여 년 전에
이미 천지공사로서 기운을 거두신 선천의 모든 종교에 빠져 믿는 사람들과 묵은 관념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道典 3편 38장]
세상 도수를 따라서 다니느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렇게 다니는 것도 세상 돌아가는 도수를 따라서 다니는 것이니라. 밥도 다 되었는지 뚜껑을 열어 보지 않느냐? 세상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내가 그냥 다니는 줄 알아도 세상 일을 엎었다 뒤집었다 하느니라. 이 세상 일이 내 걸음걸이 하나하나에 따라 모두 그렇게 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강세하신 한국이 인류 구원의 사령탑
하루는 한 성도가 청(淸)나라를 중국이라고 부르거늘 상제님께서 크게 꾸짖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청나라는 청나라요 중국이 아니니라.
내 세상에는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大中華)니라.” 하시니라.
이도삼의 간질을 고쳐 주심
○고부 이도삼(李道三)이 간질이 있어서 사경에 이르매 상제님께 고쳐 주심을 청하거늘 “나를 따르라.” 하시고 누워서 자지 못하게 하였더니 밥 먹은 뒤에는 배가 아프고 대변에 담이 섞여 나오다가 열나흘 만에 나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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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 대중화. 본래는 중국인들이 주변의 민족들에 대하여 ‘문화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자부하는 말이었으나, 여기에서는 인류 구원의
중심나라, 세계 개벽의 사령탑이라는 말씀이다. 나아가 이것은 증산
상제님이 강세하신 한국이 개벽 후 지구촌이 한집안이 되는 세계통치의 구심점이라는 말씀이기도 하다.
38:6 이도삼(李道三 : 도기 6∼63, 1876∼1933). 본관 경주. 부친 이이화와 모친 박씨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道典 5편 278장]
상제님은 무극신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聖師
성사
醫統 慶州龍潭
의통 경주용담
无極神 大道德奉天命 奉神敎 大先生前如律令審行
무극신 대도덕봉천명 봉신교 대선생전여율령심행
先知後覺 元亨利貞布敎五十年工夫
선지후각 원형이정포교오십년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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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3 무극신. 이 무극신은 무극대운을 개벽하여 새 천지를 열어 놓으신 증산 상제님 자신을 말씀하신 것이다. 상제님은 무극대운을 주재하시어 무극대도를 열어 주신 무극 상제님이시다.
[道典 5편 317장]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선천에는 위무(威武)를 보배로 삼아 복과 영화를 이 길에서 구하였나니 이것이 상극(相克)의 유전이라.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쓸 곳이 없으면 버린 바 되고, 비록 천한 것이라도 쓸 곳이 있으면 취한 바 되나니 이제 서양에서 건너온 무기의 폭위(暴威)에는 짝이 틀려서 겨루어
낼 것이 없으리니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그러므로 모든 무술(武術)과 병법(兵法)을 멀리하고 비록 비열한 것이라도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報恩)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전쟁은 서양에서 온 무기로 종국(終局)을 끝내리라. 앞으로의 난은 병란(病亂)이니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앞으로 환장도수(換腸度數)가 열려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통수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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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3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면 불랙홀에 빠져 버린다. 따라서 종합적인 차원에서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이 말씀은 인류역사가 이제 상극대립의 최후의 한계점인 오메가-포인트에 와 있다는 뜻이다. 이제 미·러는 핵무기의 대결시대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그 전쟁의 양상과 질이 1·2차 세계대전 때와는
전혀 달라졌다. “전쟁을 끝막는다.” 하신 말씀에서의 ‘전쟁’은
남·북한의 상씨름을 지적하신 것이다. 인류의 미래는 상씨름의 수수께끼에 달려 있다. 상제님의 개벽공사에 의해 상씨름의 주역인 남·북과 그 훈수꾼인 미·러 간의 전쟁의 불기운을 묻는(埋火) 인사(人事)문제가 인류의 미래를 보장하는 제1의 관건이다. 이것이 후천개벽공사의 핵심문제인 것이다.
317:8 개벽기운. 대개벽이 실현되는 간도수(艮度數)의 마무리 과정을 말씀하신 것이다.
