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끔찍한 밤이었습니다. 드와이트 하워드 드라마요. 전 여자친구 아니었으면 아마 심하게 멘붕이 됬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미리 예상도 하고 있었고 여자친구덕에 그냥 덤덤하게 봤네요. 그러나 조금 마음이 아팠던건 역시 지포스 트레이드 였습니다. 픽이 휴스턴 픽이면 환호를 질렀을텐데, 그 픽이 우리 픽이라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다음날 빌리킹의 인터뷰와 우리의 미래를 보았을떄 조금은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운 대안 플랜에 불과하지만 만약에 이렇게 만들어준다면 전 빌리킹에 대한 생각을 다시 재고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사실 빌리킹 인터뷰를 변호해보자면 정말 리빌딩을 잘하는 성공하는 팀이 되려면 올스타급의 선수로 다 채워서 되는게 아니라 팀 전체를 쥐엇다가 펼수 있는 슈퍼스타급 포텐을 가진 선수를 필히 뽑아야합니다.
사실 빌리킹 말 처럼 이번 드랩이 대박인건 맞지만, 데론이 떠난 후에 대체할 슈퍼스타급 포텐을 지닌 선수는 제 눈으로는 앤쏘니 데이비스 밖에 안보입니다. 포텐터지면 안드레 드류먼드까지 포함할수도 있구요. 그 외에는 정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탑 3 보호로 한것도 삽질로 보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슈퍼스타급으로 성장 못할 나머지 유망주와 브룩로페즈 마션으로 리빌딩을 느리게 가느니 데론을 좀더 붙잡아둘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것도 다시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습니다.
아무튼 다시 말해서 드와이트를 놓친건 어쩔수없는 현실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1년더 연장하는 꼴은 정말 보기 싫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명확합니다. 슈퍼스타+슈퍼스타 조합으로 우승을 노리는 마이애미 빅3조합같은 우승 스타일보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을 잘키우고 fa로 포텐있는 선수 영입해서 지금 리그의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시카고와 오클라호마 시티의 조합을 참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우리가 참고해야할 두 팀을 살펴보자면요.
시카고는 슈퍼스타 데릭 로즈를 중심으로 립해밀턴, 루올뎅, 부저, 노아 그리고 벤치에는 아식, 코리 브루어로 대표되는 주전과 벤치가 균형이 잡혀있습니다. 주전 라인업으로 보면 슈퍼스타 로즈를 중심으로 올스타급의 롤플레이어가 골고루 퍼져있는 형태로 아주 이상적인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드랩해서 뽑아온 선수들을 중심으로 자체 빅쓰리를 만들었습니다.
슈퍼스타 듀랭이를 중심으로 올스타 서버럭, 그리고 무늬만 벤치 거의 준올스타급 하든이 중심인 팀이지요.
또한 이바카와 퍼킨스의 빅맨진 중심 라인업도 상당하고, 무늬만 선발 실제상 벤치인 타보도 상당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사실 따라하고 싶은팀은 시카고입니다. 다만 그들의 로스터 균형을 우리가 흉내내기란 힘들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빅맨 수비의 핵심 역할을 해줄 자원인 노아 역할을 해줄 자원이 없기 떄문입니다. 드랩도 힘들어졋고, 외부영입으로는 제가 저번부터 주장한 챈들러가 뉴욕으로 가버렸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가넷이야기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아예 따라할려면 데론이 남는다는 전제하에는 오클라호마 시티의 라인업을 따라하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본격적인 말에 앞서 저는 올스타급이나 슈퍼스타급으로 성장하는 전제 조건을 혼자힘으로 팀이 위기 상황일떄 결정적인 득점으로 게임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를 전제하고 잇습니다.
