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계절이다
주말 토요일은 중부지방에 건장마끝에 폭우가 쏟아져서 꼼짝 못하고
오늘 부여궁남지 연꽃을 보러갔다
7/22일 부터 축제라 하니 아무래도 먼저 다녀오는 것이 편하지 싶어서다
연꽃 본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점심을 위해 식당을 찾다가 무작정 들어간 집이 연밥을 내 놓았다
우리가 들어간 시각이 오후 1시가 넘었건만
자리가 없어 먼저온 손님상을 치우기를 기다려서 상을 받았다
식당안 마루바닥에 세심정이란 우물이 있어
유래를 보니 예전에 이집이 여인숙을 하였는데
손님들이 아침에 이 우물물을 두레박으로 길러 세수를 하면서 마음까지 닦았다 한다
지금도 보존을 위해 유리로 덮어져 있다
연밥 정식이라 하여
연잎에 밥이 싸여있다
특별한 반찬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연뿌리등 연과 관련된 음식과 우렁이 무침이 나온다
우렁이는 연밭에서 잡은 것이란다
밥맛은 내가 미식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구태여 표현 하라하면 연의 그윽한 향기가..ㅋ
1식에 1만원
밥이 조금 적은것 같다 ^^
연닢을 펼치니 이렇게 찹쌀로 밥을 하였다
우렁이 알이 상당히 크다
궁남지 주차장에서 직선으로 나오면 왼쪽에 있다
요건 증명사진 ㅎㅎ
첫댓글 행복한 두분의 모습과 연꽃을 보니 넘 부럽씀니다,,행복한 나날되십시요
연잎 쌈밥! 잘 먹었습니다 !!!
몇 년 전에 무안 백련지에 갔을 때 식당도 제대로 된 곳이 없었고,
겨우 찾아낸 곳은 연잎 쌈밥이 떨어졌대서 못 먹었답니다.
연꽃 원츄리 연잎밥 환상적이네용...먹고잡다....침만 꿀꺽하고 갑니다 선배님.....^^
연꽃이...연분홍 치마 백옥같이 하얀 저고리 ㅎ 아리따운 아가씨 서있는듯 아름다워요, 아마! 두분의 다정한 모습은, 배려와 이해가 만드러낸 아름다움이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