[道典 7편 22장]
장차 병겁이 들어오는데
장차 세계 각국이 있는 재주를 다 내며 싸우리니 재주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상등국이 되리라. 당래에는 병겁이 들어오는데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이나 뉘라서 활방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요.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을 알아 두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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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의통(醫統). 후천개벽의 대환란기 병겁심판 때 상제님께서 사람을 살려 내기 위해 대두목과 일꾼들에게 전수하신 인류구원의 법방.
[道典 5편 172장]
김준상의 집에 약방을 여심
하루는 형렬의 집에 계실 때 김갑칠의 형 준상(俊相)이 상제님 앞에
와서 아뢰기를 “저의 처가 발이 아파 일 년이 지났는데도 발이 점점
썩어 냄새가 나서 살 수가 없습니다. 발은 영영 버렸으나 사람이 차마
볼 수 없는지라 약국의원에게 보이니 ‘그 종창이 난 곳이 곧 용천혈(龍泉穴)이라 살리기 어려우나 만일 정성을 다하여 고치려 한다면 돈
백다섯 냥만 있으면 발은 버려도 사람은 살리겠다.’ 하기로 달리는
할 수 없고 집문서를 드리고 돈을 얻고자 하오니 계약서를 써 주옵소서.” 하는지라.
몰라서 나를 욕하나니
상제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준상아, 네가 네 아내의 발을
낫게 해 주려고 집을 잡히려 하는구나.” 하시니 준상이 “예, 그렇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그렇다면 너의 집을 나에게 잡혀라.
네 아내의 병을 고치려고 집을 잡히려 하니 병만 나으면 그만이지 않느냐.” 하시매 준상이 “예, 그렇습니다.” 하고 집문서를 올리니 받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일부터 병을 낫게 하리니 그리 알라.” 하시더니 과연 일 년이 넘도록 낫지 못하고 썩은 발이 보름 만에 완쾌되거늘 준상의 아내가 나와서 백배 사례하니라.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은 저렇도다. 몰라서 욕을 하지 알고 보면 누구를 물론하고 저토록 좋아할지라. 병이 들어 죽게 된 놈 병만 낫게 해 주면 그만이지. 만법 가운데 의통법이 제일이로구나.” 하시니라. 이 때 그 집은 준상으로 하여금 전과 같이 살게 하시고 다만 머릿방 한 칸만 수리하여 약방을 차리시니라.
이 때 준상에게 말씀하시기를 “집은 평생 너의 집이고 방만 하나 내가 차지하련다.” 하시고 또 이르시기를 “준상아, 이 집을 잘 지키라.
그러면 한평생 밥은 굶지 않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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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용천혈. 발바닥의 한 가운데 부분.
[道典 7편 27장]
가을개벽의 대급살병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 맞아 죽으라’고 이르나니, 이는 곧 급살병(急煞病)을 이름이라. 하룻밤 하루낮을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하고 짚신 세 켤레씩 떨어뜨리며 주검을 밟고 넘어 병자를 건지게 되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요. 시장이나 집회 중에 가더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게 되면 그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느니라.
[道典 7편 24장]
괴질병이 전 지구를 엄습한다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張良), 제갈(諸葛)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劫災)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어 내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奇事妙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醫統)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위에
있는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라.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귀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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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장량(張良, 서기전 ?∼168). 중국 전한(前漢) 창업 공신. 한(韓)나라에서 출생. 자는 자방(子房). 유방(劉邦)의 모신(謨臣)으로 공을
세워 강소(江蘇)의 유후(留侯)에 책봉되었다. 소하(蕭何), 한신(韓信)과 함께 한나라 창업의 삼걸(三傑)로 꼽힌다.
24:1 제갈(諸葛, 181∼234).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재상. 제갈공명. 이름은 양(亮). 고금을 통하여 드문 군략가(軍略家). 한나라 일족인 유비를 도와 촉나라를 세워 위(魏) 얌吳)와 더불어 천하를 삼분(三分) 하였다.
24:2 선천개벽(先天開闢). 우주의 1년 4계절 시간대에서 천지일월이
봄의 시간대를 여는 ‘만물탄생의 개벽’과 그 이후 1개월마다 있는
소개벽을 포함하여 선천 봄 여름의 시간대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개벽을 말함.
