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예수는 누구인가? 마16:13-19
어떤 마을에 잘 지어진 아름다운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의 벽에는 선명한 글씨로 다음과 같이 써 있었습니다.“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는다.” 언제부터인가 건물 벽에 담쟁이 넝쿨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벽에 쓰인 글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벽에 쓰인 글 중에서“십자가에 못박힌”이란 부분을 담쟁이 넝쿨이 가렸습니다. 그래서“우리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라는 말만 보였습니다.
얼마 후 담쟁이 넝쿨이 더 자라나서 이번에는“그리스도”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은 말은“우리는 믿는다”는 말뿐이었습니다. 끝내는 이 담쟁이 넝쿨이 벽을 모두 가려 원래 있던 글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를 믿으며, 무엇을 증거 하는 자들입니까? 우리는 믿되 잘 믿어야 하고 올 바로 믿어야 합니다. 믿되 잘 못 믿으면 안 믿는 것 보다 못합니다. 잘 못 믿으면 이단에 빠지게 되어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우리가 믿는데 누굴 또한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 때 당시에도 예수님을 더러는 엘리야 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예레미야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도 함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 대답은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답이 아니 이였습니다.
예수님은 수제자인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 라고 고백할 때 비로소 만족하시고 베드로에게 아주 큰 칭찬을 하셨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도 우리는 예수에 대해 수 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갑니다. 위인이나 성인 혹은 종교적 창시자 그리고 구세주나 그리스도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면 과연 오늘 여러분은 예수님을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을 누구라고 할 수 있습니까?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본인의 이야기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아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본인이 살아계실 때 자신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하나도 남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그와 가장 가까이 한 사람들의 증거를 들어봐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증거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하면 바로 그들이 기록한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요한복음 5장 39절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라고 하신 것처럼 성경은 바로 예수에 대한 이야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에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성경입니다. 왜냐면 그때는 신약성경이 아직 기록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기에 성경을 통해 예수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그의 제자들이 보고 겪어 던 예수님을 기록한 것이기에 더욱 중요하고 정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우리는 무엇으로 고백해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출생과 생애를 살펴보면 마태복음 2장1절을 보면 “예수님은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습니다.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또한 23절을 보면 나사렛 동네에서 사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3절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사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함이러라”
뿐만 아니라 누가복음 2장 52절에 어린 시절의 모습이 나오는데 52절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면서 하나님뿐아니라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보면 마태복음4장 2절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마가복음4장 38절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요한복음4장 6절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요한복음11장 35절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자 말씀을 보니까 예수님도 주리시기도 하시고, 주무시고, 피곤도 하시고, 우시기도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예수님도 사람이시구나.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하면 예수는 우화의 인물이나, 동화의 인물이 즉 사람들이 지어낸 인물이 아니라 역사적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적 인물로 A. D 1세기에 실존하신 인물이며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 것입니다. 그래도 못 믿게 다고 하는 사람들은 이 지구상의 역사가 무엇으로 나누는가를 주위 있게 봐야 합니다. B. C(기원전). A. D(기원후)로 나눔을 볼 수 있는데 B. C란 비포 크라이스트로 그리스도 이전을 말하며 A. D는 아노 도미나이 라틴어로 주님의 시대를 의미합니다. 즉 B. C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을 의미하고 A. D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는 역사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수님이 오심으로 말미암아 역사가 새롭게 시작되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사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사를 히스토리라고 하는데 그 뜻은 그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한 사람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그 한 사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역사가 예수님은 실존 인물임을 증거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과 같은 증언들을 볼 때 어떤 이들은 예수를 위대한 성인, 종교의 창시자, 혹은 예언자라고 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10장 30절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즉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라는 것은 동일하다 라는 뜻으로 한 본질, 한 성품을 말 합니다. 그러나 한 몸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즉 몸은 따로 이지만 성품, 뜻, 정신, 운영등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위일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 15절을 보면 우리와 같이 시험을 받지만 죄가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왜 죄가 없을까 예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요한복음을 살펴봐야 합니다. 왜냐면 요한복음은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말하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요한복음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즉 말씀이 하나님이 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씀은 곧 예수님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1장 14절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 즉 하나님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독생자란 헬라어로 모노게노스 란 말인데 이는 같은 종류, 동일한 성품, 하나의 본질을 의미하며, 또한 비교할 수 없는 분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외아들이라고 하는 표현은 올바르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볼 때 하나님의 아들이지 예수님 자신이 자신을 볼 때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즉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에수님이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죄가 없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분명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밖에 예수님이 누구이시지를 가르쳐주는 성경을 찾아보면 요한복음 14장 8절- 9절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을 본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한일서5장 20절 “또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또한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예수는 참 하나님이시오 영생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던 제자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나서 예수님께 고백한 도마의 신앙고백 속에서 예수님이 누구이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20장 28절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 자체가 하나님이 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은 하나님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느냐 물어 보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재차 물어 보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16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17절-1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큰 권세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가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을 얻는 것인지 깨 달케 됩니다. 2000년 전 빌립보 가이샤랴 지방에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신 주님이 오늘 여러분에게 오셔서 너는 나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실 때 무엇이라고 대답 하시겠습니까? 예수님은 남의 고백이 아니라 나의 고백을 듣고 싶어 하십니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을 무엇이라고 고백 하시겠습니까?
내가 예수를 예수님이 원하시는 대답으로 고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면 바로 거기에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라는 사실을 우리가 믿을 때 우리는 천국열쇠를 받게 되고 음부의 권세가 우리를 이기지 못하며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권세를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하나님이 라고 하는 사실을 믿음으로 천국열쇠 뿐 아니라 더 큰 복을 누리시는 나눔의 교회의 성도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