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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추억 생각 스크랩 대마도 답사자료 6 - 전망대와 공원
황포돗대 추천 0 조회 122 10.10.31 08:0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마도 답사자료 6 - 전망대와 공원

에보시다케. 카미자까. 한국전망대

쯔즈자키.아유모도시.사오자끼공원

 

 

한국전망대

 

 이팝나무아래의 한국전망대

 

 한국전망대에 부산쪽으로 본 바다

뒷쪽에 보이는 섬이 우니시마이며 일본 항공자위대 레이더 기지이다

 

쓰시마 내 가장 북쪽의 마을 카미쓰시마 쵸 와니우라 뒷산에 위치한 한국 전망대는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 만든 팔각정 건축물로 계획 단계부터 완성까지 한국산 재료를 구입. 전문가 초빙 등 철저히 한국식으로 1997년에 세워졌다.

기와지붕의 팔각정 형태는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정자를 모델로 하였으며, 전망대로 진입하는 도로 입구에 세워진 문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의 것을 모델로 하였다.

 

한국까지 49.5km, 후쿠오카까지는 132km의 거리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거제도와 부산시의 윤곽을 육안으로 뚜렷이 볼 수 있어 그야말로 '국경의 섬' 임을 실감케 하며 밤이면 부산 광안대교의 불꽃이 환하게 비친다고 한다

한국 휴대폰(SK텔레콤)이 터지는 장소라 잘 도착 했다는 안부 전화를 걸 수 있는 장소라고 하지만 2008년 5월 현재 거의 터지지 않았다. 일본에서 쏘는 방해전파 탓이리라

 

예전에는 대마도 전역이 통화 가능권이었으나 2004년 우리 나라 방송에 소개된 직후 방해전파를 발생시켜 지금은 통화가능 지역이 거의 없다

 

 

                                          일본 항공자위대 레이더 기지

 

포구 앞쪽에 동서로 길쭉하게 보이는 섬은 '우니지마'로 우리 말로 해율도(海栗島)이다.

이곳에는 현재 일본 해상 자위대의 레이더기지가 설치되어 있다. 이 섬이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하며 '와니우라'를 보호하고 있다

 

대마도에는 우니시마의 일본 항공자위대 레이더 기지와 오오우라(大浦)에 해상자위대가 있으며

이즈하라(嚴源)에는 육상자위대가 있어 군사적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경의 섬이다

 

 

조선역관사 순국비(朝鮮譯官使 殉國碑)

 

 

역관사들이 바다를 항해하여 대마도로 오는 모습을 돌에 새겨놓았다

 

 

한국전망대 바로 옆에 조선역관사 순국비(朝鮮譯官使 殉國碑)가 서있다

 

조선 제19대 숙종 29년(1703년) 2월 5일(음력) 청명한 아침에 부산을 떠난 한천석(韓天錫)이하 108명의 조선역관 일행과 이들을 수행하기 위한 일본측 역관 4명이 저녁 무렵 대마도의 와니우라(鰐浦)입항 직전에 갑자기 불어 닥친 폭풍으로 애석하게도 죽음을 당하였다.

당시 한양을 비롯한 각지에서 선임된 이 사절은 정.부양사(正. 副兩使)와 상관(上官) 28명, 중관(中官) 54명, 하관(下官 )24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이들은 대마도의 제3대 번주 종의진(宗義眞)의 죽음을 애도하고 신번주인 제5대 종의방(宗義方)의 습봉을 축하하기 위하여 파견된 국제외교사절단이었다.

 

日本이 에도시대의 쇄국제체 하에서도 유일하게 정식으로 국교를 유지한 나라가 조선이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과의 신뢰를 지켜 온 선린외교였다.

이러한 외교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조선에서 에도까지 왕복했던 통신사와는 달리 대마도의 부중이었던 이즈하라(嚴原)까지 왕복했던 백 명정도의 국가 사절이 역관(譯官)이었다.

에도막부가 조선과의 외교에 있어서 일본측의 권한을 대마번에게 일임하고 있었던 것만 보아도 진정한 선린외교의 주축을 이루었던 것이 바로 이 역관이라고 하겠다.

에도시대 조선과의 사료를 보면 역관들이 대마도를 방문한 것이 무려 51회나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험한 풍랑속에 묻힌 이 역관들의 배에는 4명의 대마번사도 타고 비운을 함께 하였다 한다.

 

이비는 이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위령비이다.

당시는 수장된 사람들의 명단을 알지 못했는데, 대마도주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종가문집(宗家文庫)를 정리하던 중 사망자들의 명단이 발견되어 순국400주년을 맞이하는 2003년 3월7일에 순국자들의 이름을 적어 추가로 건립했다.

