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든 2005를 플레이 하다보면 작전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여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전술을 이해하려면 용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죠. 일단 몇가지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격전술 > Screen 스크린
가끔 'HB Screen'과 같은 형식의 작전이 나옵니다. 여기서 Screen이라는 개념은 농구에서 사용하는 개념과 같습니다. HB(하프백)을 러싱 플레이에 사용하지 않고 블러커로 배치하는 작전인데 블러커가 늘어났으니 일단 잠시나마 QB(쿼터백)은 약간의 시간을 벌수가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공격전술 > Counter 카운터
복싱에서 카운터 펀치를 날린다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상대방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먹인다는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러닝백이 QB에게 볼을 이어받아 러싱중에 페인트 모션을 사용하여 상대수비를 교란시키는 작전입니다. 'HB Counter'라는 전술을 선택하면 HB이 좌측으로 이동하는 척하면서 수비수들을 좌측으로 몰아넣고 결국은 우측으로 뛰는 작전 입니다. 물론 이동하는 방향은 오더블 세팅을 통해서 바꾸실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싱 플레이중 가장 멋진 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전술 > Dive 다이브
러싱 공격중 가장 무식한 작전인데, 'HB Dive'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그냥 상대수비가 밀집된 중앙으로 뛰어듭니다. 저는 별로 효과를 못 본 작전이라 사용을 거의 안합니다.
공격전술 > Draw 드로우
고급 전술 입니다. 'HB Draw'라는 전술을 선택하면, 볼을 소유한 QB이 수비수들를 자신쪽으로 모두 유인한후 결국은 HB에게 볼을 건내어 적은 수비수를 상대로 러싱을 시도하는 작전입니다.
공격전술 > Strong 스트롱 / Weak 위크
이것은 상대 수비라인에 따라 작전이름이 달라집니다. 수비라인을 반으로 잘라서 수비수가 많은 쪽이 Strong 사이드, 적은 쪽이 Weak 사이드가 됩니다. 만약 'HB Belly Strong'이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수비수가 많은 쪽으로 HB이 러싱을 시도하는 것이고, 'HB Belly Weak'은 반대로 수비가 적은 쪽으로 러싱을 시도하는 것 입니다. 여기서 Belly의 의미는 '볼을 건내 달리게 하다'라고 의역이 되네요.
공격전술 > Reverse 리버스
처음 'WR Reverse'라는 작전을 쓰고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WR(와일드 리시버)를 활용한 작전인줄로만 알았다가 어이없이 Sack을 당한적이 많았는데요. 리버스 작전은 상대방을 속이는 작전인데 'WR Reverse'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QB은 WR에게 패스하는 척 하면서 결국은 자기쪽으로 달려오는 선수에게 볼을 건내주며 반대방향으로 달리게 합니다. Sack을 당할 위험이 아주 큽니다. 적절히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공격전술 > Hook-In 훅 인
Hook-In 전술은 패싱공격 입니다. 리시버가 달리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QB의 패스를 받아내는 플레이 입니다. 'TE Hook-In'이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TE(타이트엔드)가 앞으로 달리다가 뒤로 돌아 패스를 받아냅니다. 5야드내의 짧은 야드진출에 효과적 입니다.
공격전술 > Short 쇼트
Short 전술은 QB이 빠른 타이밍으로 패싱 플레이를 하는 전술입니다. 'TE Short'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QB은 뒤로 짧게 물러서며 곧장 TE에게 패스를 합니다. 이것 역시 5야드내의 짧은 야드진출에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공격전술 > Post 포스트
포스트는 바깥쪽 대각선을 의미합니다. 'SE Post'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SE(스플릿엔드)를 활용하여 바깥쪽 대각선 패스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SE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TE는 정렬된 오펜스 라인맨에 끝에 위치한 포지션을 지칭하며, SE는 TE처럼 라인맨에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라인맨과 떨어져 있는 포지션을 의미합니다.
공격전술 > Pitch 피치
피치는 말 그대로 던져주는 플레이 입니다. 다만, 전방의 리시버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러닝백을 활용하는 플레이 입니다. 'HB Pitch'라는 작전을 선택하면 HB은 볼을 건내받는 것이 아니라 던져준 볼을 받아 러싱을 시도하게 됩니다.
공격전술 > Blast 블레스트 / Sprint 스프린트
러싱공격 입니다. 두가지 모두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HB Blast'나 'HB Sprint'나 HB를 활용하여 러싱을 시도하는 플레이 입니다.
