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8장 1절 - 7절
아브라함의 육신의 자녀가 다 아브라함의 자녀가 아닌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난 자만이 아브라함의 자녀라 칭함을 받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던 이스라엘의 열지파는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고 야곱의 후손들이기 때문에 스스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지는 전혀 무시하고 하나님께 형식적으로 예배하는 것에 만족하고 그러므로 스스로 하나님의 백성들이요 하나님의 유업을 누리는 자들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스라엘백성들은 당연히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도 우상을 섬기고 있다고 하는 사실조차도 알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우상을 하나님이라고 여기면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처럼 그대로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스스로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으시고 복주실 것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눈을 가리우는 그 우상의 집을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그 우상의 집에서 선지자들은 무수한 예물과 제사를 행하는 자들에게 축복을 선포하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실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모세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면서 더욱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이 우상의 집이 되었고 그 우상의 집에서 예배를 드렸기 때문에 자신들은 결단코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철저하게 소경되고 귀머거리 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더욱 더 멀어지게 하는 성소들을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벧엘과 실로와 길갈같은 성소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성전이 있기전에 하나님의 전의 법궤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북이스라엘백성들은 바로 거기서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는 것을 세우고 거기서 하나님을 예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예배의 중심에는 송아지우상이 있었습니다. 이 우상을 파괴한 왕은 남유다의 요시아왕입니다.
북이스라엘백성들을 멸망으로 이끌고 간 성소의 그 송아지우상을 향한 분노를 가졌던 요시아왕은 그 송아지우상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의 선지자들과 왕들은 백성들의 불평과 불만을 두려워 하여 송아지우상을 그대로 두었던 것입니다. 그러닌까 무지한 일반백성들이 거기서 송아지우상에게 예물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드리고 복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들을 향한 질투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하나님의 열심이며 그 질투는 지옥에서 올라오는 불꽃보다도 강렬하다고 말씀합니다. 바로 소멸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스스로 말하면서 우상을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는 자들을 향해서 질투를 발하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로 인한 심판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보호막이 걷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소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침략하는 적들이 물밀듯이 드러옵니다. 그 이전에는 하나님의 보호막이 함께 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불꽃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위태로운 지경도 있었지만 아주 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이 보호막을 거두시므로 원수들이 침략하여 그 백성들과 그 성소를 유린합니다. 철저하게 파괴되어 갈 때 그 하나님의 백성들이 울부짖으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질투하시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한 심판을 거두시지 않으십니다.. 그 심판의 날에 그 하나님의 백성들이 말하길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하며 하나님을 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바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도무지 그들을 모른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한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 것들만을 지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