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이크로 바운스 플러스Micro Bounce+, 아디다스 속을 비운 관 모양의 바운스 조각이 핵심 기술. 밑창에 고안된 이것은 괴력과 견줄 탄력을 지녔다. 착지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다시 반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어 다음 스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조력한다. 능률적인 에너지 활용을 가능케 하니 결과적으로는 장시간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감소시키는 셈이다. 하늘로 통통 튀어 오를 준비되었는가. 15만5천원.
2 MR8507RY, 뉴발란스 뉴발란스 상반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8505의 상위 버전. 뒤축에는 ‘NB Zip’을, 앞축에는 브랜드 고유의 충격 흡수 소재 ‘ABZORB SBS’를 삽입했다. 향상된 것은 푹신함. 가벼움을 논하자면 탁월하다. 갑피 전체에 부착된 3M 야광 테이프가 보장하는 건 무사고 야간 질주. 생활 속에서 달리기를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이나 초급 러너들에게 적합하다. 10만9천원.
3 제트Zet, 휠라 마라톤 솔을 사용해 깃털처럼 가볍다. 발에 척 감기는 느낌이 그만이라 입을 모아 칭찬하는 제품.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전문 마라톤화로서 그 명성이 자자하니 잠실에서 여의도까지 강변을 정복할 욕심이라면 감히 탐할 만하다. 파일론 밀도에 차이를 둔 미드솔은 장거리 러닝 때 생길 수 있는 발목 부상을 방지해준다. 흰색과 짝을 이룬 산뜻한 연둣빛이 발걸음마저 경쾌하게 리듬을 실어줄 듯싶다. 사이즈는 235~285mm가 있다. 8만5천원.
4 컴플리트 컨시니티Complete Concinnity, 푸마 비대칭의 디자인이 신선하게 자극적이다. 볼이 넓게 나왔으니 좀더 넉넉하게 신을 수 있겠다. 중창의 지지성과 내구성은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몸무게가 보통이고 극도로 발의 동작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발을 가진 러너 중, 특별히 안정성을 원하는 러너에게 적합하다. 11만9천원.
5 에어 스트럭처 트라이액스 플러스Air Structure Triax+, 나이키 창을 들여다보자. 중창의 앞축에 줌 에어를 내장했으며 뒤축에 내장형 에어를 장착했다. 특별히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이중창과 함께 새롭게 고안된 뒤축의 크래시 패드. 안쪽으로 지나치게 기우는 과내전 현상을 방지해준다. 이는 발을 디딜 때 너무 안쪽으로 회전되는 상태를 말한다. 참고로 이 현상은 아킬레스건염의 공포를 초래할 수 있다. 11만9천원.
6 젤Gel 1120, 아식스 미국 발병 의학 협회(APMA)로부터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쿠셔닝과 안전성을 동양인에게 잘 맞도록 조화시켰다는 장점을 지녔다. 겉창에 고무(듀라 스펀지, AHAR+), 중창에 SpEVA 스펀지가 쓰였다. 사이즈는 255~280, 190mm가 있으며 무게는 270mm 기준 353g이다. 10만5천원.
7 샥스 세이야 플러스Shox Saya+, 나이키 바닥 전체에 깔려 있는 샥스 기둥이 스프링을 달아놓은 듯 인상적이다. 힘이 발바닥 전체로 고르게 전달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발에 착 달라 붙는 듯 착용감도 월등하다. 빠르게 달리는 소비자에게 맞는 낮고 가볍고 유연한 제품. 나이키 플러스 키트가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속도와 거리 등의 기본적 데이터를 아이팟 나노 mp3 플레이어로 전송할 수 있다. 14만9천원.
8 프리미어 로드 쿠션 케이에프에스Premier Road Cusion KFS, 리복 . 운동 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고도의 기술이 집약된 리복의 야심작. 통풍이 원활하도록, 습기도 잘 조절되도록 디자인됐다. 발의 움직임에 맞춘 특수한 피팅 감각으로 최적의 편안함, 안정성,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사용해 야간 달리기에 안전하다. 11만 9천원.
9 젤 님버스Gel Nimbus 9, 아식스 착화감이 우수하고 발이 편하다. 미국 발병 의학 협회가 인증한 상품이라는 게 빈말이 아니다. 보통의 러너는 물론이거니와 외전 성향이 있는 러너, 과체중의 러너들에게 최고의 쿠셔닝을 제공한다. 소재는 갑피에 에어 메시와 인조 가죽, 겉창에 고무(듀라 스펀지, AHAR+), 중창에 솔라이트Solyte 스펀지가 쓰였다. 사이즈는 255~280, 190, 300mm가 있으며 무게는 270mm기준 342g이다. 15만원.이제 러닝화는 첨단에 첨단을 거듭해 과학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다. 쿠션의 강도를 조절하고 속도와 거리를 측정하는 러닝화. 가늠할 수 없는 이들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기능과 디자인으로 무장한 운동화&스니커즈STYLE CORE STYLE
1 루돌프 다즐러 카피탄Rudolph Dassler Kapitan, 푸마 더 블랙스테이션 요즘의 스니커즈는 세련된 패션 소품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블랙 슈트와 매치해 동등하게 멋 내기를 어디 상상이나 했겠는가. 발을 날렵하게 감싸는 실루엣이 구두처럼 근사하니 절도 있는 슈트의 카리스마에도 당당히 맞설 만하다. 푸마의 창시자 루돌프 다즐러를 추모하기 위해 탄생한 라인의 제품이니만큼 고급스럽기로 따져도 그 명성에 손색이 없다. 38만9천원.
