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 신화에서 맨 처음 모든 우주를 담고 있는 원천의 씨앗이 있었으며 그 씨앗에서 분열이 일어나 선신(善神) 아후라 마즈다와 악신(惡神) 앙그라 마이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 두신은 서로 치열하게 싸웠는데 나중에 앙그라 마이뉴가 패배했다고 합니다. 승리한 선신은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였으며 이 때 최초의 인간 카유말스(에이구,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흑흑흑.)가 탄생하여 선신 아후라 마즈다를 섬기며 왕국을 건설했다고 합니다. 그의 왕국은 아랍과 그리스가 있는 발칸반도, 이란과 터키스탄, 그리고 시나(=중국?)를 포함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페르시아 신화 책의 일부 내용을 간단히 썼습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시나입니다. 제가 읽은 책의 저자는 시나를 중국과 같은 낱말이라고 썼습니다. 글세요. 전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시나는 신라입니다. 이란사람들은 중국을 시나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등 영어권 사람들은 중국을 차이나라고 부르지요. 차이나는 고대 중국 대륙을 통일한 진(秦)나라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진나라에서 지나(支那)가 탄생되었고 이것이 이란에서는 시나라고 불러지는 것이지요. 문무님께서 올린 글을 읽어보니 신라사람들은 소호 금천씨의 후손으로 진나라가 멸망할 때 이주한 유민으로서 서역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산해경에서 소호 금천씨는 새머리를 한 신이라고 합니다. 진나라에서 파생된 말이 지나이고 진나라는 신라와도 같으므로 지나는 곧 신라가 됩니다. 그럼 신라의 위치는 어디 쯤에 있었냐고 생각하면 카자흐스탄 부근에 있었다 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발굴된 금 장식품과 투구의 형태를 보면 신라의 유물과 똑같습니다. 게다가 새(鳥) 조각품이 유달리 많은 것으로도 이곳이 신라라고 생각합니다. 신라의 선조신은 새의 모습을 한 소호 금천씨이므로 당연히 자신들의 신을 섬기기 위해 새 모양의 예술품을 많이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터키스탄입니다. Turkistan을 영어처럼 읽어서 터키스탄이고 또 다르게 읽으면 투르키스탄입니다. 투르크인들이 살고 있는 땅이란 말입니다. 현재 투르키스탄은 현재의 카스피해와 천산산맥과 쿤륜산맥 사이에 있는 지역, 즉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 등의 지역입니다. 하지만 신라가 현재의 카자흐스탄 지역에 있다고 가정하면 투르키스탄 지역은 좀더 서쪽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투르키스탄 동쪽으로 신라가 세력을 확장하였고 그곳에는 투르크 인들이 거의 살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원래의 투르키스탄 지역은 카스피해 서쪽에 있는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지역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은 순수 투르크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금의 터키 반도와도 가까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루지야,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지역은 터키 계통(=투르크 계통)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의 터키에서 카스피해까지에 이르는 땅이 바로 진짜 투르키스탄인 것입니다. 지금의 투르키스탄에는 신라인들의 후손들과 혹은 신라인들과 투르크인, 몽골인, 페르시아 인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어는 터키어와도 비슷하지만 이란어와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이들의 언어가 신라어의 후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또 생각나는 게 있어서 이렇게 글 또 써 봅니다. 이란의 동북부 지역에는 순수 페르시아 사람들보다는 동족에서 이주한 사카족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 사카족의 신화는 지금은 페르시아 신화에 합쳐져 설명되고 있으나 원래 페르시아 신화책에는 없다고 합니다. 현상태님의 글을 읽어보니 사카족은 현재의 신강성에서 흉노와 세력다툼을 벌인 대월씨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며 이 대월씨 부족들이 이곳 저곳으로 이주하여 널리 퍼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월씨 사카족은 러시아 이곳저곳으로 퍼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극동쪽의 섬인 사할린 섬이 사카족들이 사는 섬이란 뜻인 사깔린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인도 북부 지역으로 퍼져 사카족만의 왕국을 세우고 그 왕국에서 세계 4대 성자 중 하나인 석가모니(=사카무니=사카족의 성자)가 탄생하셨지요.
