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북답사는 1년여간에 걸친 지금까지의 답사 중 의미있는 답사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섶길이 말그대로 평택의 둘레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랐지만 청북지역에서 계속 난관에 붙딪혔던 것이 이번 답사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돌팍재길을 답사하며 돌팍재선생한테서 '직접 걸으면서 찾지않고 길이 없다고 한다'며 한참동안 혼내고는 이번주에 당신이 직접 청북지역의 길을 찾아보겠다고 하여 청북의 길을 찾아낸 것입니다. 경로를 논의하기위해 김해규선생두 출발전에 참여함. 자세한 경로는 돌팍재선생께서 올려주신 지도를 참조하시기바랍니다.
청북지역 코스의 명칭을 아직 확정하질 못했는데 대략 나온 의견은 일단, 자미산성길, 신포길, 신포가는 길, 무성산길 등등이며 좀더 생각을 해봐야할 거같습니다.
답사 중 식사사진이나 식당사진을 싣는 것은 이후에 섶길을 걷으면서 식사를 하게될 때 참고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답사팀이 먹는 식당은 크게 비싸지않으면서 맛이 괜찬은 집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섶길을 완성해가는 과정에는 먹거리두 포함되어야 하기도 합니다.
청북초등학교 앞을 지나는 경로입니다
어소리 마을길이 아름답습니다
미완의 둘레길이 될 뻔한 섶길을 명실공히 평택의 둘레길이 되는데 가장 중추적 역할을 하신 돌팍재선생게 경의를 보내는 바입니다.(근데 좀 너무 과하게 아부한 거는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얼마전까지해도 만나서 정보교환도 하는 정겨운 곳이었던 다방에서 말그대로 '다방커피'한잔을 돌팍재선생께 감사의 표시로 접대 중입니다.
녹장원이라고 꽤 오래전에 수련원시설이었는데 지금은 차량출입을 막고 있었지만 산책을 하는데 괜찮은것으로 보였습니다.
신도시 등의 개발이 있기 전부터도 이길은 아주 걷기 좋은 길로 알려져있던 곳이었습니다.
일부 남아있는 무성산 자락으로 에코브리지이며 아래로 작은 공원이 있고 자미산성과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자미산성은 해발 100미터도 안되지만 그 위치의 절묘함으로 인해 동탄, 오산, 송탄, 안성, 아산의 이어지는 산줄기, 평택항 등 서해바다 등등 모두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전쟁 시에는 얕은 지대에도 불구하고 적의 동태가 한눈에 들어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너무 무리하다 어두워지는 시간인데다가 빠지는 길에서 헛바퀴가 돌고있습니다.
첫댓글 아부?
아부 아닌가요?
평택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