공격전술 > Deep Attack 딥 어택
말 그대로 깊숙한 곳으로 던지는 패싱 공격입니다. 롱야드 진출을 위한 플레이 입니다. WR를 3명 이상을 두고 QB은 그중 한명에게 롱패스를 던지게 됩니다.
다음에 이어서 계속 쓰겠습니다. 졸려서염...위에 설명한 글들은 대충 써서 살 좀 더 붙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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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미있네욤.
좋은내용...^^
정말 좋은내용입니다.지금 .2005에 푹빠져서 살고있는데..이글 진짜 도움많이됩니다.감사합니다.
Drew Bledsoe님의 3번째 강좌(?)도 많은 도움이 됬네요~ 근데 리버스 설명 하는데서 오타가 하나 있네요..WR(와일드->와이드 리시버) 앞으로도 좋은 글 바랍니다..^^;;
이번에 막 madden시작한 저로서는 정말 귀한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리버스 수정합니다. 말그대로 거꾸로라는 뜻입니다. 주로 WR를 활용하는데 QB가 주로 RB로 inside런 FAke를 준후 뒤로 돌아 반대방향으로 달려오는 WR에게 볼을 스냅해 WR가 반대편으로 Outside Running을 시도 하는 것입니다. 유사 작전으로 Selly라는 작전이 있습니다.
골라인/스트롱 포메이션 리버스는 대부분 그렇게 하구요, 그냥 노말이나 싱글백, 또는 윅 리버스할때는 대부분 RB에게 공을 던져준담에 RB가 WR에게 공을 다시 주는플레이를 해서 결국은 다시 안쪽으로 파고들게하는 플레이를 합니다. 그냥 추가사항;;
Screen 수정합니다. 상대방이 주로 롱패스를 대비할 때 유용한 작전입니다. OL이 스턴트하는 DL을 QB에 일부러 보내고 HB도 패스커버를 하는척하다 스크리미지 라인 뒤에서 QB로부터 패스를 받아 텅비어버린 적진영으로 뛰어가는 작전입니다. 패스를 받는 상대는 HB,TE,WR등 특색있게 작전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또 참고사항으로, 공을 받는 포지션에 따라 작전명이 달라지는데 RB가 받을때는 RB (fake) screen, WR이 받을때는 WR Jailbreak, 그리고 TE가 받을때는 TE screen로 불립니다. Jailbreak와 screen의 차이는 바깥쪽/안쪽에 따라 정해지죠.
상대 라이베커를 조지고 빅게인 할 수 있는 플레입니다. ^^
개인적으로 DIVE를 좋아합니다. 힘으로 미는 작전인데 리드블러커(FB)등만 보고 따라나가도 3~4YD는 얻을 수 있습니다. 아웃사이드 패스나 EndRun으로 디펜스를 넓게 벌려놓고 사용하면 빅게인도 가능합니다
Drew Bledsoe님의 글에서 리버스와 스크린은 잘 이해되지 않는군요. 하지만 리버스와 스크린은 Vick, the best! 님의 말이 맞습니다. screen은 우리말로 "눈가리는 칸막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OL이 DL을 그대로 흘려버리고 앞에서 칸막이를 세웁니다. HB는 패스커버를 하는 척하면 흘러들어오는 DL을 가볍게
부딛쳐 주고 칸막이 안쪽에 숨게 됩니다. 그럼 뒤로 빠지던 QB가 흘러 들어오는 DL의 머리 위로 HB에게 패스하면 이미 DL은 재쳐버린 것이고 뒤에 LOLB, MLB, ROLB는 OL이 상대하면 됨으로 성공하면 손쉽게 많은 야드를 얻을수 있습니다.
봐도봐도 모르겠어요 ;;;;;
스트롱/위크는 오펜스 숫자에 따라 다르지 않습니까 어차피 디펜스는 오펜스에 따라 유동적이니.. 반으로 나눠 WR가 한명 더 있는 쪽이 스트롱 (주로 오른쪽) 반대편이 위크
제생각에도 스트롱/위크는 오펜스 숫자에 따른듯... 포메이션이름에서 스트롱/위크는 TE와 FB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스트롱은 TE와 FB가 한쪽에(TE O-LINE오른쪽에 붙고 FB오른쪽으로 삐죽나와있고) 배치되있는것이고 위크는 TE와 FB가 반대쪽에 있는것이죠. 그래서 Strong플레이는 대부분 도박적인 플레이가 많은...
제가 알기로는 스트롱과 위크의 기준은 TE의 위치에 따라 결정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TE가 있는 쪽이 스트롱존이고 없는 쪽이 위크존이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