글을 제 생각되로 두서없이 썼긴 했지만 그래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도 고대 페르시아 제국과 우리 한국은 역사적으로 많은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그 둘 사이에는 신라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년 왕국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여 중국대륙과 중앙아시아를 통치하였을 것이며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이어받고 다시 고려가 멸망할 때 조선과 중앙아시아로 나늬어집니다. 당시 중앙아시아에서는 몽골인 아미르 띠무르가 띠무르 제국을 건설합니다. 저의 생각에 아미르 띠무르는 옛날 신라와 고려의 영토를 온건히 찾기 위해 조선(중국+사해)을 칠려다 아미르 띠무르가 병사(病死)하여 조선 정벌이 중지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역사서에서는 명나라와 띠무르 제국의 전쟁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페르시아 제국의 지역은 후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복속됩니다. 이렇게 하여 동방에는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조선이 균형을 이루며 힘겨루기를 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절충점은 중앙아시아였으며 그래서 중앙아시아 지역에 페르시아 문명과 터키 문명, 중국 문명이 혼합하며 발달된 문명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유리님의 글 공감합니다. 제가 전에도 말햇지만 고지도에 지금의 중국땅에 시라, 시나, 실로등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당에 예속되어 민족사를 망친 나라로 치부되고 있으나 신라의 정체가 매우 궁금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은 문녕의 시작이 지금의 티벳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만 조명할 것이 아니라 지금의 발해만을 중심으로한 황하문명에 앞선 동방 문명을 살펴보고,동방 문명의 서천으로 나타나는 고개 이집트 왕국의 피라미드(중국 서안 북쪽에 흩어져 독일 사학자가 추적한 거대한 피라미드 군), 아시아인풍의 석조인상 등 서방만 강조 할 것이 아니라 동방과 서방의 역사를 탐험 하여야 합니다.
유리닌의 글을 읽으며 투르키스탄에 신라,, 페르시아인들의 후손등을 이야기 하셨는데 고구려, 백제, 신라인들의 머리에 쓴 망건은 사카족의 두건과 비슷한 모양이고, 문명은 그 집단의 귀족 계층의 전유물이라고 사료됩니다.많은 백성들은 이동을 잘 하지 않습ㄴ다. 핵심 세력의 이동 경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무님의 중앙아사의 조선과 너무나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제후국이던 한반도 조선에서 붕어하신 마지막 왕들의 죽음에 오열하는 한반도인들. 그러면 지그믜 중국땅은 무엇일까? 알송달송.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투르키스탄은 진짜 투르키스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의 투르키스탄은 터키에서 카스피해에 이를 지역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생각함(사고)는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다른 분들의 의견 역시 존중합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조선의 중앙아시아설인데, 이것은 좀 성급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리적, 지형적으로 아주 척박한 그곳보다는 동쪽의 땅 만리 가까운 산과 하천과 평야가 있는 곳에 인간의 풍요로움이 있을 것임에, 역사 역시 풍족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개인적 생각으론, 반도와 연결되는 대륙의 역사를 조선과 연결하고, 그것도 부족함이 있으면, 다시 그 서쪽으로 전진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합니다.
저의 글은 조선의 중앙아시아에 존재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아닙니다. 신라가 중앙아시아 쪽에 있었다는 것을 말하고자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저는 동이의 중심지가 현재의 네이멍구자치구와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사이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신라는 그 변방인 중앙아시아 쪽에 있었고, 페르시아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라와 페르시아! 앞으로 연구과제가 있다면 이런 관계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는 것, 좋은 일입니다. 신라의 시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누구도 근접한 가설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륙사에서도 기컷해야 "진"의 유민이 건설했다는 정도의 기록뿐입니다. 고구려와 백제는 그런대로 시원이 잡히는 것 같으나, 신라는 오리무중의 상태입니다. 님의 연구에 많은 진전과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