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자~*^^' 16시간, 2차례 전신마취 수술 후 깨달음 - 긍정적 Mode와 긍정적 관점으로 바뀌면 감사가 저절로 나온다 - 수화통역사 정택진 16.3.14(화)
1. 2월 26일(금)
- 10시 (사) 인천농아인협회 연수구지부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초청 가스관학관 견학 - 체험, 점심, 기념액자, 기념품 전달
- 오후 2시 KBS 사랑의 가족 녹화
- 저녁 9시 국회방송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전례 없고, 예산 없어서 수화통역 없다는 페이스북 글을 읽고 화가 남
- 밤 10시 전국 1,384명의 국가공인 수화통역사들에게 국회방송 수화통역 자원봉사를 하자고 모집 글 페북, 카스, 밴드 올림
2. 2월 27일(토)
- 아침 흑변 보고(?) 아침만 조금 먹은 채 점심도 거른 채 국회방송 홈피 수화통역 관련 글 및 자원봉사 개인적 연락
- 오후 2시 김현철- 수화통역 자원봉사 신청 숫자 전달 - 상주, 철원, 경기, 안성, 안양, 서울, 부천
- 오후 4시 국회의장 승인 - 수화통역 시작
- 저녁 7시 안석준- 수화통역자원봉사 명단 전달
- 밤 9시 안석준 부탁 28일이 일요일(주일)이라 급하게 섭외가 안되자 내게 연락 옴, 목사님께 사정 말씀 드림
3. 2월 28일(일)
- 아침 7~12시 30분 국회방송 교대 수화통역
*사실 며칠전부터 식사 부실, 아내 이주순지부장의 학업지원과 연수구지부 통역 폭주로 심신이 약한 상태에서 일을 해서 금요일부터 검은변이 나와서 병원가야겠다는 생각이었음
- 2시에 연수구지부 회원 자녀 결혼식 통역하다 너무 어지러워서 아내와 같이 적십자병원 > 길병원 응급실 통해 입원 10시
4. 2월 29일(월)
- 위, 대장 일반 내시경 예약 - 수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의사가 내 다리 상태를 잘 모를꺼라서 일반으로 깨어서 받기로 했는데 정말 힘듦, 항문 너무 매워, 현기증 와~ but 수면검사비 절약
- 3시 장 세척제 1,200ml 마시고 화장실 30번 다님 마지막 일보고 일어서는데 "뚝~~" 아~ 뭐지? 9년전 수술한 인공고관절 깨짐
- 4시 일반 위 대장내시경 정형외과 협진 의뢰
5. 3월 1일(화)~4일 금식
6. 3월 8일(화)
- 아침 7시 ~ 2시 1차 수술
- 저녁 7시 ~ 11시 2차 재수술
*2차 수술실에서 - 마취마스크 쓰기 전 불러서 주치의에게 양손 ♡ ♡ 뿅~ 뿅~ ■ 주치의 빵 터짐~~ 평안하게 수술 받음
7. 3월 9일(수)
- 아침 8시 회진 교수님 빠른 결정 존경~~ ♡ ♡ 뿅~ 뿅~ ■ 교수님도 빵 터지심 병실 전체 환해짐 원래 자상하신 교수님~*^^ 길병원 정형외과 문도현교수
■ 김중진장로님(부평감리교회) 큰 딸 분만 후 죽음 - 의사 증오하다 하나님께 들은 음성
● 수화통역 영상 출처 -
http://m.cafe.daum.net/juan-Deaf/eH0m/335?q=%EA%B9%80%EC%A4%91%EC%A7%84%EC%9E%A5%EB%A1%9C&re=1
"나도 너를 용서했으니 너도 그 의사를 용서하라"
◇김중진장로 - "나 개인은 당신(의사)를 용서 못하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단 조건은 둘째의 출산을 맡아주십시요"
■ 이 말이 항상 뇌리에 있었다가..., 만약 분쟁으로 갔으면 서로가 고통, 기계부품과 인체의 결합 등 여러가지 복합적 문제임
■ 오히려 빨리 알아서 2차 수술 해주신 의료진 진정 예수님의 사랑으로 ♡♡ 뿅 뿅~
■ 여러분들 상황이 어렵나요? 화가 나고 안 풀리고 주먹다짐하고 싶나요?
이때 쪼금만 긍정적 Mode와 긍정적 관점으로 바뀌면 상황이 바뀝니다
■ 9년전 뇌수술 후유증으로 왼쪽편마비가 심하게 와서 움직이지 않는 왼손을 때리며 울부짖자 옆에 있던 아내 이주순연수구지부장이 하는 말
"여보 왜 마비된 왼손만 봐? 당신은 움직일 수 있는 오른손 있어~~ 한 손으로도 충분히 수화할 수 있어~*^^"
이 말을 듣고 순간 화가 났는데
" 아~ 맞다 난 아직도 쓸 수 있는 오른손이 있었구나" 라고 깨닫는 순간
내 주위의 모든 상황이 완전히 긍정적 상황으로 바뀌더라구요
솔직히 상황은 그대로이고 내 생각이 바뀌자 상황이 바뀌어 보인거잖아요
■ 위의 내용보다 더 의미있는 것은 제가 수술 받는 동안 남편 간병보다는 인천 전 지역 농인들의 권리 회복을 위해 지난 3.3~11까지
" 인천 권역별 수화통역센터 설립 "을 위해 인천시청 앞에서 ' 1인 릴레이 시위 ' 를 해 준 아내 이주순씨 (연수구지부장)과 믿어주고 함께 해 준 연수구지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면담에서 정확한 충원에 대해 간접으로 들어서 조만간 재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때는 제가 함께 합니다. 전 그 광경이 벌써 그려집니다 몇 명을 충원받을까?
아내와 함께 합니다 앗싸~*^^
■ 3월 15일(화)
길병원암센터 10층 809호 (공동간병실)에서
10층 806호 (일반 병실) 로 옮겼어요 ~*^^
좋아진다는..., 기도, 관심에 감사 ~ 축복~*^^
■ 제가 워낙 말랐고 뼈도 약하고 없어서 인공관절을 모두 교체하고도 그 주위를 철사로 꽁꽁 둘렀다데요 그 이유가 10~15년이 아니라 평생을 쓰게 하려고요 문교수님이 역쉬 ~~
어쩐지 예전 첫번째 두번째 수술과 달리 통증이 심하고 아팠고요 지금도 아파요
걷는 연습은 뼈 다 굳는 기간 포함해서 3주 뒤이고 14주 진단이 나왔네요 3개월 정도 쉬라는데 살 찌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