일단 저는 그렇기 떄문에 저번 댈러스전을 통해 브룩 로페즈가 거의 올스타급인 득점되는 빅맨으로 성장할것으로 기대하고 있구요. 그렇다면 나머지 라인업의 벤치와 선발 라인업 보충을 어떻게 할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적어도 오클라호마 시티의 라인업을 따라할려면 하든의 역할을 해줄 올스타급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걸 샬럿의 지포스에게 기대할수 있으나, 더 지켜봐야하지만 지금은 그 지포스가 아니므로 무리구요. 사실 그래도 루올뎅만큼의 역할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번으로서 수비잘하고 넣을떄 넣고 허슬을 잘하는 지포스로요
아무튼 그렇다면 남아있는 fa 중에서 결론은 영입하는 수 밖에 없는데, 강력하게 노려야할 대상이 저는 오제이 메요라고 생각합니다.(다시 한번 언급하게 되서 멤피스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입니다. )
심지어 험프를 포기해서라도 그 돈으로 노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런 의문이 있습니다. 마션과 겹쳐지지 않냐구요.
맞습니다. 겹치는 포지션이고, 둘다 득점형이기 떄문에 많이 중첩되지요.
하지만 저는 마션과 메요를 비교 선상에서 둘의 플레이를 봤을떄 결정적인 차이점을 예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메요는 게임 체인저로 성장해나갈 포텐이 있습니다. 죽은 득점을 별로 안합니다. 게임에 결정적인 득점을 해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습니다.
다만 마션은 대학시절보다는 나아졌지만 죽은득점을 자주합니다. 그게 결정적인 차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기적으로는 저는 오히려 마션을 벤치로 내리는게 팀의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오클라호마처럼 올스타 포텐을 가진 혹은 그정도로 가진 두명의 선수와 한명의 슈퍼스타 구성으로 짠다면
데론의 마음을 좀더 돌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는데요.
데론을 떠날떄를 대비해서라도 이미 드랩은 물건너 갔고 그렇기 떄문에 더욱더 마요영입을 노려하는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영입 리스트에 앤더슨과 가넷이 나오지만 사실 포지션상 균형은 이게 맞는 영입입니다만, 게임 체인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빌리킹이 비드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마도 그리고 그 메요 영입 시도 이후에는 지포스의 옵트인 아웃 선언에 따라서 험프를 잡느냐 마느냐도 될거 같구요
아무튼 드랩도 날렸으니 정말 남은 최선은 지포스가 얼마나 살아나느냐와 플옵 가느냐
그리고 제가 말한 메요의 영입이 가능할것인가의 여부가 더욱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메요를 미시는군요. 좋습니다. 저도 이선수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득점력도 득점력이지만 특히 수비면에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포스는 전에도 썼듯이 밥캣츠의 지포스를 저 그렇게 맘에 들어왔었지만 이미 블레이저스의 지포스는 좀 한물간게 사실입니다만 29세라면 드숀보다도 젋기때문에 -ㅁ-;; 가능성은 꽤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나이 파워 제대로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지포스는 올시즌 하는거보고 만약에 버스트냄새가 나면 스스로 옵트아웃좀해줫으면좋겟습니다 그돈으로 험프잡고 저번에말한 메요도 잡게요 그래도 지포스약간희망이있는게 최근경기에 고득점하는걸 봣는데 운동능력은 확실히떨어볏고 하프코트오펜스에서 포스트업을 하는힘이 아직도 남아있더군요 속공좋아하는 데롱이가 자제를하고 잘 세팅만 해준다면 살아날 가능성도있어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데롱이가 남느냐 안남느냐의 유무에따라 휴스턴픽도 상당히 중요하게됫습니다 데론이떠나고 휴스턴픽디 우리에게 들어온다면 픽업을해서 캔달마샬을 꼭뽑았으면 합니다
우린
하워드에
또 들어갈 겁니다
왠지 그럴거 같지만, 그러기에는 진짜 또 도박을 해야한다는 마음이 너무 싫습니다 ㅠㅠ
데론이 부저떠나고 폼이 흔들리던게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왔다고 생각하는데, 데론 위주로 팀을 만드려면 4번영입이 답이고, 떠난다면 말씀대로 메요를 고려해보면 되겠군요. 빅맨은 포가를 잘만나야 한다지만 반대로 포가도 잘맞는 빅맨없으면 클래스를 계속 유지하기가 너무 버겁죠. 지포스는 옵션 실행해서 1년연장하는게 샐러리 관리에 도움이 되겠고, 플옵은 기대 안하지만 전력을 가늠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어쨌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떠오른건데 하워드 영입 안된건 님이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런겁니다. 다 님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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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져라 키세