[道典 7편 26장]
괴병이 돌 때의 상황
"이 뒤에 괴병(怪病)이 돌 때에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殄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
인천공항에서 사스 일일검역 현장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쏘냐.’ 하고 또 ‘십이제국(十二諸國)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마실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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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수운(水雲, 1824 ∼1864). 동학의 교조 최제우(濟愚). 아명은 복술(福述). 경주 출생.
26:5 아동방∼있을쏘냐. 「권학가」
26:6 십이제국∼아닐런가. 「몽중노소문답가」
[道典 10편 27장]
모든 병을 대속하시고 의통을 내려 주심
경학이 거역하지 못하고 다시 들어오니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어 여러 가지 병을 번갈아 앓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러한 모든 병을 대속(代贖)하여 세계 창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강녕(康寧)을 얻게 하리라.” 하시니라. 모든 병을 한두 시간씩 고통하시며 번갈아 앓으시되 한 가지 병을 앓으신 뒤에는 그 때마다 갑자기 일어나 앉으시어
“약을 알았다.” 하시고
“그 중에 제일 위독한 병은 괴질(怪疾)이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마당에 나가시어 뒹구시며 고통하신 뒤에 “나를 떠메고 방으로 가자.” 하시고 또 “마당으로 가자.” 하시기를 서너 차례 하시는데 거울을 들어 얼굴을 이윽히 보시면 그 수척하고 열기가 떠 올랐던 기상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곧 원기를 회복하시니 그 병은 대략 운기(運氣), 상한(傷寒), 황달(黃疸), 내종(內腫), 호열자(虎列刺) 등이더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다 대속하였으나 오직 괴병은 그대로 남겨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리라.” 하시니라.
[道典 10편 37장]
앞으로 병겁이 휩쓸게 될 터이니
이날 밤 성도들을 모두 물리시고 공우만 부르시어 같이 주무실 때 밤이 깊기를 기다려 이르시기를 “이리 가까이 오라.” 하시니 경석이 공우에게 비명(秘命)을 내리실 줄 알고 엿듣고자 마루 귀퉁이에 숨어 있었으나 공우는 이를 알지 못하니라.
상제님께서 “공우야, 앞으로 병겁이 휩쓸게 될 터인데 그 때에 너는
어떻게 목숨을 보존하겠느냐?” 하시니 공우가 아뢰기를 “가르침이
아니 계시면 제가 무슨 능력으로 목숨을 건지겠습니까.” 하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의통을 지니고 있으면 어떠한 병도 침범하지 못하리니 녹표(祿票)니라.” 하시니라. 마루 한구석에 숨어서 엿듣던 차경석이 더 오래 있다가는 들킬까 두려워 여기까지 듣고 물러갔으나 공우는 알지 못하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공우야, 네 입술에 곤륜산을 매어달라. 내가 천하사를 하기 위하여 곧 떠나려 하노라.” 하시니 공우가 “하루라도 선생님을 모시지 아니하면 하루의 사는 보람이 없으니 바라건대 저를 따라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상제님께서 간곡한 음성으로 “공우야, 네가 갈 곳이 아니니라. 여기에서 천하사를 하기에는 불편한 것이 많으므로 그 곳에 가서 할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10편 38장]
장차 괴질이 대발하면
상제님께서 이어 말씀하시기를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이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만방의 억조창생이 살아 남을 자가 없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무진(戊辰)년 동짓날에 기두하여 묻는 자가 있으리니 의통인패(醫統印牌) 한 벌을 전하라. 좋고 나머지가 너희들의 차지가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여쭈기를 “때가 되어 병겁이 몰려오면 서양 사람들도 역시
이것으로 건질 수 있습니까?” 하니 “천하가 모두 같으니라.” 하시니라.
[道典 5편 180장]
스물네 가지 약종만 잘 쓰면
약재는 이상 세 가지 외에 또 스물네 가지가 있는데 응종이 여쭈기를 “시속에 약국에 인삼이 빠지지 않는다 하는데 어찌 24종 중에 영장이 되는 인삼이 들어 있지 않습니까?” 하니라. 말씀하시기를 “삼정(蔘精)은 가는 곳이 있느니라.” 하시거늘 응종이 다시 여쭈기를 “어디로 가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형렬(亨烈)에게로 가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스물네 가지 약종(藥種)만 잘 쓰면 만국의원(萬國醫員)이 되리라.”
