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그리스도인은 성막 뜰에 머무는 사람입니다.
희생 제물을 대신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본받으며,
십자가에서 화목케 하신 화목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우리를 가리켜 ‘성도(聖徒)라고 부르는 뜻입니다.
당신의 성막 뜰은 여전합니까?
¶ 출애굽기 38장
88. 성막 공사 결산
성막 공사는 성막 본체, 지성소와 성소의 기구들, 성막 뜰의 기구들, 성막뜰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넷째 아들 이다말이 성막 공사를 결산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성막 뜰의 기구는 번제단과 물두멍입니다.
번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는데 사용되며, 뜰 중앙에 배치하였습니다.
불에 견딜 수 있도록 놋으로 제작하였고, 통, 부삽, 대야, 고기 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을 모두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제단 네 모퉁이 위에는 뿔을 만들어 연결하였습니다.
이 제단은 장차 에스겔의 성전 환상과도 통합니다.
“그 번제단 위층의 높이는 네 척이며 그 번제하는 바닥에서 솟은 뿔이 넷이며”(겔 43:15).
성소 입구와 번제단 사이에는 물두멍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사장의 정결례를 위한 것으로, 그 재료는 회막 문에서 봉사하는 여성들이 사용하던 거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헌신의 산물입니다.
성막 뜰은 남과 북쪽이 각각 100 규빗(45 미터), 동과 서쪽이 각각 50 규빗(22.5 미터)에 이르는 넓은 광장입니다.
성막 뜰의 중심은 지성소와 성소가 있는 성막 본체이고, 그 앞에 물두멍과 번제단이 위치하였습니다.
성막 뜰은 안과 밖의 경계를 위해 울타리 기둥을 세웠습니다.
성막 뜰 주위는 세마포로 휘장을 둘렀으며,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을 수 놓아 뜰의 휘장문을 만들었습니다.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장소였습니다.
성막 뜰 사방의 세마포 휘장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 사이를 구분하였습니다.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홀로,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아침과 저녁에 차례로, 뜰은 레위인은 물론 백성들까지 출입하였습니다.
백성은 뜰 안으로 희생 제물을 가져왔고, 제사장은 뜰 안에서 제물을 잡았으며, 뜰 안에서 화목의 제물을 먹었습니다.
성막을 만들면서 사용한 금은 백성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원해 드린 것입니다.
성막을 만들면서 사용한 은은 백성 중 20세 이상 남성의 ‘생명의 속전’입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성전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눈으로 볼 수 없는 마음의 성전 역시 소중합니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오늘 시편기원은 5:1-7, 찬송은 286장을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