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푸짐한 인기 메뉴! 초간단 중국요리 알고 보면 만들기 쉽고, 상에 올리면 가장 폼 나는 요리가 바로 중국요리예요. 한식 요리 위주로 상을 차릴 때도 중국식 볶음요리 한 가지 정도 곁들이면 한결 푸짐해 보여요. 밑양념한 고기나 해물을 중온 정도의 기름에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살짝만 익혔다가 손님 오신 뒤 즉석에서 볶아내면 인기 만점이죠.
▷ 중국식 매운닭볶음 ‘좌종당계’라는 사천요리인데, 남녀노소 막론하고 인기 만점이죠. 원래는 닭다리살을 발라내서 만들지만, 안심살을 이용하면 조리하기도 편하고 맛도 부드러워요. 두반장은 대형 마트에서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없을 땐 고추장을 써도 괜찮아요. 매실소스도 없으면 생략해도 돼요.
● 이렇게 만드세요 1_닭안심은 3cm 크기로 썰어서 밑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한다. 2_브로콜리는 씻어 송이를 뗀 다음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식힌다. 3_청양고추는 2cm 길이로 자르고 대파, 마늘, 생강은 편으로 썬다. 땅콩은 껍질을 벗긴다. 4_팬에 식용유를 붓고 중온 정도로 데운 뒤 ①의 닭고기를 넣어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익힌다. 5_팬에 식용유를 1큰술 두르고 향신야채를 볶아 매운 향이 나면 닭고기를 넣어 볶는다. 6_닭이 익으면 소스를 붓고 땅콩, 브로콜리를 넣어 살짝 볶은 뒤 참기름을 뿌려 낸다.
▷ 쇠고기굴소스볶음 손님상에 쇠고기요리 한 가지쯤은 올려야겠는데, 불고기나 갈비를 하기에는 비용이 부담스럽잖아요. 그럴 땐 쇠고기를 반 근 정도만 사서 쇠고기굴소스볶음을 만들어보세요. 보기에도 푸짐하고, 무엇보다 고기가 부드러워서 나이 드신 분들이 참 좋아하세요.
● 이렇게 만드세요 1_쇠고기는 한입 크기로 납작납작하게 썰어 밑양념에 버무린다. 2_새송이버섯, 당근은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고, 고추는 반 갈라서 씨를 빼고 2cm 크기의 마름모꼴로 썬다. 3_배추는 한 장씩 떼어 씻어 0.5cm 굵기로 채썬 다음 소금에 살짝 절여 팬에 볶아서 식힌다. 4_식용유를 붓고 달군 팬에 밑양념한 고기를 익힌 뒤 식용유를 1큰술 정도만 남기고 따라낸다. 5_④에 편으로 썬 마늘, 생강, 대파를 볶다가 익힌 쇠고기, 버섯, 당근, 고추를 넣어 볶는다. 6_⑤에 소스를 끼얹어 농도를 맞춘 뒤 볶은 배추를 접시에 깔고 요리를 얹어 낸다.
웃어른 상차림엔 담백한 음식이 제격! 한식 초대요리 가족모임 상차림을 준비할 때는 어른들 식성과 취향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더라구요. 대체로 나이 드신 분들은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 위주로 차리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밥을 꼭 드셔야 되니까 일품요리에만 치중하기보다 제대로 된 반찬과 국, 찌개는 꼭 준비하는 게 좋아요.
▷ 김치돼지고기찜 짭짤한 음식을 좋아하시는 시어머니께 칭찬받은 메뉴예요. 잘 삭은 김장김치만 있으면 만들기도 쉽고, 돼지고기 대신 두부나 해물 등으로 찜을 해도 맛있어요. 은근한 불에 김치가 흐물흐물해지도록 푹 쪄야 맛있어요. 매운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 이외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아요.
● 필요한 재료 김치 2포기, 돼지고기(목살) 600g,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파 3큰술, 설탕 ½큰술, 고춧가루 1½큰술, 물 3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이렇게 만드세요 1_돼지고기는 도톰하고 넓적하게 썰어 찬물에 담가 핏물을 빼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_납작한 냄비 바닥에 돼지고기를 깔고 김치를 포기째 올려놓는다. 3_냄비 가장자리에 물을 2컵 정도 붓고 다진 마늘과 다진 파, 설탕, 고춧가루,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끓인다. 4_끓어오르면 불을 가장 약하게 줄여 30분 이상 푹 익힌다. 5_상에 낼 때는 돼지고기를 큼직하게 잘라 그릇에 담고, 김치를 길쭉하고 큼직하게 잘라 함께 담아 낸다.