2 잼Jame, 휴고 보스 귀엽고 깜찍한 버전의 오렌지 라벨 스니커즈. 벨크로 여밈만이 갖는 매력을 지녔다. 색감이 풍부한 부드러운 송아지와 염소 가죽이 한 차원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한다. 슈트를 벗어 던지고 청바지, 밀리터리 팬츠와 경쾌하게 매치해보자. 일요일 오후에 스니커즈 신기. 상상만으로도 즐겁지 아니한가. 36만원.
3 프리Free, 발리 스탐Stam, 사이공Saigon, 나로Naro 라인과 함께 젊어진 발리의 이미지를 대표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 라인 스니커즈. 이 간판 스타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까닭은 모던과 클래식의 절충점을 찾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싶다. 외관은 스탐과 유사하지만 굽은 투박하지 않게 얄팍하다. 벨크로 여밈의 사이공보다 성숙하며 스티치로 장식한 나로보다 간결하다. 42만9천원.
4 517151, 머렐 기능성 중에 기능성 슈즈라 소문났다. 가격대비 재료와 성능이 훌륭하니 멋보다 실속을 차리려거든 체크해놓아라. 예사롭지 않은 유선형 바닥의 집약된 기술을 들여다보자면 첫째는 에어 쿠션. 착화감을 극대화한다. 둘째는 사람의 척추에 해당하는 ‘생크shank’. 몸의 균형을 바로잡아준다. 마지막 비장의 기술은 일명 ‘스티키 러버sticky rubber’ 밑창. 미끄러움을 철저히 방지한다. 15만원대.
5 클럽 페스타Club Festa, 테스토니 레저, 문화, 여가 생활을 고려해 탄생한 테스토니의 캐주얼화 티 웨이T WAY의 뜨끈뜨끈한 신상품이다. 발등의 곡선을 따라 스웨이드로 멋을 낸 것이 신발의 생김새를 날렵하게 만들어 놓았다.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명가의 욕심은 바닥까지 스며들었다. 한 차원 높은 감각으로 무장한 스니커즈. 탐낼 만하다. 27만8천400원.
6 하이 스프린트Hi Sprint, 호간 질박한 스웨이드와 천 위에 메탈릭 가죽을 사용한 것이 서투르거나 어색한 구석 없이 능숙하게 잘 어울린다. 농후한 색감도 근사하다. 맘에 쏙 들지만 남자의 자존심이 걸리는가? 혹시 키가 작아서 스니커즈를 신을 엄두마저 못 내고 있다면 납작한 스니커즈 대신 밑창이 도톰하게 들어간 호간의 덕을 봐라. 36만6천원.
7 펠로타스Pelotas 618, 캠퍼 공정 과정에서 환경 유해 독소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캠퍼가 만들었다니 종일 걸어도 좀처럼 발이 지치지 않는다는 말에 신뢰가 간다. 긴장을 풀고 천천히 걸으며 이 친환경 스니커즈로 땅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껴보라. 세상은 평화롭고 나이 먹는 것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 24만8천원.
8 인포멀Informal 12, 스톤플라이 가볍고 기능적인 컴포트 슈즈로 추천한다. 공기를 배출해 발을 일정 온도로 건조하게 유지해주니 어느 신발보다 쾌적할 것이다. 액체가 담긴 푸른 하드 젤은 걸을 때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 딱딱한 지면으로부터 발의 고통을 덜어준다. 충격 흡수 능력은 최대 75%! 터질까 불안한가? 그 즉시 고체로 굳어버릴 테니 걱정 붙들어매라. 21만원.
9 나인티식스 아워즈 엑스시 파보96hours XC-FAVO, 푸마 더 블랙스테이션 이제껏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스니커즈다. 디자이너 닐 바렛의 아이디어가 탁월해 그의 머릿속이라도 들어가보고 싶을 정도. 달릴 때, 걸을 때, 골프 칠 때 등 상황별로 지면과의 충격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뒷굽을 서랍처럼 열어 색이 다른 육각형의 쿠션 볼을 재배치하면 된다. 볼은 네 종류로 어두울수록 딱딱하다. 23만9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