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산五聖山 : 608m· 2017. 4. 12 수
두 주나 빠진 월요산행이 아쉬워 수요일 날 잡았다.
‘엘더베리’ 찾아 ‘연우농원’ 알고 주암면 오성산 정했다.
승주IC에서 나와 레이커 힐스 순천CC 길 蝶峙로 가서
산행들머리 깃발보고 올랐으나 된 들머리는 곁이었다.
접치재 조계산 들머리 산행 안내도 곁에 왼쪽 화살표 표시
한참을 왼쪽으로 가서 건너편 산행 깃이 있어 올랐지만
내려올 때 보니 순천CC 쪽 길 가는 곳이 들머리였다.
사고 없이 오르고 내려왔으니 즐겁고 행복한 길이었다.
길은 계속 오름새라 가팔랐고 정상 가까이엔 S자 코스였다.
고사리 몇 포기 보고 지나치지 못해 꺾어 보았다.
원형 납골묘가 눈길을 끌었고, 이름 모를 새싹들이 신비롭다.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주암 면소재지 ‘청운회관’ 가는 길 네비게이션이 이상했지만
손님들 들락거리는 것이 나름 맛집이 맞는 것 같았다.
빠가사리 탕 대신 잡탕으로 그런대로 괜찮은 점심이었다.
‘연우농원’ 가는 길 안내도 이상스러웠다.
승주IC로 올려 주암IC로 나가라는 네비를 걱정해 가며 찾아갔다.
사람에겐 정겨운 시골길이지만 자동차는 두려움의 길이었다.
차를 두고 네비 들고 주소지 찾았으나 주인은 못만났다.
이웃 할머니 도움으로 농장 주인 어머니 만나 연우농장 갔다.
택배 보낼 묘목 준비하다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조연우의 ‘연우농장’은 체계적인 묘목생산을 하고있는 듯했다.
거간꾼 묘목 사장 아니고 육묘장을 제대로 갖추고 있었다.
백발 겉모습 보고 엘더베리 나무 세 포기 그냥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