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이산 등산지도
충북 영동은 백두대간 소백산맥 줄기가 속리산(俗離山:1,058m)을 지나면서 영남과 호남의 분수령을 만들며
추풍령을 넘어 충청, 전라, 경상도의 경계인 삼도봉(三道峰 1,176m)과 민주지산(眠周之山:1,242m) 각호산(1,202m)으로 향하는
고지대에 속하는 영동엔 일교차가 커서 감, 복숭아, 포도, 호두같은 과일과 추풍령 주변에 산재한 버섯농장등이 유명하고 장수에서 발원한
금강줄기가 군내를 휘돌아 옥천, 대전으로 흐르는 동안 구비구비 천혜의 자연경관이 여기저기 산재하고 조선초기 삼대악성으로 유명한
난계(蘭溪) 朴然선생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영동의 대표적인 산은 남한의 백두산에 비견되는 삼도봉과 석기봉(石奇峰). 1,200), 민주지산등이 있고
양산8경의 제1경인 영국사 진산인 천태산(天台山, 715m)이 있다
물이있는 경치로는 물이 차서 불리워진 물한계곡과 한폭의 그림같은 월류봉밑 냉천정을 포함한 한천8경과 박연선생이
말년에 산수를 벗삼아 지냈다는 웅장한 옥계폭포와 옥계계곡이 있다
또한 올해로 60주년이 되는 양민학살 비극의 현장 노근리 쌍굴다리 근대문화유적지가 있다
6.25 전쟁중에 미군에 의해 무고한 양민 300여명이 자상과 공중에서 무차별 폭격, 기총소사로 희생된
쌍굴다리아래엔 노근리 평화공원이 올해말 완공을 앞두고 조성되고있다
여행으로는 위의 옥계계곡과 한천8경, 양산팔경, 노근리를 다녀왔고
산행으로는 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과 천태산, 월이산을 다녀왔다
또한 특이, 희귀버섯을 8년간 연구하고 재배한지 6개월만에 건강식품으로 성공한
대학총장출신 생물학박사가 운영하는 버섯나라 체험도 다녀왔다
높이 30m인 옥계폭포의 장관
옥계폭포는 영동과 옥천에 걸쳐 산을 이루는 월이산(月伊山,순 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하며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 남쪽 끝에 있다. 폭포도 유명하지만 월이산
등산코스도 유명하여 등산객의 발길도 잦은 곳이 이곳이다.
국악의 거성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이 즐겨 찾았고,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로 진입하여 천모산 골짜기로
들어서서 산길을 따라 약 1km전방에 위치한다
천재 음악가 박연선생의 호가 난계인것은 옥계폭포앞에서 피리를 연주하는데 바위틈에 솟아난 난초에 매료되어
물줄기의 수려함을 뜻하는 난계(蘭溪)로 지었다한다
옥계폭포 위에서 조망되는 옥계계곡의 모습
옥계폭포 주차장과 저아래 저수지가 보인다
폭포위에는 제법 큰 소가 형성되어있고 폭포의 수량이 적을때는 폭포아래 저수지에서 폭포로 펌핑하는 커다란 관이 있어
옥계폭포는 아무리 가물어도 언제나 장관을 볼수있도록 인공폭포 설비도 해놓은것이 특징이다
폭포위로난 산책로를 따라가면 일지명산센터 천화원이란 수련장이 있다
폭포뒷산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달이뜬다는 월이산 등산은 폭포 주변의 협곡을 따라 오르면 월이산 종주코스로 이어진다.
월이산 등산은 폭포 주변의 협곡을 따라 오르면 월이산 종주코스로 이어진다.
산능선에 오르면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 일대를 두루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한다.
또 갈기산, 천태산, 민주지산 백화산 등 영동의 산이 조망되며 금산의 서대산과 옥천의 대성산이 조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멋진 능선을 조망하면서 어느산이 어느산인지 분간이 안되니 조금 답답하기는 하다
폭포를 내려오는길에 유명한 우렁쌈밥집이있다
2인분 2만원으로 싼편은 아니지만 음식만큼은 푸짐하고 쫄깃한 우렁이 많이든 쌈장과 함께 구수한 된장이 밥도둑이 된다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4박 5일간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일대에서
참전미군에 의해 수백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학살당한 사건입니다.
미국정부는 1999년 AP통신 보도 직후에 노근리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했고,
사건발생 50년이 지난 2001년 1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유감표명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때문에 노근리사건은 인권사과 한미관계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노근리 쌍굴다리 벽면에 아직도 선명한 기관총탄 자국이 당시의 참상을 몸서리치게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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