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올렸다가 사진이 안나와서 지웠었는데요..
다시 올립니닷..^^; 이번달 가계부 정리하다보니 밥값만 960원나오는군요. ㅜ_ㅜ
이제 해먹으면서 아껴야겠습니다.. -0-;;;
(여기서부터 며칠전에 올렸던 내용 그대로입니다..↓)
요즘들어 바뀐 식사 생활(?)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렴하지만 입맛에 잘 맞지 않고 기름기가 많은 중국음식을 피하고.. 비싼 한국음식점에 가지
않고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이제 갓 한달이 지난 하얼빈 생활... 이미 많은 유학생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그래도 그냥 한 번
올려보렵니다.. 우호호호~~~~ -_-v
우선 중앙대가와 송화강 사이에 있는 월마트를 가기 위해 102번 버스를 타고 이동 중~!!
哈一百에 내려서 중앙대가를 지나서 월마트를 향해 gogo~
제가 살고 있는 가중학원에서 더 가까운 까르푸가 있지만 이것저것 살 것도 많고 중앙대가도
들릴겸해서 일부러 월마트를 갔습니다..
월마트나 가까운 까르푸에서 전기밥솥과 그릇, 주전자, 수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반찬거리를
살 수 있답니다!!!
마침 할인하고 있는 전기밥솥 99원.. 그리고 귀국하는 유학생분이 물려주신 100원짜리
전기냄비(?).. 이 정도만 있으면 밥과 찌개 같은 간단한 요리는 방 안에서도 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쌀값도 무지 싸서~ 저렴한 쌀은 5키로에 13원정도밖에 안한답니다..!!
그리고!! 사진 가운데 깔때기가 있는 이유~~~는 바로 물 때문이랍니다.
수돗물을 먹기에는 조금 찝찝한(?) 느낌이 들어서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1.5리터나 2리터짜리
생수를 사다 먹곤 하는데... 저처럼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매번 마트가서 생수사오는 것도
일이죠... 한꺼번에 잔뜩 사와도 보관하기도 마땅치 않구요...
그래서 18리터짜리 생수를 사서 먹습니다. 정수기도 보증금 100원주면 빌릴 수 있는데 좀 더러워서
안쓰고 그냥 깔때기를 이용해 그동안 사서 마셨던 생수통에 물을 담아 마신답니다.. ^^;
18리터 한 통에 10원(7원짜리도 있음..)밖에 안하니 훨씬 저렴하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반찬은!!!
까르푸나 월마트 가면 이런 것들(뭐라고 불러야할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임업대 옆 까르푸에 가면 CJ에서 나온게 있는데 명태찌개, 김치찌개, 미역국 등등..
한국인 입맛에 맞는 것들이 많이 있죠...!! 여기에다 계란 하나만 풀어주면..
3분이면 국과 찌개가 완성된답니다!! 게다가 하나에 2원~4원 밖에 안한답니다..
하나 끓이면 2명이서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구요...
또 CJ가 아닌 중국 식품도 잘 골라보면 입맛에 맞는 것들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김치나 밑반찬 파는 곳도 주변에 제법 많답니다...
또 하나!! 음식점가서 라면 사먹는 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큰 마트에 가면 농심에서 나오는 신라면, 안성탕면, 김치라면, 너구리 등등...
한국라면이 팔고 있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생산되서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것들이라
맛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굳이 비싼 돈 주고 한국식품점가서 한국라면 사먹을
필요가 없죠..^^ 가격도 2~4원정도로 저렴하답니다..
아~ 참!! 그리고 한국 식품이나 물건이 필요할 경우... 얼마전 중앙대가 유로플라자 지하2층에
생긴 코리안마트보다 중앙대가 입구 근처에 있는 '조선민족식품점'이던가.. 아무튼 1,2층에
한국물건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훨씬 저렴하답니다..
유로플라자에 있는 곳 이름이 '마트'라서 왠지 더욱 저렴할지 알고 처음엔 거기가서 샀는데..
생각해보니 조선민족식품점이 더욱 저렴하답니다.. 특히 중국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까스활명수 찾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코리안마트보다 1.5원인가 저렴하게 팔죠.. (개당 5원)
라면이나 다른 것들도 더 싸구요~~!!
(아래 사진의 테이블은 여기 빈관 창고에서 건져낸 식탁이랍니다. 우호호~ 먼지 닦아내고
식탁포(?) 깔았더니 제법 쓸만해졌답니닷)
아무튼 전기밥솥, 인덕션이나 핫플레이트 혹은 전기냄비 정도만 구입하면...
비록 초기투자비용(?)은 많이 들지 몰라도 훨씬 저렴하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하얼빈에 온 이후로 계속 가계부를 쓰고 있는데 이렇게 직접 밥해먹기 전에 거의 밥값으로만
1000위안이나 ?㎢芽求?.. 그렇다고 맛집만 찾아다니면서 과소비 한 것두 아니었는데 말이죠.. ㅜ_ㅜ
(하루 3끼 꼬박 챙겨먹은게 죄라면 죄겠지만... -,-;;)
그럼 요며칠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해먹었던 음식 사진 몇 개 첨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첫댓글 와~~ 너무 잘 드시네요 ㅋㅋ 이제 가는 날 3일 남았는데 본받아서 저도 이렇게 먹어봐야겠어요
유학할때 저도 다 해먹었는데요..참고로 국수나 간장은 정말 중국게 맛있어요..구지 비싼거 사지 않으셔도 된답니다..참기름도 중국꺼 자체가 맛있구욤~ 음..또 머가 있더라...햄은 잘 사셔야 해요..잘못사면 중국냄새 납니다..ㅜㅡ 참치도 중국꺼 먹을만 할꺼구욤..글구 대련은 3원짜리 밥이랑 반찬들은게 팔았는데 하얼빈은 몰겟네욤..여행만 해봐서~ 여행했을땐 정말 먹을게 없었떤걸로 생각납니다~ ㅎㅎ 그럼 유학생활 잘 하셔요 ^^
햄은 한개1원짜리 옥수수 박힌거 대박. 그냥먹어도 맛있어요. 주황색이구요.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그리고 김치는 하얼빈에서 까르푸가 제일 맛있답니다. 제가 월마 세기마트 다 섭렵해봤는데요. 까르푸것이 가장 한국것이랑 비슷하구요. 까르푸에서 두군데에 김치를 파는데.. 야채쪽 말고 벽쪽으로 붙은곳에서 사셔야 합니다. 가격이 조금 달라요. 가끔씩 한복입은 아줌마가 팔곤하는데 일정치는 않구요. 그옆에 인절미 직접 쳐서 팔구. 깻잎도 먹을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