▷ 두부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어른들께 내면 정말 칭찬받을 거예요. 두부에 닭가슴살과 버섯을 듬뿍 넣고 쪄낸 두부선은 정성이 듬뿍 들어간 만큼 고급스러워 보이고 맛도 아주 그만이랍니다. 간을 약간 심심하게 해서 초간장을 곁들여 내는 게 좋아요.
● 이렇게 만드세요 1_닭가슴살은 피막과 지방을 제거한 다음 잘게 썰고, 느타리버섯과 양파도 잘게 다지듯 썬다. 2_믹서에 두부, 닭가슴살, 느타리버섯, 양파, 다진 마늘, 간장, 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을 넣어서 곱게 간다. 3_높이가 낮은 그릇에 면보나 랩을 깔고 ②를 넣어 평평하게 만든 뒤 김 오른 찜통에 넣어 20분 정도 쪄서 식힌다. 4_붉은고추와 풋고추는 잘게 썰고, ③의 찐 두부는 2.5cm 크기로 썬다. 5_그릇에 ④의 두부를 담고 영양부추, 잘게 썬 고추를 보기 좋게 올린 뒤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즉석에서 낼 수 있는 간단 메뉴로 준비! 인기 술안주 일단 술자리가 이어지면 준비한 안주로 모자랄 때가 많아요. 그럴 땐 냉장고 속 재료로 후닥닥 만들어낼 수 있는 비장의 메뉴 몇 가지만 알고 있으면 걱정 없죠. 과일이나 마른안주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건 기본이구요. 소주에는 국물 안주, 맥주에는 폼 나는 퓨전 메뉴, 와인에는 과일과 치즈, 크래커 등을 기본으로 하면 준비하기가 수월해요.
▷ 싹채소날치알쌈 음식 솜씨가 없어도 누구나 쉽게 차려낼 수 있는 메뉴예요. 김말이로 만들어 내면 먹기 편하고, 재료를 큰 접시에 돌려 담은 뒤 살짝 구운 김과 양념장을 따로 내면 한결 푸짐해 보여요. 이때 갖은 재료를 곱게 채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요즘 인기 있는 싹채소를 이용하면 비용은 더 들어도 준비하기가 간편해요.
● 필요한 재료 싹채소 2팩, 양파 ½개, 무순 1팩, 당근 ⅓개, 오이 1개, 맛살 6줄, 날치알 100g, 구운 김 18장, 고추냉이 적당량, 간장소스(간장 3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1큰술, 다시마 우린 물 3큰술), 땅콩소스(땅콩버터·다시마 우린 물 3큰술씩, 간장 ½큰술, 참기름 약간)
● 이렇게 만드세요 1_싹채소는 체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고, 무순도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물기를 뺀다. 2_당근과 오이는 곱게 채썰고, 맛살은 오이와 같은 크기로 찢는다. 3_양파는 곱게 채썰어 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4_김은 4등분해 싹채소, 당근채, 오이채, 무순을 적당량씩 얹어 돌돌 만 뒤 날치알을 올려 그릇에 담는다. 5_간장소스와 땅콩소스를 곁들여 ④의 싹채소날치알쌈을 찍어 먹는다.
▷ 통오징어야채구이 냉동실에 한두 마리쯤 들어 있는 물오징어를 이용해 근사한 술안주를 만들어보세요. 통째 구우면 맛도 있지만, 보기에도 푸짐해서 좋아요. 오징어는 살짝만 익혀야 질기지 않고 씹히는 맛이 부드럽답니다. 또한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훨씬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 이렇게 만드세요 1_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다음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고 석쇠나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살짝 굽는다. 2_양파, 돼지호박, 양송이버섯은 한입 크기로 썰어서 소금을 살짝 뿌려놓는다. 3_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_팬을 달궈 야채를 살짝 구운 뒤 ①의 구운 오징어를 넣어 양념장을 발라가면서 양념이 마를 정도로만 살짝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