하시니라.
-------------------------------------------------------------------------------- 180:2∼4 천지의 묵은질서를 개벽하여 새 천지의 운수를 열어 주신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에서 김형렬 성도의 불멸의 큰 공덕과 그의 역할을 헤아릴 수 있다. 180:5 스물네 가지 약종. 당귀(當歸), 천궁(川芎), 백작약(白芍藥), 숙지황(熟地黃), 목과(木瓜), 오매(烏梅), 원지(遠志), 석창포(石菖蒲), 독활(獨活), 강활(羌活), 창출(蒼朮), 형개(荊芥), 방풍(防風), 길경(桔梗), 전호(前胡), 백지(白芷), 진피(陳皮), 고련근(苦練根), 갈근(葛根), 목단피(牧丹皮), 감초(甘草), 기각(枳殼), 양강(良薑), 시호(柴胡) 등.
[道典 5편 188장]
만국의원 공사
이 뒤에 전주 용머리고개에 이르시어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천지에서 약 기운이 평양으로 내렸으니 내일 평양에 가서 약재를 사 오라.” 하시거늘 공우가 행장을 수습하여 다시 명령이 있기를 기다리는데 이날 밤에 오랫동안 신명에게 명을 내리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며 말씀하시기를 “평양서 약 기운이 전주로 왔도다.” 하시고 김병욱(金秉旭)을 불러 “약 삼백 냥어치를 사 오라.” 하시니라.
주택가 안전 우려
사진설명
전주시 완산동 용머리고개 주택가 공사현장이 철근이 드러난 채로 마무리하지 않은채 방치되고 있어 본격 장마철을 맞아 피해가 우려된다...∥안봉주기자 |
며칠 후 상제님께서 구릿골로 돌아오시어 밤나무로 약패를 만들어 만국의원이라 새기시고 글자 획에 경면주사(鏡面朱砂)를 바르신 뒤에 공우에게 명하시기를 “이 약패를 원평 길거리에 붙이라.” 하시므로 공우가 대답하고 원평으로 가려 하거늘 물으시기를 “이 약패를 붙일 때에 경관이 물으면 어떻게 대답하려 하느냐?” 하시니 공우가 아뢰기를 “‘만국의원을 설립하여 죽은 자를 다시 살리며, 눈먼 자를 보게 하며, 앉은뱅이를 걷게 하며 그 밖에 모든 병의 대소를 물론하고 다 낫게 하노라.’ 하겠습니다.” 하니라.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으니 그대로 하라.” 하시고 약패를 불사르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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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6∼12 이는 증산도 도운(道運) 공사에서 제3변 부흥시대에 인사로
실현되어 간다.
[道典 2편 1장]
조화권능을 쓰지 않고는
증산께서 여러 해 동안 각지를 유력하시며 많은 경험을 얻으신 후에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에 이르러 ‘이제 천하의 대세가 종전의
알며 행한 모든 법술로는 세상을 건질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비로소 모든 일을 자유자재로 할 조화권능이 아니고서는 광구천하의 뜻을
이루지 못할 줄을 깨달으시고 수도(修道)에 더욱 정진하시니라.
신축년 6월 초에 시루산에서 14일 동안 수도하시니 정씨 부인이 수종드니라. 정씨 부인이 하루에 세 번씩 진지를 올리는데, 매일 세 번씩
목욕하고 그 때마다 옷을 갈아입고 시봉하거늘 이 때 가세가 심히 어려워 옷이 한 벌뿐인지라. 단벌 의복을 하루에 세 번씩 빨아 입자니 홑치마를 입고 옷을 말려 입는데 비 오는 날은 화로에 말려 입고 시봉하니라.
시루산
하루는 진지를 챙겨 공부막(工夫幕)으로 출발할 무렵에 뇌성이 치고
큰비가 내려 촌보를 옮겨 디딜 수 없는지라. 주저하다가 시간을 어기지 않으려고 처마 끝에 나서는데, 눈을 꽉 감고 발을 내디디며 눈을 뜨니 문득 공부하시는 자리에 당도하여 있더라. 증산께서 “고생한다.”고 위로하시거늘 진지를 올리면서 보니 그릇이 조금도 비에 젖지
않고 청명한 때와 같으니라.
