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가>처럼 공이 위치했을 때 샌드웨지 클럽을 활용한 탈출법을 알아본 적이 있다. 이때는 공 바로 뒤에 잔디를 누르지 않을 정도로 클럽을 대고 퍼팅하 듯 쳐야 한다.
그런데 <그림 나>처럼 에이프런과 프린지 경계에 공이 있고 공 뒤에 풀이 길게 올라와 치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때는 <그림 다>처럼 퍼터를 사용해야 한다.볼 위치는 퍼팅할 때와 같이 왼발 가까이 놓는다.퍼터 토(앞쪽 끝)로 목표선 을 향해 공 뒤 가운데 부분에 맞춘다.그림처럼 퍼터 힐(뒤쪽 끝)쪽은 조금 든다.
이때 퍼터를 잡듯이 하되 그립 밑부분을 잡는다.더욱 정교하게 치려면 아예 샤프트를 잡을 수도 있다.몸무게는 왼발에 60~70% 정도 놓는다.눈은 볼 뒤에 고정한다<그림 라>. 퍼터 바닥이 풀에 걸리지 않고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스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