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생각하세요,,,매체와 인간을 통해
은근히 교회로 들어오는 악의 존제 세상정신 즉 세상문화와의 전쟁...
그것을 잘 분별하여 좋은것에 사용하면 좋지만 잘 알지 못하면서 마치 좋은 것인양 교회에서도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사용하는 것들 ..이런 정신이 곧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문화와의 전쟁이다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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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화 현상--아바타!
1.
요즘 인터넷에는 아바타(avatar)열풍이 불고 있다. 산스크리트어로 '내려오다. 통과하다'는 뜻을 가진 Ava에서 나온 말로 '분신'이라는 뜻을 가진 이 말은 힌두교신화에서 신들이 지상에 내려오기 위해서 물체나 동물의 몸을 빌려서 내려 왔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요즘 이 아바타가 인터넷과 만나면서 사이버공간의 키워드가 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0년11월에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상품으로 등장한 이래, 2001년 가을, 서울의 명동에는 이미 <아바타>라는 이름의 대형 패션 센타도 오픈됐다.
10대에서 20-40대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이버 상에 분신을 만들어 놓고 정성껏 그 분신을 가꾼다. 그리고 e메일이나, 채팅을 통해서 상대방을 만나 활동한다. 또 하나의 '나'인 셈이다.
국내의 아바타 인구는 이미 1천만명을 넘었다는 보고도 있다. 프리챌 한 곳만 회원이 1백30만 명이다.
★아바타 열풍은 답답한 현실을 탈출해서 사이버상에서 변신을 꾀하는데 있다. 이것은 익명성의 매력과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대리만족, 그리고 잘 꾸며진 아바타로 인기를 끈다는 스타의식등이 결합된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이다.
★30-40대의 모습은 늘 정장 차림에 점잖은 모습이어야 하지만, 아바타에서는 파격적인 '젊은 오빠'로 탈바꿈한다. 빨강머리에, 빨간색 뿔테 안경, 큼직한 금목걸이를 하고, 음악 방송의 사이버 자키로 나선다. 현실은 나이 먹고 일정에 매인 모습이지만, 여기서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현실의 나와는 또 다른 '나'가 있기 때문에 현실의 내가 할 수 없는-불가능
한, 도덕적으로 금기된-일까지도 대신 할 수 있어서 다른 아바타들과 대화, 연애, 결혼, 이혼을 한다. 문제는 이것이 탈선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진하게 놀아 드릴 테니까 사이버 옷 한 벌 사주세요' 대구 A 여중 2학년 김모양(15세)은 지난 2001년 9월16일 한 채팅 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와 30분 정도 낯뜨거운 대화
를 나눠준 대가로 자신의 아바타에게 입힐 원피스를 선물 받았다.
2.
아바타는 누구나 무료로 만들 수 있으나, 옷을 입히거나 치장을 하려면 서비스 업체에 품목당 백원에서 5천원의 비용을 내야 한다.
한 업체가 2001년 상반기에만 6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청소년층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10여개 업체가 여기에 뛰어들었고, 상업주의와 접목된 아바타 열풍은 가치관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바타를 위해서 아바타 쇼핑몰에 들어가서 옷을 사 입히고, 악세서리로 꾸며야 하는데, 비용 마련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아이템을 사기 위해서 인터넷상에서 성인들과 음란 채팅이나, 사이버 원조 교제를 하는 대가로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이 넘는 돈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 이미 5천 쌍 이상이 사이버 공간에서 결혼을 했다. 이중에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유부남이나, 유부녀들도 있다.
최근에 개발한 3차원 '큐비챗'은 사용자가 입력한 문구를 바로바로 아바타가 음성, 표정, 입술 모양으로 표현해 준다. 또 다양한 감정까지 나타냄으로 더욱 가상 현실이 참 현실과 구
분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현실의 부부와 또 다른 가상의 부부가 있는 것이다.
아바타에는 자기 창조와 환생의 심리가 있다.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던 인간이 현실의 한계를 넘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됨으로서, 주어진 모습과 삶을 운명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느낌은 굉장한 기쁨인 것이다.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 자기를 없애고 싶은 욕구를 충족해 준다. 대리만족이다!
현실의 나는 내가 택한 나가 아닌데, 아바타는 내가 선택한 나라는 매력을 준다.
그래서 명함에도 아바타를 넣는 사람들이 생겼다.
3.
아바타의 가장 큰 문제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상품화(상술)에 청소년들을 비
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상품화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실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문제를 해결하며, 인생을 가꾸어 가는
대신에 가상의 나만을 인정함으로서 인격의 장애와 삶의 분리현상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아바타가 있는 한, 현실 세계가 아닌, 사이버 세계에서의 자기 구현만을 희망으로 삼는 것은
결국 심각하게 그 삶을 파괴하게 된다.
또 사람의 가치는 외모를 가꾸는 것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 아닌데 아바타 열풍은 그렇지 않
아도 심각한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겨서 육체를 신뢰하게 하거나, 육체의 외모로만 세상을 보려는
미성숙한 인간을 만들 염려가 있다.
10대는 치장을 하고, 20대는 화장을 하고, 30대는 분장을 하고, 40대는 변장을 하고, 50대는
무장을 하고, 60대가 넘으면 다시 치장을 한다. 외모가 나에 따라서 변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신다고 하신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우리의
인격을 결정 짓는 중요한 성품인 긍휼(동정), 자비(친절),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서, 사
랑으로 옷을 입으라고 한다.(골3:12-14) 우리 성도들은 외모를 가꾸는 것 이상으로 우리 인격
을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은 한번 황폐해지면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하기 때문이다. 사이
버상의 분신이 아니라, 현실의 나를 가꾸자!
그러나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아바타를 부정적인 요소를 줄이고, 경제, 문화적
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문화 에너지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학교, 가정, 교회에서 잘 선용해서 프로그램화하면 교육이나, 상담, 만남을 위한 유익한 도구
가 될 수도 있다.
이제 하나님 나라는 문화 전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