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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나┃드┃리┃ 스크랩 제주여행1-추자도
김정옥 추천 0 조회 71 09.09.28 16:5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일정 : 9.12일(추자도) - 9.13일(올레7구간) - 9.14일(거문오름)

 참가인원(30명) : 이준우(대장),허시범/김정옥,이옥섬/ 이성식,김송절/최낙용,서삼순/신애선,황옥남/이정현,김수진,이가람,이성휘/최순요/

                        조운묵,이준희,조아라,조나라,조우리/이광효,전희순,이소영,이소미/강의식,박미옥/하덕수/이미명/설영미 /양재성           

 2009.9.12(토)  

                  09:30 제주항 출발

                  10:30 추자항 도착(돌핀호) 

                   올 봄에는 한라산을 등산하지 못한 관계로 그동안 쌓인 마일리지로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각자 알아서 시간에 맞는 왕복표를 구입하였다. 올 때 항공은 마일리지로 처리하였으나 일정이 변하는 바람에 가는 항공기는 진에어, 제주항공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한항공을 구매하였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구름이 많이 끼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제주항에 다 모이니 일행이 30명이나  되었다. 제주항에서 배를 타고  추자항으로 출발하였다.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내려 쬐고 있었다.                  

             

 돌핀호는 쾌속선으로 추자도까지 한시간 밖에 걸리질 않았다. 10시30분에 추자도에 도착 바로 민박집으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차려준 점심은 맛갈스러우면서도 푸짐하였다. 이곳 추자도는 물이 나빠서 식수는 정수기 물이나 생수를 마시고 있었다. 그래서 섬 안에 빈 생수통이 엄청나게 많이 방치되어 있었다.

 

 

점심을 한 후 바로 집 앞길의 차도를 따라 능선을 올랐다. 봉글래 쉼터 정자에 도착하니 추자도 사방의 경치가 파란 하늘아래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다.

추자항의 전경은 평화롭고 한가하였다. 오른쪽 앞 산의 등대가 마치 교회 건물처럼 보였다. 바로 밑 차도옆 2층 스라브 집이 우리가 묵은 민박집이었다.

 

 

능선을 따라 상추자도 북쪽 끝 대서리 까지 갔다. 바다물은 맑아서 바다속이 다 들여다 보였다. 해파리가 엄청 많이 수면위를  떠다닌다

              

 

게들은 부지런히 갯바위위를 다니고 계요등 꽃도  만발하였다.

 

이곳에서 앞산 절벽 뒤에 등대가 보였으나 다시 항구까지 되돌아와 추자등대를 올라갔다. 능선에서 등대까지는 전부 계단으로 되어있었다. 등대에 올라가니 추자교 건너 하추자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 등대에서 내려다 보는 추자항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항구에는 마침 고깃배 한척이 그물을 털고 있었으나 그물에 걸린 고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이곳에서 잡히는 주 어종이 조기라고 한다.

마을은 항구를 끼고 언덕으로 오밀 조밀 붙어 있었으며 골목을 요리조리 돌아도 길은 이어져 있었다. 민박집에서의 저녁은 요새 이곳에서 많이 잡힌다는 삼치회가 특별식으로 제공되었다. 부드러우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았다. 밤에는 소라도 삶아 먹었다.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항구는 깨어서 움직이고 있었다. 최영장군 사당은 추자초등학교 뒤편에 있었다. 랜턴에 의지하여 사당을 구경한 후 등대산 공원에 올라 추자도의 아침을 함께하였다.  

 

 

 

이 고기가 매운탕으로는 일등이라 하는데 우리는 바로 추자항을 떠나야 하는 시간이라 그 맛을 보지를 못하였다. 선발대는 먼저 버스를 타고 신양항으로 출발하고 후발대는 화물차를 타고서 신양항으로 건너갔다.  

 

 

 

 9시30분에 신양항에 도착하여 이대장은 일행의 배표 때문에 항구로 가고 나는 혼자서 돈대산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선발대는 벌써 정상에서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신양1리 능선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바로 돈대산 정상이었다. 나는 신양항 찻길옆의 팔각정에서 산쪽의 마을길을 따라 올라갔다. 교회 담길을 따라 산을 올랐다. 데이콤 이동통신 안테나 있는 곳이 능선에서 오는 길과 만난다. 왼쪽으로 계속 능선을 오르니 팔각정이 있는 정상이다. 신양항에서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신양항 전경도 그림같이 아름다웠으며 상추자도 한눈에 들어온다.  

                                   

            

 

 

  

 

  

  

 쪽빛물결의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녔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을 정말로 실감하였다. 성휘는 고기를 여섯마리나 잡았다고 무척 좋아하였다. 아마 그느낌은 평생을 가며 이로서 낚시꾼이 하나 더 생길 같다.

 

 완도항에서 7시30분에 출발한 한일카페리3호는 신양항에서 10시30분 우리를 태우고 2시간이 걸려 제주항에 도착함으로써 첫날의 추자도 관광을 무사히 마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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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9.28 23:08

    첫댓글 회장님 잘 보고 갑니다.....

  • 09.11.01 18:34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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