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께서 집안사정으로 불참하시어 이번대회는 몇장의 사진으로 조행기를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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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장천면 소재 오로저수지는 9만7천평의 대형 준계곡형 저수지로 두개의 골짜기로 되어있답니다.
우리부대는 우측골짜기 상류및 중류에 포진, 상류의 3명은 바닥이 훤히보이는 얕은 곳에 야밤의 조과를 고대하며 포진,
중류의 3명은 의외의 수심(3미터권)에 놀라면서 수초너머로 장대를 드리웠습니다.
아래사진은 상류방향,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쭁대의 첫발판, 장풍5초발판도 보이네요
전통낚시꾼보다 베스루어낚시꾼이 더 많고, 상류오른쪽 한켠에는 휴가나온 가족인듯 모기장텐트안에서 힐링중이네요.
중류 건너편 전경입니다.
회장님은 낚시도중에 바닥에서 뭘 찾고 계십니까요
하고비님. 이때만 해도 월척의 기대감이 만발....터가 세지만 입질만 받으면 4짜라던디~
깨끗, 깔끔 이자리는 누구자리 ? 낙조거사님 자리인가요
고문님 물속에다 진지를 차리셨습니다그려
낚시전문가 신조사님.
전투준비완료하고 돼지삼겹살구워서 일단 일잔씩, 막걸리가 동이나서 장천가서 6삥 더 사왔습니다.
하류제방쪽, 해는 서산으로 떨어져가는데, 신사한분이 찌말뚝만 보다가 철수할걸 미처 예상못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2백만원이라는 보트도 나타나서 건너편 골짜기로 가는걸 보니 여긴 대물터가 맞는가봅니다.
짬뽕이냐 짜장면이냐, 추어탕이냐 망설이다가 저녁식사는 걍 컵라면으로 다들 떼우기로 동의,
덕분에 쭁대는 장천식당에 밥가지러 안가도 되었습니다.(회비적립. 근데 그 라면식사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
아직도 붕애얼굴도 안보입니다. 회장님의 메기, 하고비님의 두대에 걸려나온 베스..... 이상한 고기들만 가물에 콩나듯 나옵니다.
어두워지는데 찌불을 밝히고....
금방 어두워져 빛나는 말뚝찌만 바라보다 한잔씩들 하고 또한잔하는 반복되는 긴 밤이 순식간에 지납니다.
어느분인지 학익진이 아니고 우측에 일자진을 치셨구만요
모든 회원들, 심지어 건너편 보트꾼도 한마리의 붕어도 보지못한 최악의 대회가 지나갑니다.
그나마 쭁대도 아침에 지렁이로 새끼베스한놈을 건졌습니다. 산책나왔다가 쭁대 초보바늘에 꿰인 지렁이도,
물로 돌아가지못하고 내동이쳐진 베스도 억수로 재수없는 놈들입니다. 좋은데 다시 태어나거라
(꽝치다보니 베스새끼도 조행기사진에 나옵니다. 된장....)
바쁜일정으로 아침일찍 정리후 철수하신 낙조거사님, 수고하셨습니다.
8월 첫토요일 또다른 월척을 고대하면서
타오르는 저불꽃처럼 꽝출조는 이제 사라지길.....
모든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매바위님 탐방지원에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초빙님 없어 아쉽지만 쫑대님 그림구경 잘하고 갑니다, 과하게 11대쳐서 2대 엉겨 붙어 접고나니 9대중 우측에 5대 일자진이 되었네요..ㅎㅎ
새우와 청지렁이 구성에 메기 한자가까이 한마리와 술잔기우리다 차에가 눈좀붙이고 나오니 좌측46대 찌가 바로앞에 와있어 낚숫대 들어내니
"뚝" 원줄이 떨어졌네요, 신조사께 수초대빌려 찌는 찾았는데, 추와 고긴 찾질못했네요.. 새우.옥 짝밥은 다들 입질했고, 쌍옥은 못자리,
붕어없는게 맞는지, 약은건지 --- 아무튼 8월 첫째주 성주수륜면을 기약하면서... 한자짜리 메기 매운탕 세식구 맛있게 잘먹었읍니다.
오로지에 붕어가 없나 보네요.
아무리 터가 센 곳이라 해도 한두 수 정도는 나와야 되는데...
8월 정출 때는 골고루 손맛 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