기단석은 112개의 돌로 쌓아 당시 희생된 112명을 추모하는 뜻이 담겨져 있으며 일본어와 한국어로  유래와  당시 사망한 112명 역관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이곳은 국경의 섬 대마도에서도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다. 이러한 위치적 이유로 자연히 이곳이 한국과 대마도 간의 주요 항로가 되어 왔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백제의 왕인박사가 거쳐갔다는 와니우라 마을

 

 

백제국 왕인박사 현창비(百濟國 王仁博士 顯彰碑)

 

한국전망대에서 남쪽 아래로 보면 작은 포구가 보이는데 마을이 '와니우라'이다

와니우라는 '악어 악(鰐)'에 '포구 포(浦)'로 실제로 포구 앞 쪽에 악어이빨처럼 날카로운 암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포구 앞쪽에 동서로 길쭉하게 보이는  섬이 천연의 방파제 구실을 하며 '와니우라'를 보호하고 있으나, 섬 너머 바깥쪽에는 암초(하에노하, 남풍파:南風波라 한다)들이 악어 이빨처럼 솟구쳐 있기에 큰 폭풍때에는 이곳을 지나는 배들이 부딪쳐 재난을 당하기도 했다.

조선역관사들이 탄 배가 파산한 곳도 바로 그 지점이다

 

지명에 대하여 한국교원대학교 정영호박사는

"왕인박사의 일본 이름이 <와니>이고, 이곳 지명이 <와니>인데 그 이유가 <왕인>박사가 이곳을 거쳐갔기 때문에 <와니>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어찌되었건

와니우라의 해변에는 백제국 왕인박사 현창비(百濟國 王仁博士 顯彰碑)가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제국왕인박사현창비

(사진은 '블로그/황세옥의 전통건축이야기'에서 가져왔습니다

 

2007년 5월 21일에 건립한 왕인박사 현장비이다.

 

백제 근초고왕 때 일본이 아라타와케(荒田別) 등을 보내어 학자와 서적을 청하자 근초고왕은 왕의 손자 진손왕(辰孫王)과 함께 논어(論語) 10권과 천자문(千字文) 1권을 가지고 건너가게 하였다

일본에 간 그는 오진천황(?神天皇)의 태자에게 글을 가르쳐 일본에 한문학(漢文學)을 일으키게 했으며 그의 후손들은 서부 일본의 가와치에서 살았다.

그의 이름이 일본의 고사기(古事記)에는 와니키시(和?吉師)라 기록되어 있고,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와니(王仁)라 기록되어 있다.

왕인박사의 묘지는 일본 오오사카(대판부) 히라카타(매방)시 등판에 있으며, 1938년 5월 목판부 사적 제13호로 지정되었다.

 

 

이팝나무 꽃이 활짝 핀 와니우라 포구

 

산과 마을에 흰꽃이 핀 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이 나무가 대마도의 시목(市木)인 이팝나무(히토쓰바타코)이다.

이팝나무는 일본 본토에는 없고 대마도에만 있으며 와니우라 지역에 약 3,000그루 자생하고 있다. 

이 이팝나무 두 그루를 왕실에 보내 왕궁에 심었더니 천왕이 꽃을 보고 찬탄하여 시(詩)를 지어 보냈다고 한다.

해방 이후에서야 우리나라에서 들어온 꽃임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밥나무라는 말이 변하여 이팝나무로 불리운다

(이밥-경상도 사투리로 쌀밥을 이밥이라 부른다. 보리고개 배고프던 시절, 이씨조선 왕족들이 먹던 밥이라는 뜻의 은어로 이밥이라 불렀다)

해마다 이팝나무의 꽃이 피는 5월 초순에 와니우라에서는 이팝나무 축제가 열린다

 

 

 

에보시다케전망대

 

대마도의 중앙부인 토요타마에 자리잡은 에보시다케 전망대.

와타즈미신사에서 차로 약 10분쯤 오르면 그 많던 숲이 갑자기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성큼 다다오는 곳에 작은 봉우리가 보인다

그 봉우리 가장 높은 곳에 시멘트로 지은 에보시다케전망대가 있다

'에보시(烏帽子)'란 "새(까마귀)의 모자(보시)"라는 말로 사방이 다 보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에보시다케전망대

 

전망대 주위로 겹겹이 이어지는 산,

아소만 바다위에 점점으로 떠있는 크고 작은 무수한 섬들, 그사이로 푸른 빛깔의 바다가 그림같이 펼쳐져 있는 곳.

