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찬투데이 신문 2017.02.09 08:03
나현숙 목사(전주 성은세계선교교회), 이단 시비 벗어나
http://www.christiantoday.co.kr/news/297205
나현숙 목사(전주 성은세계선교교회) 이단 시비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서 반론보도를 확정했다. 또 성은세계선교교회(이하 '성은교회')가 속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에서도 "나 목사가 이단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종교와진리(대표 오명옥)는 지난 3월 홈페이지에 "전주 성은세계선교교회 나현숙, 영매(靈媒) 주장!- 천국지옥 간증 문제!"라는 제목으로 나현숙 목사가 기독교 교리에 반하는 영매(靈媒) 등 이단적 사상을 주장하고, 치부(致富) 목적으로 천국 간증을 하고 다니며, 박사학위는 가짜이고, 천국의 7층천, 연옥설, 두 가지 구원론 등을 주장하는 등 비기독교적인 사상을 설파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언론중재위원회는 지난 9월 5일,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에 따르면 "나현숙 목사는 영혼과 대화를 나누는 등 개인적인 체험을 간증했을 뿐, 영매나 강신술 등의 이단적 사상을 주장한 바 없다"며 "텍사스신학대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7층천에 대해서는 개인적 체험임을 전제로 이를 좀 더 세분화하여 설명한 것으로 성경에 없는 비기독교적 내용을 지어낸 사실이 없으며, 연옥설과 두 가지 구원론도 주장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언론중재 제도는 재판과 유사한 제도로, 현직 부장판사가 중재부장을 맡아 양측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언론중재위원회의 결정은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있어 사실상 법원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한다.
이에 따라 종교와진리 홈페이지 원 게시글 하단에도 위 내용의 반론보도문이 게시돼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성은교회가 속한 교단에서도 "나현숙 목사는 이단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중앙)는 지난해 11월 3일자 사실확인서에서, 나현숙 목사는 "정통 보수 신학과정을 거친 건실한 본 교단의 목회자"라며 "건전하고 신학사상에 흠결이 없는 건전한 목회자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 목사가 세계 각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81개국에서 88회의 선교 집회를 주관하는 등 세계 선교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나현숙 목사는 현재 시무하는 성은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않고 있으며, 재물을 소유하지 않는 청빈한 삶을 살고 있다. 활발한 외부 강의를 통한 강사비는 개척교회인 경우 받지 않거나 그 교회에 다시 헌금하고, 규모가 있는 교회에서는 성은교회 건축채무 변제 등 공적으로만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나 목사는 "개인적 체험을 간증하다 보니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며 "매일 6-8시간씩 기도하고 설교 준비를 하면서, 늘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한다. 많은 목사님들과 교류하면서 수시로 신앙 점검을 해 나가고 있으니, 근거 없는 이단 시비로 더 이상 고통 받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