다 드신 후에 “즉시 돌아가라.” 하시매 역시 문밖에 나오니 어느덧
댁에 이르러 있더라. 이 때 정씨 부인의 시봉으로 공부를 마치시고, 그날로 대원사(大院寺)에 가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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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대원사.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九耳面 元基里) 모악산(母岳山)에 있는 사찰.
[道典 5편 259장]
안내성의 집에서 현무경을 쓰심
이날 사시(巳時)에 안내성(安乃成)의 집에서 현무경을 다 쓰시니라.
이 때 흰 병에 물을 담으신 뒤에 양지에 글을 써서 두루마리를 만들어
병 입을 막아 놓고, 그 앞에 백지를 깔고 백지 위에 현무경(玄武經)을
놓아 두시니라.
상제님께서 어천하신 후 거처하시던 방을 살피니 흰 병 속에 물이 들어 있고 그 옆에 작은 칼이 있는데 병 입은 종이로 막아 두었더라. 경석이 내성에게 와서 현무경을 빌려 가면서 병 입 막은 두루마리를 빼어 펴 보니
吉花는 開吉實하고 凶花는 開凶實이라
길화 개길실 흉화 개흉실
길한 꽃은 길한 열매를 맺고 흉한 꽃은 흉한 열매를 맺느니라.
는 글과 병세문(病勢文)이 쓰여 있는데 병세문은 이러하니라.
인류가 앓고 있는 병의 대세
病有大勢하고 病有小勢하니
병유대세하고 병유소세하니
병에는 큰 병이 있고 작은 병이 있나니
大病은 無藥하고 小病은 或有藥이나
대병은 무약하고 소병은 혹유약이나
然이나 大病之藥은 安心安身이요
연이나 대병지약은 안심안신이요
小病之藥은 四物湯八十貼이라
소병지약은 사물탕팔십첩이라
큰 병은 약이 없고 작은 병은 혹 약이 있으나 대병을 고치는 약은 마음과 몸을 편히 하는 데 있고 작은 병의 약은 사물탕 80첩이니라.
祈 禱
기 도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니 至氣今至願爲大降이라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
大病도 出於無道하고 小病도 出於無道하니
대병 출어무도 소병 출어무도
得其有道면 則大病도 勿藥自效하고 小病도 勿藥自效니라
득기유도 즉대병 물약자효 소병 물약자효
큰 병도 무도에서 비롯하고 작은 병도 무도에서 생기나니 그 살길을
얻기만 하면 큰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고 작은 병도 약 없이 스스로
낫느니라.
至氣今至四月來 禮章
지기금지사월래 예장
왜 의통성업으로 세상을 끝막으셨는가
醫 統
의 통
忘其君者無道하고 忘其父者無道하고 忘其師者無道하니
망기군자무도 망기부자무도 망기사자무도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하니 是故로 天下가 皆病이니라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 천하 개병
광명 현충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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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
그 임금을 배은망덕하는 자도 무도하고 그 어버이를 배은망덕하는 자도 무도하고 그 스승을 배은망덕하는 자도 무도하니 이 세상에는 충신도 효자도 열녀도 없는 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어 있느니라.
病 勢
병 세
有天下之病者는 用天下之藥이라야 厥病이 乃癒니라
유천하지병자 용천하지약 궐병 내유
천하사에 뜻하여 일을 이루지 못해 병이 든 자는 어디서 좋은 소식이
들리면 약을 쓰지 않고도 홀연히 낳느니라.
聖父
성부
聖子 元亨利貞奉天地道術藥局 在全州銅谷生死判斷
성자 원형이정봉천지도술약국 재전주동곡생사판단
聖神
성신
무병의 길
大仁大義는 無病이니라
대인대의 무병
대인대의하면 병이 없느니라.
三界伏魔大帝神位는 遠鎭天尊關聖帝君이라
삼계복마대제신위 원진천존관성제군
오직 대세에 눈떠야 산다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
천하의 대세를 알고 있는 자는 살 기운이 붙어 있고 천하의 대세에 눈
못 뜨는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밖에는 없느니라.