에보시다케전망대는 아소만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해발 176m의 유일한 전망대이며 107개의 섬이 절묘하게 펼쳐진 대마도 최고의 비경으로 흔히 대마도의 <하롱베이>라고들 한다.

 

겹겹의 산과 바다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과 육지의 침강에 의해 생성된 리아스식 해안은 자연경관의 백미이다. 쾌청한 날에는 거제도도 어렴풋이 보인다고 한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아소만 일대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낚시터가 몰려 있는 곳이다. 낚시인들에게 연중 대형감성돔과 참돔을 안겨주는 곳으로 맑은 물과 진주양식장으로 인한 풍부한 먹이감, 그리고 연중 구로시오난류의 영향을 받은 적절한 수온으로 어류가 풍부하다고 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소만

 

 

 

아소만의 작은 어촌

 

 전망대에는 주변의 지형도가 그려져 있다

 

차에서 내려 60M 정도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되는데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달리하면 좋다. 대개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 길로 내려온다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길이 보이는 왼쪽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

 일본사람들은 예로부터 까마귀는 영혼을 업고 하늘로 오른다는 신령한 새로 여겼다. 이 산도 신성한 산이라는 뜻으로 '까마귀'라고 하고 산봉우리가 모자처럼 생겼다고 '까마귀모자산(烏帽子岳)'이라고 이름짓지 않았을까?

일본 무사들이 쓰던 투구처럼 생긴 모자를 ‘에보시’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미자까전망대

 

사진의 하얀 네모가 이즈하라항이며 노란 원이 카이자카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이즈하라시의 북방 약 4Km지점, 사스(佐須)방면으로 빠지는 협곡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펼쳐지는 높은 평지가 있는데, 여기가 카미지카라 불려지는 곳으로, 주변 경치가 빼어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 전망대가 있다

표고 385m의 전망대로, 일본을 대표하는 리아스식 해안(육지의 침강으로 생성된 해안)인 아소만이 눈 아래에 펼쳐지며, 멀리 규슈 본토와 한국의 거제도가 보이는 곳이다.

 

 카이자카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아소만

 

 카이자카전망대에서 본 시라타케

 

.전망대에 올라서서 약간 왼쪽으로 보면 멀리 두개의 높은 봉우리가 보이는데 대마도의 영산으로 불리는 시라타케(백악산)이다.


이 곳 역시 나름대로 역사성을 지닌 장소이다.

기존에 대마도를 지배하던‘아비루’家(우리나라에서 넘어간 백제계의 씨족)와 일본 규슈에서 배를 타고 건너온 소우(宗)家가 1245년 이곳 카미자카 평원에서 큰 전투를 벌인 후 소우家가 승리하여, 그 후 명치유신(1868년)까지 대마도주로서 이곳을 지배하게 된다고 한다.

이를 신라계 부족과 백제계 부족간의 전쟁이라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는데 이보다는

대마도 원 씨족과 일본도래족의 정권싸움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소다케유키(宗武志)의 시비

 

전망대로 오르는 길 옆 잔디밭에는 덕혜옹주와 결혼한 소다케유키(宗武志)의 시비가 있다

종무지가 1964년 신대마도지에 기고한 글과 그림으로 아랫부분의 그림은 대마도를 중심으로 콤파스를 돌려 그린 세계지도이다 

 

종무지의 야망이 담겨 있는 이 글의 내용은

     섬도 야위었지만 친구도 야위었다

     물고기 모양을 깎으면서 가만히 바다의 조류를 본다

     그래도 나에게는 꿈이 있다

     이렇게 말하면 친구는 웃겠지만

     깊은 밤 세계지도를 펴고

     콤파스를 잡아 섬(대마도)를 축으로 크게 돌린다

 

 

 

카미자카전망대 뒤에는 포대로 오르는  시멘트포장 길이 있다.

세계 제 2차 대전시 일본군의  포대 진지 터와 내무반과 참호, 포대 등이 전후 60년이란 세월의 때를 뒤집어 쓰고 지금은 무성한 덩굴로 뒤덮인 채 남아있다.

돌과 시멘트로 지어진 포대 내무반의 잔해가 지금도 견고해 보인다.

 

여기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내려가면 시라다케로 오르는 등산로를 만난다.

시라다케는 아리아케와 더불어 일본 100곳 명산에 포함되는 산이다

 

  

이밖에도 대마도에 있는 전망대로는  망원경으로 거제도 땅을 바라볼 수 있는 키사카(木坂)전망대와 부산이 마주 보이는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도 있다고 한다

지도에 보면 '이국이 보이는 전망대'는  시오자끼공원에서 한국전망대로 가는 해변길의 낭떨어지 위에 있다.

