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 인생 황금기 인격완성 자아실천 필요 목표 달성위해 정진해야
인생의 단계에서 청소년기를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 이 말은 삶의 과정에서 가장 활기있고 생명력이 넘치며 신체적 생리적 발달이 거의 완성되고 자신에 대해 눈을 뜨며 미래에 대한 자신이 용솟음치는 시기임을 표현한 것이다.
청소년기는 일반적으로 신체적 성숙과 더불어 사회적 적응력을 배양하고 이성에 의한 행동 및 사회적 관계의 확대와 사고의 범위가 넓어지고 진정한 인간으로서의 탄생을 시도하는 바람직한 특징이 있다. 반면에 새로운 삶의 창조에 수반되는 어려움과 주변인으로서의 행동상의 제약과 때로는 좌절과 불만이 잠재하여 이것이 원인이 되어 극단적인 사고와 과격한 행동이 질풍노도와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독자적인 가치체계의 추구와 동료 집단 간의 수평적 원리 기준을 중시하는가하면 현실을 부정하고 미래지향의 이상세계를 공상적으로 추구하며 사회적 지적성숙의 미숙함과 경험부족으로 자의식형성이 미흡 되어 많은 부작용과 문제점을 나타내기도 한다.따라서 청소년기 일반적인 공통 과제로 풍부한 지식과 명석한 판단력을 함양하고 정서적인 적응과 안정 신체적 적응과 단련 사회적 적응력의 배양, 윤리관 가치관의 확립으로 인격완성과 자아실현에 힘써야한다. 특히 우리 청소년은 민주주의 신념과 가치의 생활화, 자본주의 윤리의식의 내면화, 인간중심의 의식구조확립, 합리적인 가치관의 능력신장을 계기로 삼아 긍정적인 입장에서 당면과제로 받아들여야한다.
교육의 성자 페스탈로치(pestalo zzi)는 ‘사랑 감사 신뢰는 어릴 때 가정의 도덕과정에서 싹터서 동포애 인류애로 확대 된다’고 하여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또한 독일의 피히테(Fichte)는 ‘인간은 인간사이에서만 인간이다’라고 하여 인간의 사회성 즉 ‘인간성이 좋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소년은 인생의 단계로 보아 배우고 익히는 입장에 있음을 잊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주변의 환경여건에 적응할 수 있는 자세를 바르게 가져야 할 것이다.
성인 중에 성인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들을 위해 깨달으신 기본교리가 되는 중도주의 사상에 대하여 간단히 말하자면 중도(中道)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고행이나 안락의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자신의 근기(능력)에 따라 가장 알맞고 적당하게 생활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이 중도주의 사상의 기본핵심은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고 하는 사성제이다. 현실세계의 결과로 보는 괴로움인 고(苦)성제 현실의 고통의 원인인 집(集)성제 이상세계의 결과로 이른바 고통이 소멸된 멸(滅)성제 이상세계의 원인이며 고통을 없애기 위한 방법인 도(道)성제가 사성제의 내용인데 고통을 없애는 방법으로서 여덟 가지의 바른길인 팔정도(八正道)를 제시하였다.
우리나라의 불교를 대승불교라고 하는데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정신을 중시한다. 보살이란 대승불교를 실천 수행하는 이를 뜻하며 ‘위로는 지혜를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하는 임무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행동강령이라고 볼 수 있는 육바라밀이 있다. ‘보시’로서 조건 없이 베푸는 일 ‘지계’로서 규범을 지키는 일 ‘인욕’으로서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일 ‘정진’으로서 수행에 꾸준히 노력하는 일 ‘선정’으로서 명상을 통하여 마음을 정화하는 일 ‘지혜’로서 바른 판단 능력을 가지는 일이다.
청소년들이 위에서 소개한 부처님의 가르침 법을 마음에 새겨 각자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믿고, 꿈 많은 청소년 불자들이 항상 목표달성을 위해 정진할 것과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하기를 빈다.
조 영 채 / 김제 금산고 교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