東有大聖人하니 曰東學이요
동유대성인 왈동학
西有大聖人하니 曰西學이니 都是敎民化民이니라
서유대성인 왈서학 도시교민화민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시키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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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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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림. 1493-1497년 제작. 벽화 템페라. 460 x 880cm.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마리아델레그라치에성당 식당 벽에 그려진 벽화로서 1999년 복원작업이 완료되었다. 신약성서 요한복음 제13장 22절부터 30절에 이르는 내용을 조형화한 것이다. |
孔子는 魯之大司寇요 孟子는 善說齊梁之君이라
공자 노지대사구 맹자 선세제량지군 공자는 노나라의 대사구를 하였고 맹자는 제나라와 양나라의 군주를 설득하였느니라.
近日日本國文神武神이 竝務道統이니라
근일일본국문신무신 병무도통
근일에 일본국의 문신(文神)과 무신(武神)이 함께 길을 닦는 데 힘쓰고 있느니라.
제 뿌리를 못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 문자계어인
월천리 석장승 환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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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보안면 월천리. 전북민속자료 제30호. 앞 부분에 '환웅'이라 쓰여 있다. |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기를 글로써 이렇게 경계하노라.
성인의 직업은 의통
宮商角徵羽 聖人이 乃作
궁상각치우 성인 내작
先 天下之職하고 先 天下之業하니
선 천하지직 선 천하지업
職者는 醫也요 業者는 統也니
직자 의야 업자 통야
聖之職이요 聖之業이니라
성지직 성지업
성인이 먼저 천하의 직책과 천하의 업무를 지으니 직은 병들어 죽어
가는 삼계를 살리는 일이요 업은 삼계문명을 통일하는 일이니라. 성인의 직업은 의통이니라.
[道典 2편 21장]
형렬의 집이 가난하여 보리밥으로 상제님을 공양하더니 8월 명절을
당하여 할 수 없이 밥솥을 팔아 상제님을 공양하려고 솥을 떼 내거늘
상제님께서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솥이 들썩이는 것을 보니 미륵불이 출세함이로다.” 하시고 형렬로 하여금 “쇠꼬리 한 개를 구하여
오라.” 하시므로 구하여 드리니 불을 피우고 두어 번 둘러 내신 뒤에
“태양을 바라보라.” 명하시니라.
아궁이에 불을 지피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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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고래에 불을 넣거나 솥, 가마에 불을 지피기 위해 만든 구멍으로, 아궁이에서 때는 불길은 안방의 구들을 지나 방을 덥히게 된다. 아궁이는 대체로 2개 또는 3개가 있으며 아궁이마다 위에는 대·중·소의 솥이 걸린다. |
형렬이 우러러보니 해에 햇무리가 둘러 있는지라. 그대로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천하대세가 큰 종기를 앓음과 같으니, 내가 이제 그 종기를 파(破)하였노라.” 하시니라.
[道典 7편 56장]
세계 구원의 대세
기유년 여름에 용머리고개에 계실 때 하루는 마당에 촛불을 밝히시고
대공사를 행하시니라.
天有日月之明하고 地有草木之爲하니
천유일월지명 지유초목지위
하늘에는 해와 달의 광명이 있고 땅에는 초목의 생성이 있느니라.
天道在明故로 人行於日月하고 地道在爲故로 人生於草木이라
천도재명고로 인행어일월하고 지도재위고로 인생어초목이라
하늘의 도는 일월의 광명에 있는 고로 사람은 해와 달의 운행 도수를
따라 살아가고 땅의 도는 만물을 낳아 기르는 조화에 있어 사람은 초목을 먹고 살아가느니라. 이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강풍이 크게 일어나 비가 쓸쓸히 흩뿌리는데 촛불은 꺼지지
않는지라.
상제님께서 찬명에게 명하시어 “서북쪽 하늘에 별이 나타났는가 보라.” 하시니 찬명이 살펴보매 구름이 온 하늘을 덮고 사이에 다만 별
한 개가 보이거늘 그대로 아뢰니 다시 “동남쪽 하늘을 보라.” 하시므로 다시 바라보니 동쪽 하늘에는 엷은 구름이 간간이 열려 사이사이로 별들이 보이고 남쪽 하늘은 구름이 없이 푸르러서 수많은 별들이 밝게 빛나더라.
그대로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서북은 살아날 사람이 적고, 동남은
살아날 사람이 많으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