시오자끼공원에서 한국전망대로 가는 길은 두 갈래인데 서쪽 해변 절벽길을 따라가면 경치도 좋고 시간이 있으면 이와꾸라반자신사도 덤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쯔즈자키공원

 

쯔즈자키공원

절벽을 이룬 땅끝에서 사진 윗쪽에 보이는 부표 등대까지 작은 암초로 이어져 있다.

절벽의 위에 전망대가 있다

 

쓰시마의 최남단에 위치한 쯔즈자키,  동경 129도 10' 13" 북위 34도 5' 57"

 

거친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작은 섬들과 암초들, 그리고 바다 저편의 새하얀 등대가 절경을 이루고, 등대에 부딪치는 파도는 자연의 장대함을 느끼게 한다.  마치 한국의 해남 땅 끝 마을을 연상케 한다.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쯔즈자키공원은 대마도의 최남쪽 끝이다

 

전망대에는 각 지역의 방향과 거리를 돌에 새겨놓았다

 

 대한해협과 쓰시마해협의 경계로 해류가 빨라 예로부터 거친 수로(水路)로 유명하다고 한다

거친 바다에 여기저기 암초와 작은 섬이 계속되는 끝에는 등대가 세워져 있다.

 

쇼와(昭和) 초기, 산둘레(岬:갑/곶)의 산위에 포대가 설치되었지만, 현재는 새로운 등대가 설치되어 여러 선박의 항해를 이끌어 주고 있다.

산둘레(岬:갑/곶)의 전망대 바로 윗쪽에는, 항해의 안전을 빌어주는 부동존이 모셔져 있다.

 

공원 입구에서 오른쪽길로  해안을 따라 돌아가면 2차 대전 당시 화약고로 이용했던 시설물이 아직 남아 있다

 

 

 전쟁시 화약고로 사용했던 시설물이 녹이 쓴 체로 남아있다

 

천도동자상
  전망대 아래쪽에 신기의 전설을 안은채 천도동자상이 서 있었다.
   한 처녀가 이 곳 대마도 최남단에서 센 기(氣)를 받고 회임을 하고 낳은 것이 천도동자라고 한다.
  천도신앙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등대로 오르는 계단길이 기가 센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 하늘에는 유난히 솔매가 많다

대마도에서 보이는 새는 까마귀와 솔매뿐이다

 

이곳에 있는 많은 수의 소나무도 제선충의 피해로 빨갛게 말랐다.

 

낚시터로 내려가는 길목의 주의판

 

이 근처는 조류가 빠르고, 대한해협과 대마도 해협의 경계에 해당해, 옛날부터 이일대의 물길은 굉장히 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이 일대의 바다는 좋은 어장이 형성되어 우리나라의 낚시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다.

그러나 낚시터로 내려가는 길목에 서있는 주의판을 보면 씁슬해진다.

얼마나 많이 버렸으면 더럽혔으면 이렇게까지 써두었을까?

 

한국의 낚싯꾼들이 많은 고기를 잡을 욕심에 밑밥을 마구 던져서 바다가 오염되므로 이제는 밑밥 던지는 행위를 금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한사람이 낚을 수 있는 고기의 양도 제한하니까 낚시를 못하는 부인,아들,딸까지 동원하여 숫자를 늘린단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에서 낚은 고기를 담은 아이스박스를 수없이 발견할 수 있었다

 

주의판이 서있는 산책로에는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밧줄코스가 있다.  낚시꾼들이 이용하는 밧줄이다

 

이곳도 얼마 전까지는 휴대폰 통화가 가능한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불가능하다

 

 

 주차장 옆에 마련되어 있는 캠핑장. 화장실과 취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일본의 각 휴양지에는 대부분 이런 시설이 되어 있다고 한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

 

 

 

이즈하라에서 남쪽으로 40분 정도 차로 산길을 넘으면 다다른다.

세강의 계곡을 가로지른 구름다리 아래로 펼쳐진 넓은 화강암반이 눈을 사로 잡는다.

냇바닥이 화강암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것이 경북 울산 언양의 '작천정'이나 경남 거창의 '수승대' 계곡과 유사하나 세월의 흐름이 남긴 바위의 굴곡이나 규모, 주변관광지와의 연관관계를 따져볼 때는 우리나라의 수승대, 작천정에는 미치지 못한다.

 

요즘 여행후기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것은 자꾸 비하하고 남의 나라를 너무 높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냉정히 보자.

여행이라는 들뜬 기분에 조금한 것이 크게 는 보일 수는  있겠지만...........

 

 

 

 

 

 

 

 

 

'아유'는 은어, '모노시'는 되돌아온다, 회귀한다는 말이므로 '은어가 회귀하는 곳'이란 뜻이며 실제로 은어가 살고 있으리라 확신이 들 정도로 맑은 청류천(淸流川 )주변 약 26ha의 수려한 대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공원이다.

 

은어라는 고기는  민물에서 부화하면 바다로 나갔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민물로 올라오는 회귀성 고기이다

알을 낳기 위해서 민물로 돌아오는 것이 당연한데 굳이 이곳을 부고 은어가 돌아오는 곳이라고 한다면 하천이 좀 길다는 뜻으로 해석함이 맞지 않을까.....

 

약 1.2Km에 달하는 계곡 전체가 화강암 통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곡 아래 연못에는 어른 허벅지보다 큰 잉어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사람은 강물이 맑으면 꼭 질문을 한다. 이곳에 은어(아유あゆ)가 사느냐고.....

 

원래 은어는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이였다.

임금님만 드실 수 있으므로 백성이 잡아먹어서는 안되는데

이퇴계 선생은 집안의 아이들이 은어를 몰래 잡아먹고 국법을 어기는 것을 차마 볼 수가 없어

아예 낙동강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철없는 아이들이 멱을 감다가 은어가 잡히면 먹기도 하지만 나라에서 정한 법은 악법이라도 지켜야 한다는 선생의 뜻이리라

하지만 한번 맛보면 단념할 수없는 것이 또 은어맛이다. 입 안에 은은히 퍼지는 수박향기.....

 

그러나 내 눈에는 은어가 보이질 않는다. 하긴 하얀 암반뿐이니 먹을 게 없질 않는가?

부엽이 고여야 거기에서 프랭크톤이나 작은 벌레가 생기고 작은 벌레가 있어야 물고기도 있을 게 아닌가?

실제로 금강산에 갔을 때 구룡폭포에서 떨어진 물이 줄기를 이루는 옥류천에서도  물고기를 발견하지 못했는데

북한 안내원의 말로는 물고기가 먹을 게 없어서 그렇다는 얘기를 들은 게 생각난다.

 

이 곳은 대마도에서 유일하게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현수교 건너 조금 높은 위치에 있는 캠핑장

 

 

계곡 건너에는 캠프장 스포츠슬라이드 산림욕장 등의 다양한 시설도 마련돼 있다.

캠핑장에는 습기가 많은 기후를 고려하여 나무바닥을 높게 깔아 놓았으며 취사시설도 완벽하다

 

 

입구에 서 있는 비석인데 의미를 모르겠다

하늘과 땅을 지킨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잘 보존하자는 뜻인지....

 

대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벌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토종 벌통과 생김새가 똑 같다.

 공원 입구 출렁다리(현수교)를 건너기 전 바위 밑에 있었다

 

 

 

 

사오자끼공원

 

 

 

 

차가 주차하는 곳에 야생동물보호센터가 있고 센터의 오른쪽 시멘트포장도로로 오르면 사오자끼(도기)공원에 이른다. 

대한해협에서 쓰시마해협으로돌아 들어오는 곳으로 쓰시마 난류의 분기점이라 해류가 빠르다.

일본국 최서북단이란 표지석(標指石)이 있는 곳으로서 이곳이 우리나라와 최단거리가 되는 곳이며 직선거리로 49.5km라고 한다.

 

전망대 아랫쪽 바닷가에는 큰 규모의 캠프장이 있다

 

사오자키공원으로 오르는 길

 

평화의 탑

 

대마도 최서북단임을 알리는 조형물

 

부산쪽을 볼 수 있게 설치해 놓은 망원경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바다.고기가 보일 정도로 맑다

 

쇼와 42년에 세운 도기등대

 

 

도기포대

 

 

 

국토방위와 해상운송 호위를 목적으로 쇼와13년에 완성한 도기포대이다. 1개중대130명이 주둔하고 있었으며 4문의 포를 갖추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포대의 일부를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다.

포대, 탄약고 등 옛 군사시설의 흔적이 아직도 여러 곳에 남아 있다

 

 

야생동물보호센터는 휴관일인 관계로 관람할 수가 없어서 자료를 올리지 못 하였다

 

 

 

 

 

끝까지 읽어주셨으므로

여기에서 이야기 보너스  3

 

대마도땅 살 수 있다

 

대마도땅값이 평당 300-500만원으로 한국사람도 부동산을 살 수 있고 집을 지어 별장을 지을 수도 있다. 실제로 도로가에는 땅을 사라는 입간판도 서 있다

그러나 집을  지어 영업을 하는데는 많은 제약이 있고  자동차등 움직이는 것은 한국인의 명의로 살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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